모형항공기 대회, 이렇게 달라진다
며칠 뒤면 "모형항공기 만들기라면 자신있다"는 전국 학생 여러분이 기다려 온 4월이 됩니다. 4월 3일부터 전국 각 비행단에서 제 26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가 열립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이라는 모토로 지난 1979년 처음 시작한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는 지난 20여 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개최되면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모형항공기 대회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겁게 참가하는 "항공과학축제"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 해와 달리 좀더 새롭고 알찬 모습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과연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볼까요? |
△ 본선 대회는 5월 16일(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립니다. |
예선은 4월 내내, 본선은 5월 16일
우선 대회일정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4월 3일(토)부터 5월 8일까지 각 지역별로 각기 공군 부대에서 예선대회가 열립니다. 예선대회에는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 종목이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학교별로 인터넷 공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예선대회에서 장려상 이상 입상한 1,200명은 5월 16일(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
△ 직접 만든 항공기로만 출전 가능! |
예선대회에선 모든 참가자들이 날리기만 하고, 본선대회에서는 중·고등부의 경우,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서 날린다는 점이 큰 차이입니다. 참! 접수증은 꼭 출력해서 가져오셔야 합니다. 자세한 접수방법, 대회일정 등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모형항공기대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도 열려
△ 본선 당일엔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도! |
한편, 올해도 모형항공기 대회와 함께 컴퓨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가 열립니다. 접수기간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로, 공군사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됩니다. 연령·성별 제한 없이 가상 파일럿을 자처하는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기 종목은 공대공 전투, 공대지 사격, 레이싱, 이착륙 등 총 4개분야입니다. |
입상자 18명에게는 CN-235 항공기를 타고 독도 상공을 날아 볼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달라진 점 ① : 유ㆍ무선 조종 부문 부활!
올해 모형항공기 대회에는 작년에 실시하지 않았던 유ㆍ무선 조종 부문이 부활되어 시행됩니다. 유ㆍ무선 조종부문은 유선조종, 무선조종, 무선조종헬기, 무선 글라이더 등의 분야로 나뉩니다.
또한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ㆍ무선 조종 부문은 지역예선이 따로 없이 본선 당일 바로 대회를 실시합니다.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달라진 점 ② : 참가대상 고등학생까지 확대!
또 하나 달라진 점은 예선대회에서 고등부를 부활시켰다는 점입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서도 계속 모형항공기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학생 여러분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올해 모형항공기 대회에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더욱 많이 참여해서 경쟁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이벤트 "풍성"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에어쇼도 있을 예정 |
각 예선 및 본선대회에선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종이비행기 교실, 군악 의장 시범, 동력비행 시범 등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4월엔 온 가족이 함께 손잡고 공군 부대로 나들이 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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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모형항공기 대회,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사진 : 공군사관학교 / 취재 : 뉴스레터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