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삼포 해수욕장을 다녀왔는데,, 머릿말에 추천관광지도 있고 펜션도 있어서, 주변 장소와 제가 묵었던 펜션도 같이 소개할께요.^^
커플펜션이라 그런지, 다른곳보다 쪼끔 비싸긴 했지만 이뻐서 정말 맘에 들더라고요.
제가 숫기가 없어서 사장님들하고 친해지는 스탈은 아닌데 사장님과 사모님이 알아서 막 챙겨주시니 완전 좋았고^^
펜션보다 더 좋은건 그 주변이 완전 대박이여서, 더욱 여행을 즐겁게 해줬네요.
나중에 또 오고싶은 맘이 굴뚝같고, 가족들하고 꼭 같이오고 싶더라고요.
나중엔 여기 커플펜션은 오기 어렵겠지만 주변에 펜션이 몇몇 더 있으니깐..^^;;
처음 들어가자마자 찍은거에요. 매화라는 방인데, 제가 맘에 들었던 이유가 침대하고 (사실 침대가 더 공주품으로 헤드부분이 더 컸음 좋았겠지만,,ㅠㅠ) 저 나무^^;; 저 나무가 이뻐서 더 맘에 들었어요. 실제도 이쁘더라고요.
현관쪽도 이쁘게 꾸몄는데 현관쪽 사진이 없는게 아쉽지만, 전체적인 방 모습입니다.
그냥 침대부분하고 화장대 부분이고요. 인터넷이 되는데 컴터가 따로있는게 아니라 티비로 연결되있더라고요. 무선마우스와 무선키보드로 침대위에서 컴터를 잠깐잠깐 했는데.. ㅋㅋ 은근 좋더라고요. 우리집 안방이였으면 하는 생각도^^
침대의 맞은편 모습인데요. 침대와 셋트로 식탁도 벨벳소재여서 전 좋더라고요..^^;;
(속으로 세탁관리는 잘할려나 의구심이 살짝 들긴했지만..^^;;)
저희방 발코니에요. 우리가 버너를 갖고있어서 마지막 밤엔 여기에서 조개구이,조개탕,망둥어회, 라면등 만찬을 즐겼네요.^^
물론 첫번째 아침도 여기서 먹었어요.(사진^^;;)
이건 펜션에서 해수욕장으로 나오는 길인데요. 전 인터넷에서 안방에 사진이 맘에 들어서 매화방을 선택했지만,
위치상으로도 완전 좋더라고요...
사진으로 보는 방향으로 방으로 들어간다고 했을때,
돌 징검다리(인테리어?)를 건너 나무계단을 올리가고 나무통로를 걸어가면 꽃문(사진에 보이죠?)을 통과하면 바로 매화방이에요.
다른 방들은 옆으로 꺾어져서 방으로 들어가거나 아님 건물끼고 좀 돌아들어가거나 이층으로 올라가는것도 마찬가지인데
요 사진이 펜션 뒷편이거든요. 근데 매화방은 사진으로 꽃문에서 직진방향으로 있는 방(일층 초록색 커튼쳐있는 방 보이죠?)이라 해수욕장 왔다갔다 하는건 완전 캡숑 간편하고 손쉽게 드나들어요... 물론 펜션 자체가 해수욕장 코앞이라 불편해봤자 큰 차이는 없겠지만,^^;;
저 꽃문 옆에 간이 수돗가가 있어서 해변갔다가 오면 발이나 신발을 씻고 들어올 수 있게 되어있는데 바로 우리 베란다 앞쪽이라 그런지 우린 여기 수돗가 요긴하게 잘 써먹었어요.. ㅋㅋㅋ 조개도 씻고 물도 받고~ 그러면서 ㅋㅋ
저기 간판 보이는 수평선펜션이 펜션이름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길르는 고추며 깻잎이며 상추 등등은 맘껏 따먹을수가 있어서.. 야채값은 공짜네요.^^; 따먹는 재미 있었습니다.
저흰 비가 너무 와서 밖에 바베큐테이블은 이용못하고, 실내바베큐장을 이용했는데요. 이용료는 1만원이더라고요.
테이블이 양쪽에 3개씩 6개 있었나? 그리 큰 바베큐장은 아니고요.. 실내라 답답할 줄 알았는데..
뭐 나름 좋더라고요. 하긴 뭐 비오니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고요..^^; 사람들도 있는데 대놓고 찍기가 좀 그래서 유리창에 반사된 모습입니다. 잘은 안보이지만..^^;;나름 벽에 인테리어소품이나 액자등을 걸어놔서 이쁜구석도 있긴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여기까진 펜션이야기^^
장삼포 해수욕장은 안면도에서 좀 들어가더라고요. 안면도 하면 꽃지해수욕장을 가다보니 장삼포는 한참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1시간을 더 들어갔나?
저희가 성수기 바로 직전이기때문에 나름 비성수기때지만 그래도 7월중순인데 사람이 참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긴 날씨가 비가 무척오는 주간이였기도 했지만,,,
그리고 주변펜션은 잘 모르겠지만 커플펜션이라 그런지 주변에 보이는 사람들마다 커플들이라
막 담배피는 모습이나 술 흥청망청 마시는 그런 애들은 눈에 안띄어 좋더라고요..^^;; 다들 커플이라 그런지 조용히~ 이쁘게 놀다가는거 같아요.^^;;
그리고 해수욕장이지만 모래갯벌을 같이 체험할 수 있기때문에 고운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건 아니고요..
모래갯벌이라서 해초류나 조개껍질들이 널려있습니다.
바다가 찰랑거리는 부분이야 고운편이니 맨발로 걸어도 괜찮지만, 모래가 시작하는 부분쪽에는 조개껍질 깨진것들이 많아서 샌달 꼭 신는게 좋아보여요..^^;
저흰 아쿠아슈즈를 신고가서 맘껏 뛰놀았네요.^^;;
갯벌체험을 위한 도구(삽이나 바구니등) 1만원 보증대여고요. 튜브와 비치볼역시 1만원보증대여에요.
우리펜션 뿐 아니라 주변펜션 다 똑같은거 같아요. 보증금 걸고 대여를 해주는지.. 아님 대여료가 따로있는지까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빌릴 수는 있어요.^^
저흰 저때 갯벌 쪼끔 하다가 수영하자 라고 맘먹고 빌렸고 안에 수영복도 입고 갔지만, 결국 수영은 안했어요.^^;;
갯벌체험중.. 맛조개를 주로 잡고요.. 파다보면 바지락조개같은거하고 우렁같은게 나와요..^^;;
삽으로 흙파다가 뿌신조개가 더 많지만;;
우린 갯벌에서 조개캘 생각 전혀 안하고 갔거든요. (남편이 그런거 싫다고 해서)수영이나 낚시나 좀 하다 오겠거니 생각했는데,
우연히 첫날밤에 어두운 해안이나 걸어보자며 새벽에 산책하러 갔다가 조개캐는 가족을 만나서 한참을 따라다니면서 구경하니 완전 신났고 뒤풀이로 그 조개로 탕도 끓여먹고 술도 한잔씩 하면서 명함도 주거니 받거니했거든요.^^;;
그다음날 낮에 우리도 조개나 캐보자 한게 넘 잼있어서 힘들어서 수영을 못할정도까지 되버렸고~
아버님이 맛조개를 좋아한다는 말에 시댁에도 가져갈려고 마지막 밤에 또 삽들고 나가서 더 많이 캐왔네요.ㅋㅋㅋㅋ
낮사진은 실제 우리가 조개를 캐는 모습이고, 밤사진은 첫날밤 어슬렁어슬렁 다니다가 게발견하고 노는 사진이에요.^^;;
두번째 밤에 맘잡고 조개를 캐러 갔기때문에 사진기는 아예 놓고 갔지요.^^;;
펜션에서 쪼끔만 돌아가면 저수지가 있어서 망둥어 낚시를 할 수가 있어요.^^;;
이때 비가 와서 전 낚시 접고 차안에서 혼자 끝까지 낚시질하는 남편 찍은거에요.
우리가 이날 잡은것들이랍니다.^^;;
길쭉한게 맛조개고요. 동글동글한게 바지락하고 우렁같은거에요.
그리고 망둥어 8마리 잡아서(다 남편이 잡은거)세꼬시처럼 토막내서 회로 먹었답니다.^^
** 우리가 바베큐를 할때 삽겹살하고 안면도는 조개나 새우구이가 괜찮으니깐 같이 먹을라고 했거든요. 가는길에 수산시장이 있어서 조개하고 새우좀 살려고했는데 은근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삽겹살만 사갖고 가서 먹었습니다.
수산시장이라고 하기엔.. 좀 많이 ... 규모도 작고 바로 회떠먹을 수있도록 판매하는 그런 가게들이 모인거 같더라고요.
우린 바베큐할때 혹시나 펜션에서 새우 팔까 물어봤는데 팔지는 않는데 새우가 있다며 1kg정도 되는 대하를 1만원에 우리에게 팔았는데 수산시장보다 훨씬 쌌어요. 수산시장엔 1Kg에 2만원이였나? 2만5천원이였나? 그랬거든요..
그래서 운좋게 되게 싸게 새우를 먹었고.^^;;(옆테이블도 우리가 새우구이먹는게 넘 맛있어보여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새우가 더이상 없어서 어떻게 줄수가 없었다고 나중에 우리에게 말씀해주시는데..ㅋㅋㅋ 우린 완전 운이 좋았죠.^^;)
조개나 회는 사먹진 않았는데 우리가 캐고 낚시해서 먹으니 완전 더 맛나고 좋더라고요..
바이크도 탔지요.^^;; 저런 모습도 있고 좀더 오토바이처럼 생겨서 옆에 앉는게 아니라 앞뒤로 같이 탈수 있는 뭐 그런것도 있는데. 30분에 1만원이에요.. 주변 펜션에도 이런게 있더라고요.. 아마 주변펜션 다 비슷할듯.^^;;
썰물때쯤 타서 넓은 모래갯벌을 막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 한 20분정도 타고 온거 같아요... 고운모래사장이 아닌 모래갯벌이다보니 지반이 평탄하지 않은 부분도 있어서 많이 튕겼거든요..^^;;살짝 뱃속에 봄이가 걱정되긴했지만 15주니깐 안정기일꺼야... 너무 즐거우니깐 괜찮을꺼야... 괜찮아..^^;; 뭐 이렇게 생각하면서 완전 신났어요.^^;;
그리고 진흙 무지 많이 튀어서 머리 얼굴 옷 팔다리 완전 다 땅거지 됬다니깐요..^^;;
저흰 중부지방에 장마가 들이칠때 놀러가서 보드게임을 갖고갔거든요.. 부루마블^^;;
그러다보니 요긴하게 쓰였네요.. 펜션안에서도 잼나게 놀았어요.^^;;
다행이 차로 올때 갈때가 진짜 비가 내리치고 막상 도착했을때는 노는데 지장을 줄만큼 비가 오지 않아서 중간중간 비도 맞아가며 놀기도하고 또 비가 예상보다 많이 안와서 생각보다 더 잼있었던거 같아요..
전 펜션안에만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하지만 우비를 가져갈껄 후회는 했답니다.^^;; 해가 쨍쨍 내리찌는 날씨는 아니여서 햇볓에 더워 지치거나 쌔카맣게 타서 오거나 하진 않았네요.^^;;
** 장삼포해수욕장은 뭐 펜션위치에 따라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희가 있었던 곳 주변에는
해수욕장에서 수영도 할수있었고 모래갯벌에서 조개도 캘수있고 바로 근처에 저수지가 있어서 망둥어 낚시도 할 수 있고 그러다보니 여러가지를 할 수가 있어서 넘 좋더라고요.^^;;
날씨탓인지.. 아님 잘 알려진 지역이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참 여유롭게 사람에 치이지 않고 잼있었어요.
첫댓글 와우 오붓하게 다녀오셨네요^^,좋은 정보 감사해요,행복해보이는 모습이 좋네요^^
우와..완전 부럽게 제대로 놀다오셨꾼요~ 비오는데도 알차게 잘 보내셨다니 다행이에요~ 넘 잘 정리해놓으셔서 제가 놀러갔따온거같애요 ㅋㅋ
정말 행복해보여요...
한번꼭 가고싶네여~ 부러버영~~
어머~너무 보기 좋고 예쁘네요..
곰님맞으세요 임산부답지않게 넘 날씬하신데여.. 비와도 넘 겁게 휴가보내신거같네요 펜션도 넘이쁘고..좋으셨겠어여
한번 가보고 싶네요
★보물이 여기있네요★ 키친아트 보온물병이 주인을 기다립니다^^
보물 찿앗어여..
ㅋㅋㅋ 둘이 뭐하시나.. 마치 나잡아봐라 하는거 같고..ㅋㅋㅋㅋ알고보니 보물찾기 이벤하신거였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