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10년 11월 6일 토요일 12:00 ~ 17:00
* 날씨: 맑음
* 일정: 산악회 버스 이용 수원출발 (07:30) ~ 월출산 국립공원 주차장 도착(11:55) ~ 구름다리(12:47)
~ 천황봉(14:00~14:15) ~ 구정봉(15:10) ~ 억새밭(16:00) ~ 도갑사(16:40) ~ 주차장(17:00)
* 누구와: 나홀로
* 교통편: 경기 우리산악회 안내 산악회 버스 이용
* 발자취: 가을에 가고픈 산 중 한곳만 가게 되니 그 산이 느을 거리상 문제로 미뤄 왔던 월출산이다

* 가파른 동쪽편으로 올라 완만한 서쪽 도갑사 방향으로 하산

* 내장산에 최대인파가 몰렸다는 그날
남녘의 월출산에도 늦가을의 정취가 완연하다

* 바람폭포 방향으로 올라 갈림길에서 가파른 구름다리로

* 와우~

* 놀이동산 비명소리도 들려 오고

* 산객도 구름다리도 월출도 가을이 지나 가고 있다

* 가야 할 천황봉
왼편으로 가파른 길을 내려 서서 다시금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 수도권에는 하루 종일 안개에 뒤 덮여 있었다는데
이곳은 도착과 동시에 안개가 걷히고 저 멀리 영암의 대지 까지 보게 되니 복 받은 날이다

* 제 1봉 천황봉으로 향하는 막바지 오르막길

* 천황봉의 조경이 일품이다

* 달이 떠 오를 때 오르지 않았지만 반갑구나 천황아

* 구정봉을 거쳐 도갑사로
마주 보이는 봉우리가 구정봉

* .

* 돌을 쌓는 마음이 예쁘다
나는 언제나 예뻐지려는지
* 뒤 돌아 본 길

* 구정봉에 올라 서 있는 사람이 부럽다 ^^;
구정봉 장군바위
그 옆이 의자바위

* 천황봉 ~ 구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관광버스를 이용한 산객 대 부분은
천황봉 주변에서 경포대로 하산 하거나
이곳에서 경포대 방향으로 하산을

* 조금 전 머물렀던 천황봉

* 이 보다 조금 크고 이 보다 조금 작은
정(井)이 아홉개라 하여 구정봉
옛날에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다는데
용이 살기에는 작은듯 ^^

* 미인 일색 월출

* 억새 군락지

* 이제는 도갑사로 내려 서는 길이다

* 안녕

* 도갑사로 내려 서는 길은 완만한 길이며
동쪽편과는 달리 육산의 모습도 보여 준다

* 대웅전의 압도적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 도갑사
통일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 했다 한다
입장료(?) 어른 2천냥 ( 하산 길이라 청구 되지 않았지만 )

* 수령 450년 되었다는 보호수 팽나무
홀로 걸어 온 길이기에
기본적인 월출산 종주에 5시간 걸렸는데 평균 6시간이 주어지는 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월출산을 처음 찾다 보니
육형제 , 돼지바위, 삼장법사 바위, 사랑 바위, 장군바위, 의자바위, 말바위, 발바닥바위 등
그 절경을 느끼지 못 했지만
김시습이 말한
"남쪽 고을에 그림 같은 산"은
가슴에 남아 다음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