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념
뇨로 다량의 단백질(성인에서 1일 3.0~3.5g 이상) 이 배설되는 것이 본 질환군의 기본적인 변화이고, 이에 따라 흔히 부종, 저단백질, 고지혈, 지방뇨 등이 동반된다. 신증후군은 사구체신염군에 비해 혈뇨나 뇨침사는 적고 혈압이 높지 않으며, 신여과기능 또는 혈청 creatinine 치는 나쁘지 않은 것이 보통이나 예외도 많고 양자가 병존하는 경우도 있다. 신증후군은 1차성과 다른 질환에 병발하는 2차성이 있다.
2.원인
약 90% 의 소아와 2/3 의 성인은 1차성이며 신장에 국한되지만 근본치료라는 점에서 2차성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3.합병증
① 단백질결핍증
근육의 용적이 적어지는 것을 위시하여 여러가지 정상생리작용의 저해가 생각된다. 면역 globulin 인 IgG 의 감소로 세균감염에 약해진다.
② 혈전현상
혈액응고인자들 중 제 Ⅸ,Ⅺ,Ⅻ 인자는 감소하고 제 Ⅴ와 Ⅷ 인자, fibrinogen, 혈소판 등은 증가한다. Antithrombin Ⅲ 와 antiplasmin 은 감소한다. 그리하여 응고성이 증가하며 혈전증, 특히 강력한 이뇨제 후에 신정맥혈전이 생길 염려가 있다.
③ 기타
만성신부전, 신세뇨관기능부전, 비타민 D의 감소로 골연화, 철분, 아연, 동 등 희소금속의 결핍이 일어날 수 있다.
4.일반요법
① 안정
예전에는 안정을 너무 중요시한 것 같다. 안정이 신증후군의 경과를 호전시킨다는 증거는 없고, 절대안정은 해로운 점이 많다. 다만 부종이 심할 때에는 누워서 다리를 높여 주는 것이 체수분의 이동에 도움이 된다.
② 식이요법
저염, 고단백식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구미에 맞는 한도에 그친다.
③ 이뇨제
경도의 부종은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으므로 이뇨제가 필요하지 않다. 전신적인 심한 부종은 호흡기능, 저혈압,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 등과 관련이 있어 조심스럽게 치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