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는 '양을 치는 것'이며, 이러한 양을 만드는 것이 '전도'입니다"
'전도의 길이 막히고 한국교회의 성장은 더 이상 없다'고 판단되는 이 때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는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11년째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는 미래목회연구원의 원장 민경설목사(서울서남노회 광진교회)가 제시하는 전도동력세미나가 주목을 받고 있다.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를 대상으로 격에 맞는 전도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는 민 목사는 "현대 목회의 문제점은 목회와 전도를 구분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고 지적하고, "전도동력세미나는 평범한 영성을 말씀을 통한 영성훈련을 통해 전도인의 영성을 변화시켜 줌으로써 하나님에 뜻에 따라 전도가 이루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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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동력세미나를 시작 11년째 이끌고 있는 민경설목사. |
| 민 목사가 시무하는 광진교회는 20년 전에 지역적으로 낙후된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13평 아파트에서 2명이 모여서 첫 예배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오늘에는 매년 1천명의 영혼에 구원의 복음을 심어주는 역사를 만들어 왔다. 광진교회의 이같은 성장 비결을 목회자들과 나누기 위해 1995년 첫 발을 내딛은 세미나가 11주년을 맞으며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간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진행되는 20회 목회자 전도동력세미나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목회자 5천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평신도 4만명이 훈련을 받고 각자의 교회에서 부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세미나를 이끌어 오고 있는 민 목사는 세미나를 시작한 동기와 함께 전도의 당위성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전도는 주님의 지상 최후 최대의 명령으로 먼저 구원 받은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가장 큰 사랑의 수혜자로 반드시 전도해야 하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그 구원의 기쁨과 감격으로 자연히 전도하게 된다. 그리고 전도하면서 자신의 성장과 축복을 체험하면서 더욱 전도에 열을 내게 되며, 성령 받은 자의 가장 큰 순종의 표현이 전도이며, 성령을 받은 사람은 전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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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창립 20여년 만에 교세 7천명으로 성장한 광진교회는 전도동력세미나를 시작한 교회이면서 전도동력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임상 실험장이 되고 있다. |
| 이러한 전도동력세미나의 핵심은 '영혼 구원'이며, 이를 위해 성도는 '복음의 증인'으로서 땅 끝까지 복음의 소식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세미나는 '전도동력 8개 원리'를 교육하고 훈련한다.
그 첫 원리가 '영성회복'으로 "전도는 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령을 받게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따라 '성령을 받아 인생의 주인이 바뀐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개인 구원을 확신을 심어 주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여기서 "전도자의 영성이 바뀌고 전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어야 전도할 수 있다"는 내용을 교육함으로써 개인이 우선 변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자아를 깨뜨리라', '자기 십자가를 기쁘게 받아들이라', '성령충만한 신자만이 전도할 수 있다', '4단계(예수는 부활하셨다-예수는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갖고 있다-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 받는다-전도가 죄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 확신을 가져라', '전도는 기술이 아니다', '십자가를 삶에 적용하라' 등의 주제의 강의를 거쳐 마지막 8번째로 전도동력을 제시하는 '전도동력을 받으라'는 주제로 세미나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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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동력세미나 광경 |
| 마지막 단계에서 민 목사는 "전도 동력을 받는 사람은 마치 자석처럼 영혼을 끌어당기는 힘을 갖게 된다"며, "아무리 좋은 전도 방법이 있다고 할지라도 동력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전도는 기술이 아니라 '동력'의 문제임"을 거듭 강조하다.
특히 민 목사는 이에 대해 △부흥하는 교회는 예배시간을 철저하게 지키고 성도들이 앞자리부터 앉는다 △예배시간 전에 기도하면서 예배를 준비하고 뜨겁게 찬양한다 △전도를 열심히 한다 △기사와 표적, 말씀과 기도, 사랑과 사명이 나타난다 △하나님과 세상, 세상과 성도 등이 연결돼야 계속적인 동력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과 교회는 부요와 건강 감사 사랑 기쁨 능력 등의 축복을 받게 된다 △전도는 기술이나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전도하는 사람이 변화돼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의 영혼을 사랑하며 늘 하나님과 동행하고 변화하는 것이 전도의 기본이고 핵심이다 등 신앙인이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과제를 제시함과 동시에 이로 인해 얻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같이 전도동력세미나는 전도가 사람의 힘이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전도의 기술을 가르치기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따라서 "전도는 방법보다 원리가 중요하며, 이 원리는 '영성'에 있기 때문에 '영성(spirituality)'이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린다.
미래목회연구원은 이에 대해 "전도자는 자기 힘이나 노력으로 전도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주시어 이루어진다는 발상전환이 필요하다"며, "지난 11년동안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와 평신도를 훈련시키면서 이 사실을 절실하게 느끼고 체험했다"고 소개한다.
전도동력세미나 결과는 개교회의 성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세미나를 주관하는 미래목회연구원에 참여하는 회원 교회가 4천5백 교회를 넘어섰다. 그리고 세미나를 통해 훈련을 받은 평신도들은 각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전도특공대'를 조직하고 영혼구원의 선발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목회자들은 전도 영성을 깨우는 설교를 통해 실질적인 전도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목회연구원 원장 민경설목사
"전도동력세미나는 목회자 영성을 상식선에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는 목회로 전환하는 내용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미래목회연구원을 통해 '영성'의 회복과 '전도'를 강조해 온 민경설목사(광진교회)는 "'목사'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minister'에는 '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곧 성경에서 말하는 '내 양을 치라'는 뜻과 연결된다"면서 "목회는 곧 하나님의 자녀를 잘 양육하는 것이며, 전도는 잃어버린 양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민 목사는 "목회와 전도를 구분해서 생각할 때 목회는 빈곤상태로 빠져 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도'가 없는 목회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전도동력세미나에서는 목회의 핵심인 전도 영성을 살려주는 영성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지속적인 부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한다.
"20년전 교인 2명이 예배드린 불모지에서 교회를 시작 현재 1년에 1천명이 전도되어 구원의 길로 들어서는 성장하는 교회를 일구게 된 경험을 나누기 위해 11년전부터 세미나를 시작했다"는 민 목사는 "교회 개척과 부흥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다.
그는 또 "현재까지 60개국을 순회하며 전도동력세미나를 인도했다"며, "전도가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세미나가 진행된다"고 덧붙인다.
그러나 11년간 꾸준히 전도동력세미나가 유지 되고 발전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시대의 변화와 상황에 적합한 내용들을 임상 경험 등을 통해 개발하고 발전시켜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민 목사는 "현재 기본과정과 전문과정 등으로 나누어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고과정으로 전도대학원대학교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열리는 제20회 목회자 세미나를 앞두고 민 목사는 "목회방침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목회자가 먼저 변화되고 평신도 전도자 양성까지 체계적으로 연결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20여 년간 경험했던 평신도 영성훈련 내용과 방식 등 부흥목회 매뉴얼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