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여행이 환상적입니다
용기가 부럽기도 하고요
아마도 가라오케 간다고 하고서 내렸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글쎄 상황이 어떻게 변했을까?)
하여간 부럽습니다
그리고 여행기 무척 재미나요
고맙고 많은 도움이 될것이며 다음 여행자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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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페키지 여행도 아니고 리조트도 예약을 안했던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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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도 없었지만 그걸 눈치챈 원주민 삐끼들이 막 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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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저리 끌려 트라이씨클을 타고 방카보트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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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옮겨탄뒤 시퍼런 바닷물을 가르며 보라카이 화이트비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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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 첫날 숙소는 레드코코넛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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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식사는 뷔페로 배를 채우고 간단한 섬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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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9 목 새벽에 잠시 비가내렸음 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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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는 리젠시 리조트(방갈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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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식사는 호텔식 아메리칸 블랙포스트(빵두조각 햄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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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한 잔)로 끼니를 때우고 한국인이 경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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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킨스쿠버샵(씨 월드)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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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온 한인 母子와 강습을 받은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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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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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카보트로 다이빙 지점까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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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은 7미터 잠수를 했는데 별 볼거리는 없었음(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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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갑의 나이에도 오픈워터 자격증을 소지하신 어머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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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생긴 아들(이름은 기억안남)은 정말 멋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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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를 마치고 나오니 원주민 아짐마들이 맛사지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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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며 슬금슬금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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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 맛에 야자오일 맛사지를 한시간 동안 받고(2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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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엔 오토바이를 랜트해서 섬 일주를 했다(1시간 6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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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는 길게 생겼으며 섬의 길이는 약7KM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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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곳은 500M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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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껍질안깐 땅콩을 연상하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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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에 비포장 도로가 여기저기 이어져 있고 원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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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앞에 연기를 피우며 뭔가 요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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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일주를 마치고 돌아올때 화이트비취에서 바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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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몰은 너무나 환상적이어서 말로 표현하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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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쥑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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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천 카페에서 어두워진 바다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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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최고의 맥주 산미겔(350MM,30~50P)을 마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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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맛은 정말 부드럽고 좋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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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공자는 어디론가 한 잔 더 마신다며 사라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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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베란다에 걸린 해먹(그물형침대)에서 혼자 뒹굴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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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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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0 금 날씨 좋음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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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는 텐 클럽 리조트(주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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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눈을뜨니 옆엔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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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 까지는 약 50M 정도인데 나가보니 다정공자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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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수영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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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날 무리하게 마셔서 수영으로 몸을 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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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만난 현지 한인가이드 비비안양(나이 33세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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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은 부산 몸무계 약 70KG ^^ 마음은 상당히 고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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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핑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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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히 아는 사람도 없고 멀리 타국에서 만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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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라 넘 반가웠기에 함께 가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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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사이먼님과 아주 친하다고 말했기에 더 친근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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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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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1시에 아일랜드 호핑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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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에서 만난 필리핀 부잣집딸들(마닐라에서 이곳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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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올정도면 비비얀이 엄청난 부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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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얼굴과 몸매는 영~ 쩝) 3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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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크다일섬(악어와 비슷하게 생김)을지나 버지니아 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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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포인트를 잡고 낚시를 했는데 고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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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여자애 한 명이 심한 멀미를 해서 낚시를 포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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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에 도착후 준비해온 음식(바닷가재,게,닭고기,돼지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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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조개와 과일들..)으로 맛있는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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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엔 스노쿨링(수경쓰고 바닷속 구경하는것)을 즐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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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쯤 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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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없이 바닷속을 구경하며 물장구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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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여자애 한 명이 조류에 떠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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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와줄려고 가까이 갔다가 다정이랑 셋이서 급류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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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파랗게 질린 필녀는 헬프 미~~~ 하며 짠 바닷물을 연거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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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 마신다 우리도 함께 소리를 질렀지만 배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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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들리는지 그저 손만흔들어 준다 으~~~~ 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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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머근 필녀는 필사적으로 날 잡고 물귀신 작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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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마시가믄 안되는뎅..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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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생겼지만 구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머리를잡고 씨름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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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 파도속에서 5분의 사투끝에 배가 구조하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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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생명의 은인인걸 아는지 배위에서 정신차린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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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큐 땡큐 하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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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는길에 또 다른 필녀가 온몸에 경련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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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 파도속에서 뱃전을 잡고 출렁이는 바다를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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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척 놀랐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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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명씩 돌아가며 골고루 속 썩이는 호핑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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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경험을 할 수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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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생긴 아그들을 중간에 병원으로 후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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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숙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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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 월드 앞을 지나는데 한 번 더 잠수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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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수심 12M 포인트로 간다(깍아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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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깨끗한 바다속에서 수 많은 열대어들 먹이를 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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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동안 정말 멋진 다이빙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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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느즈막히 해변에 세워진 쎄일링보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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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유혹과 도전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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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간에 300페소 라길래 아무런 생각없이 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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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동력으로 파도를 가르며 질주하느 쎄일링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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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 최고의 해양 스포츠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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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를 두고온것이 넘 아쉬워 낼 다시 한 번 타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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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몰을 구경하며 해변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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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 해변의 백사장은 마치 밀가루를 뿌려 놓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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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곱고 깨끗했다 이런 모래는 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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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자수 아래서 또 아짐마들이 맛사지~ 하며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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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짓거 또 한번 하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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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사장에 깔아준 보자기위에 벌렁 누워서 지는해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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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사지 받으니 하루의 피로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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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은 몸에 붙어있는 모래때문에 조금 따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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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사지 도중 아짐마가 수영복 속에 손을넣어 움찔 거렸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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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여인은 아무렇지 않다는듯 피식~ 웃음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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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엔 준(비비안양의 필 원주민 직원인데 나이는 28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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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 착하고 순진하다)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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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에 가기로 약속하고 잠시 누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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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잠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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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미~ 아까븐 시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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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1 토 날씨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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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는 역시 탠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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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이 지나서인지 이젠 해변 거리가 낮설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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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온 신혼부부 쌍쌍이 간혹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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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을 항상 따라다니는 가이드도 특이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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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섬에서 무슨 가이드가 필요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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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보라카이에선 가이드는 불필요한 존재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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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하우 머취" 와 원,투,쓰리~ 원 헌드레드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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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로 할줄알면 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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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고 필 원주민들은 자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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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우니 손짓 발짓 해가며 바닥에 그려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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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이해시킨다 돈의 힘은 역시 위대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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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을 거닐다 워터스키라고 쓴 간판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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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분에 650P(한화 약 20000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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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물가에 비해선 그리 싼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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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분동안 다정이는 투스키를 난 원스키와 웨이크보드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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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물과는 다르게 바닥이 보이는 시퍼런 바다위를 가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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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기분이었지만 울렁 거리는 파도 때문에 수상스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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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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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아쉬움을 남긴 세일링 보트를 타러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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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민이 다가오더니 한 시간에 1000페소 달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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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어제는 300페소에 탔는데.. 이넘은 분명 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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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다고 하니 계속 따라오며 800.. 500..400을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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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가격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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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훔~ 괴씸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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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탄 보트를 찾아 석양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보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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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웠다 시원한 바람과 뱃머리에 잘게 부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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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근한 바닷물이 몸을 씻어주며 여유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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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망대해로 한없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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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에서 보는 마지막 석양은 정말 환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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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은 여기저기 다니다 그냥 씨푸드(참치.새우.게 등등)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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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어제 못간 나이트클럽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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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라 해봐야 천정도 없고 야외 야자수에 조명 여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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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놓고 가장 편한 자세로 술마시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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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중 한국 사람은 거의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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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료는 50P 맥주 한 병을 준다
:
: 이곳도 태국과 마찬가지로 게이(태국사람들은 "바클라"라고
:
: 부른다)가 무지 많다
:
: 우린 아무리 봐도 잘 모른다
:
: 여자보다 더 이쁘고 몸매좋은 애들도 많이 있다
:
: 중간 중간 여자들이 다가와서 친한척 한다
:
: 대충 알아 듣기론 같이 밤을 보내자는 얘기다
:
: 험~!
:
: 앞 스테이지에서 비틀거리는 다정이는 벌써 취한것같다
:
: 이렇게 왁자지껄한 분위기에서 보라카이의 마지막을
:
: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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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일 만우절 날씨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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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는 마닐라 아투리스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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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일어나 까띠끌란 공항으로 가는 방카보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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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탔는데 등교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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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필리핀 국내선은 무조건 한 시간 전에 티켓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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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쳐야 한다기에 아침도 안먹고 공항에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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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으로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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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이라고 해봐야 1층짜리 작은 건물에 아주짧은 활주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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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부이다 공항옆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는데 필리핀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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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떨어졌다 달러로 계산을 하려하니 1$당 40P를 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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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히 사기당한 느낌이다 (1$ 한전하면 48P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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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에서 다시만난 한국처녀 3명과 함께 다이빙한 母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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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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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 붕~~웅 하며 짧은 거리를 달리고도 비행기는 가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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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륙했다 팬 서비스 차원에서 멋진 보라카이를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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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여주며 마닐라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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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선 공항에 도착한 마닐라는 서울보다 더 심한 교통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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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었고 관광객으로 보이면 여지없이 택시 바가지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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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묵을 호텔까지 50P 나오는 거리를 350 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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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걸어 나오니 미터대로 가는 택시를 잡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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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닐라에서 볼 거리가 별로 없다기에 우린 짐을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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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팍상한 폭포로 향했다
:
: 버스 노선을 모르기에 택시를 대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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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도 잘 몬하는 넘이 흥정까지 해가며 택시를 대절했다
:
: 옆에 앉은 다정공자는 비싸게 했다고 투덜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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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팍상한은 폭포까지 올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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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가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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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물에서 노는 원주민 아이들이 우릴 어케 알아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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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며 손을 흔들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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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한국 사람들이 자취를 남긴 곳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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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약과 비슷하게 생긴 긴 보트를 타고 계곡을 거슬러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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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며 앞 뒤론 한명씩 필리핀 기사들이 밀고 당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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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1시간 40분을 올라가니 거대한 팍상한 폭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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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습을 드러낸다 폭포수 아래로 땟목을 타고 물맛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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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으라고 권한다 1인당 70P 라길래 생각없이 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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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아래는 무시무시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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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쯤은 타볼만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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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각엔 팍상한 폭포보다 조금 아래에 있는 긴(100M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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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포가 더 멋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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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깍바른 협곡을 미끄러지듯 내려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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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루룩~ 꾹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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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 영화에서 많이 듣던 그런 새소리와 멀리 피어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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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안개를 무비카메라에 담으며 팍상한의 절경을 마무리했다
:
:
:
: 마닐라로 돌아오는 길은 정말 교통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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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땐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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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는 길은 세 시간 삼십분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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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들은 어찌나 많은지 도통 움직일 생각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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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와 차도가 따로없는 무법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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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의 명물인 지프니(트럭을 개조해서 만든 일종의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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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차량의 절반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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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되는대로 타고 뒤에 매달리고.. 꼭 피난민 수송차량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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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녁엔 고개숙인 벼들로 노랗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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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이제 모내기 하느라 정신 없는데 이곳은 1년 3모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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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어차피 배낭여행 온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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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시간을 다리품 팔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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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닐라 시내에 위치한 "리잘공원"에 도착하니 늦은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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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별 볼일없는 한적한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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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위에 드러누워 자는사람,가족단위로 공원을 산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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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우리내 공원 저녁 풍경과 다른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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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 동상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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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시커먼 놈이 나타나더니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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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졸 따라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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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넘은 마차 주인인데 우리보고 마차를 타고 공원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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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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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다고 마다하는 다정이를 꼬셔 마차를 탔다(50P 라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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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를 한 바퀴 돌면서 중간에 "가라오케"에 갈거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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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꼬신다 우린 못들은척 하며 시내를 구경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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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엔 목적지와는 전혀 엉뚱한 곳에 내려주더니 50$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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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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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날강도 + 도둑놈 = 쥑일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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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케 50P 가 50$(1000P)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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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무지 말이 안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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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 욜바다서 경찰서 가자니 조금 기가 꺽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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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엔 디스카운트 어쩌고 하더니 25$을 달라고 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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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엔 전혀 사람도 없고 으슥한 곳에서 2:2로 싸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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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는 그런 입장이고 한 넘은 꼭 흑인같이 생겨서 시커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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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치가 큰게 싸워봐야 우리가 진다는 결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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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한 넘이 마차에서 스르렁~ 쇳소리를 내며 쇠파이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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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내 마차 바퀴를 툭툭 치며 고치는척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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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겁을 주겠다는 표현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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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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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버틸대로 버티다 20불을 던져주고 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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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저히 어쩔 방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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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도착후 페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랑 콜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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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을 대신하고(2인분 100P) 마닐라에서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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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일 날씨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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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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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식은 좀 비싸다는 생각에 또 간단히 햄과 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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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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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까지는 안막히고 시간안에 도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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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정시에 출발했다(1시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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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개항한 영종도 국제공항에 도착할쯤 자욱한 안개로
:
: 시야는 어두웠고 활주로에 착륙해서야 거대한 공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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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습이 드러났다
:
: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을 받았지만
:
: 출,입국 수속은 원활히 해결되는듯 했고 가장 우려했던
:
: 수화물 처리도 상당히 빠른 편이었던게 맘에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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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동안 배낭여행을 하면서 생존영어를 많이 배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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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 타는것과 식사 하는것엔 전혀 문제가 없었다
:
: 아무리 콩글리쉬라지만
:
: 그나마 동남아에선 통한다는게 넘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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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가이드 없이 가는 여행도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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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든 생활속에서 조금은 멋있게 보일듯한 휴양지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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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속에 모든걸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 밀려든 많은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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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의 싸움으로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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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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