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화서면체육회에서는 지난 14일 주민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화서면민 대보름맞이 지신밟기 및 달집태우기’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천연기념물 제293호 화서 반송에서 동제를 시작으로 각 마을회관을 순회하여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강(安康 : 평안과 건강함)과 풍작을 기원하는 지신밟기와 함께 저녁 7시부터 화령초등학교에서 풍년기원제와 달집태우기 행사 가져 가족들의 건강과 화목을 기원했다.
화서 반송은 수령이 약 500여년 정도로 추정되며 옛날에는 이 나무에 이무기가 살고 있다고 하여 사람들이 접근조차 못했다고 전해지며, 근래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자연유산으로 여겨 정월 대보름이면 나무 밑에 모여 동제를 지내는 풍습이 이어져 오고 있다.
첫댓글 도시사니 저런 구경 할 기회가 없다.
그려... 잘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