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집회는 여러번 다녀왔었지만 노동문화제는 작년에 못가고 올해 처음 다녀왔는데요
이번에는 새내기들도 승민이를 제외한 동원, 한결, 수빈, 진엽, 유형, 주섭, 범수 모두 참여하고
운영진들은 저, 종은, 소진, 송희, 인혜
그리고 선배분들은 원탁, 희권, 명규형까지 이렇게 꽤 많은 인원이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무엇보다 새내기들이 전원 참석하고 공연 또한 바리케이트에서 새내기가 5명이나 뛰어서
정말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새내기들은 공연을 위해 방학때부터 바리케이트 연습을 해서 지루했을텐데, 무사히 공연 잘 마치고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습니다.
전보다 마임실력이 많이 는 것 같네요.
이번 노동문화제는 작년에 비해 사람수가 그렇게 많이 않았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한 문화제라 그런지 투쟁적 분위기나 집회 발언 등은 최대한 배제하고, 마치 430 청년문화제 처럼
공연 위주의 진행이어서 새내기들이 부담없이 접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물론 발언이
많이 없다 하더라도 공연들과 집체극 속에 전달하고 싶은 내용들은 확실히 있었지만요.
이번에 집회나 문화제를 처음 나가보거나, 첫 외부공연을 뛰어보거나, 첫 공연을 뛰어보는
새내기들이 많아서 이번 노동문화제를 계기로 많은 것을 얻어갔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뒷풀이도 거의 모든 인원이 참여해서 가서도 배불리는 아니더라도 맛있게 고기도 먹고,
민노총 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네요.
반성을 하자면 공연 당일에 의상이나 장갑 등 소품의 준비를 미리 완벽히 준비해놓지 않아서 공연
당일날 급히 장갑을 구하거나 민복과 티를 빌렸던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하게 되던간에 혹은 못하게 되던간에 앵콜곡을 하나쯤 생각하고 준비해갔어야 했는데,
앵콜 안 시키겠지 하는 생각에 무턱대고 그냥 준비없이 갔다가 갑자기 앵콜을 시켜서 당황해서
제대로 한번도 맞춰보지도 못한채 쌩으로 갑자기 해버리고, 여러 실수들이 나오고,
앵콜곡과 사람 모으는데 시간 걸려서 문화제의 분위기가 저희 때문에 잠시 다운됬었던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다음부터는 앵콜곡까지도 준비하고 가야겠어요 ㅠ
좋은 기회였고, 좋은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을 계기로 더욱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사실 앵콜곡은 진짜 시킨적이 없었는데..여지껏 -_ㅜ;
너만 배 안불렀을지도....?
ㄴㄴ 진짜 많이 안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