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23 보성소방서에서 '사진 강의'를 하였다.
4.22 동창회를 마치고 대덕에서 장흥(부산)으로 올라와
마누라 눈치를 보면서(?)동창회 카페에 사진을 올리는데
무려 2~3시간이 걸렷다. 술기운과 하루종일 서 있는 활동한 피곤함에
졸기를 수십번....
아~ 내일 강의 가야하는데???
하는 수 없이 동창회때 찍은 사진 올리기 작업을 중단하고
억지로 잠을 청해야 했다.
걱정되엇다.
사진을 주제로 강의한 것이 두번째다.(첫번째는 경찰서 전직원 상대로)
PPT를 만들어 보면 볼때마다 뭔가 허전하다.
수정하고 보완하고...
실은
보성소방서에서 4.11 선거 이전에 강의 요청이 들어와 바빠서 못한다고
다른 사람까지 소개 해주고 거절햇지만 꼭 해달라고 강청하였다.
실력잇는 사진가도 아닌데.....
하는 수 없이 승낙하였다.
4월 직장조회및 훈련인데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여자 직원들이 참석할 줄 알고
긴장도 하고, 또 평소 찍은 누드 사진도 몇점 PPT에 넣다가 삭제했는데..
여자 구조사나 구급대원이 단 한명도 없었다. 아쉬웠다.
보성소방서는 장흥, 보성, 고흥 등 3개 군을 관할하는 6개안전센터(파출소)에 각 지역대가 20개나 되는
소방과 안전을 맡고 잇는 소방방재청(도청소속, 전남지역 소방본부)거대한 조직이다.
장흥에서 장흥읍에 있는 '장흥 119안전센터, 관산 119안전센터,가 잇고 나머지는 지역대라고 한다(관산, 장흥을 제외한 8개 읍면)
원래 30-40분 정도 강의를 하려고 햇는데,
눈치없이 주절주절 애기(노가리)하다보니
한시간을 넘겨버렸다.
대 강당 뒤쪽에 걸린 벽시계를 눈치보며 서둘러 마감했다.
강사료는 얼마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관공서는 뻔하다.
계좌번호는 적어주고 왔지만. 받기가 머슥하다.
하지만 난 강의를 계속하고 싶다. 난 학창시절 한때는 국어 선생님이 되고도 싶었다.
거기에 대한 미련 일까?
강의를 하면서 얻는게(공부) 더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는게 좋다.
사진예술을
사진 예술을 갈구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