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위의 기사 내용중에서 조금 수정된 내용의 인터넷 버전으로 아래를 첨부합니다.
[ 한국 경제신문 / 2011.11.23일자 보도 ]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
사회적기업의 진화…젊은층 아픔 `예술치료
행위예술가 이유미 씨의 '이윰(IUM)'
▶예술활동으로 청소년들을 치유하는 사회적기업 이윰의 이유미 대표(오른쪽)와 티칭 아티스트들이 한 갤러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를 2006년에 졸업한 김민지 씨는 한동안 우울증을 겪으며 방황을 거듭했다. 부모의 이혼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착실히 노력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던 그였다. 그러나 학교의 틀을 벗어나 어느 정도 자유로워지자 자신을 돌아보게 됐고,그동안 억눌러왔던 마음의 상처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심한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되었다. 1년여를 방황하던 김씨는 우연히 알게된 '라이프트리'라는 공동체를 찾아갔다. 그림 무용 연극 등 창작활동을 통해
카운셀링을 해주는 '아트케어(art care)'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김씨는 서서히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에듀테인먼트'로 자아 발견
라이프트리는 행위예술가 이유미 씨가 동료 예술인들과 함께 만든 공동체다.
'이윰'이라는 예명으로 예술활동을 하던 이씨는 이 공동체 활동을 기반으로 진학이나 취업을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과 젊은층을 위한 교육사업에 뛰어든 것. 치열한 경쟁에 치여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속으로 곪는 젊은이들이 창작 활동을 통해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도록 돕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학교의 짜여진 교육과정이 아니라 창의성에 바탕한 예술활동을 하면서 잃어버린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유미 '이윰(IUM)' 대표는 "19세부터 25세 사이의 젊은이들이 그림 음악 영상 의상제작 연극 뮤지컬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스로 체험해보면서 삶의 동기를 부여받고 자신감을 되찾는다"고 말했다. 젊은층의 상실감 정도에 따라 3개월짜리 단기과정부터 1년짜리 기초과정,2년의 심화과정 등으로 세분돼 교육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팀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나아가 자신의 창작물을 각종 공연장에서 발표하기도 한다.이 대표는 이를 '에듀테인먼트'라고 부른다.
교육(에듀케이션)과 예능(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즐기면서 스스로를 변화시킨다는 의미다.
◆아픔 겪은 젊은이들,남 돕기에 나서
올해까지 7기의 교육과정을 마친 젊은이 가운데 40명은 예술활동에서 자아를 발견해 이제는 남의 치유를 돕는 티칭 아티스트(teaching artist)로 나서고 있다. 정신적 아픔을 겪어본 이들이 남의 아픔을 치유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낸 셈이다.
김민지 씨도 예술활동에 대한 자신의 '끼'를 발견해 지금은 '인투비전'이라는 대안학교의 선생님이 되어 예술치료 활동을 벌인다. 이 대표와 그가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전문콘텐츠로 사회적기업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10명의 사회적기업가는 서울시의 '청년창업1000'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형 아트 슈즈나 태교 다이어리 제작,카페 공연 등을 할 사회적기업 설립을 준비 중이다.
이 대표의 사례는 올해 동아시아지역의 사회적기업 경연장인 '아시아소셜벤처대회'(SVCA)에서 2위에 올랐다. 25일 서강대 경영연구소(소장 이철 교수)가 개최하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투자에 관한 세미나'에서도 성공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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