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닭 찜요리의 명소.. 진주 진양호 주변 닭집 거리를 다녀왔는데요.
사전 정보 없이 갔다가.. 맛에 반해버렸네요.
연장샷
닭 전문점 답지 않게 다양했던 찬
포스가 느껴지던 닭찜, 안동찜닭과 다른 양념의 조합이고 이름도 이 거리에선 닭찜으로 통일이더군요.
이렇게 양념이 많은 요리, 사실 뒤로 미루는 편인데요. 먹으면서 느껴지는 그 특유의 부담감때문에...
근데, 신기하게도 담백하고 개운한 양념이더라구요. 표현력이 아쉽네요. ㅎ
나중에 택시 기사분에게 들으니.. 닭찜요리와 진주장어 요리는 역사가 좀 되던데요.
이야기를 들으니 그 맛이 더 각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엔 꼭 남강에서 장어를~
일반적으로 공급 받는 닭이 아닌, 근방에서 사육하는 닭으로 아는데.. 육질이 최고였습니다.
서부경남의 소주.. 화이트
보기와 달리 짜지 않던.. 그냥 공기밥 두개 시켜 비빈 밥,
경상도쪽은 시장에서 제품이 아닌 그냥 마른 당면을 쌓아두고 파는데 그게 참 보기 좋더라구요.
닭이 달라서인지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아 보이던데요.
찜과 탕 정도는 무난한 수준의 가격... 하지만 그 양은 점수를 후하게 줄만한 수준..
아직도 인근에 다섯군데 정도의 닭집들이 성업중이더군요.
축구감독 조광래씨의 댁에서 한다는 집도 유명하다고 하나 일행이 강추한 집에서 맛봤습니다. 매우 만족~
위치 : 경남 진주시 진양호삼거리 닭집거리 (다섯군데 업소가 있고 각각 전용주차장 있음)
장점 : 재료의 특별함, 부담스럽지 않은 양념, 푸짐한 양
단점 : 찜과 탕을 제외한 메뉴의 가격대
추천메뉴 : 닭찜
첫댓글 안동식 찜닭이라은 많이 다른겁니까? 양념이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비교 하자면 베임의 정도가 덜하면서도 맛의 균형이 좋은? 일단 닭 자체의 육질이 아주 좋았음
호~~~~~~ 진주에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아...신랑이랑 이집 찜닭먹으려고 갔다가 문닫아서 옆에집에 갔었던.....ㅎㅎ 먹으면서 유명하다더니 별로 틀린게 없네? 했었는데...이것보니 틀리네요.
아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