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계속 오니까 무더위도 물러갔는지, 오늘 새벽에는 냉기가 돕니다.
부산에 갔을 때 범어사 대숲이 기억납니다. 부산 시인들의 따뜻한 마중과 배웅도 생각납니다. 누군가에게 환영받는 마중이 처음이라서 어리둥절했었고, 긴 배웅 길에는 따뜻한 인정을 느꼈지요. 부산 시인들은 저를 서울 깍쟁이라고 하겠지만...... 저는 정말 그리운 부산 시인들 이랍니다. 마음대로 갈 수 있는 형편이 안 되니까 더 소중한 추억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첫댓글 태풍 영향으로 전국에 물폭탄이 떨어졌는데 여름내 비 같은 비 내리지 않은 여기도 한 이틀에 걸쳐
그야말로 300미리 라는 비가 내렸습니다
뉴스에는 피해가 속출했다는데 저는 피해가 없습니다
자연은 참 무서운 것입니다
아마 그 무시무시한 무더위를 끌고 간 것 같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건강회복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