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듣기 (13:18) ☞ 제3절 삼매(三昧) 3. 삼매(三昧)의 종류(種類) 1) 사종삼매(四種三昧) [2] 부처님 당시에 다라표(陀羅票 Dravya) 비구라고 별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저는 그 분을 굉장히 위대한 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부처님 제자로서 총명하고 독실하여 14세에 출가해서 거의 2년 동안에 공부를 마치고 16세에 아라한과를 성취해서 삼명육통(三明六通)을 다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중생에게 모든 것을 바쳐야겠구나 ' 생각하고 요새 말로 지객(知客) 소임을 맡아 어두운 밤에는 좌수출화(左手出火)라, 화광삼매(火光三昧)에 들어서 왼편 손에서는 광명을 내어 비추고 오른손으로 우수지와(右手指臥)라, 오른손으로는 와구(臥具)있는. 처소를 가리켜서 오는 분들을 맞이해 대중 시중을 들었습니다. 겨우 14세에 출가해서 16세에 아라한과를 성취하고 화광삼매를 낼 수 있는 법력을 다 갖추었습니다. 우리 인간성이라는 것은 개발 여하에 따라서 얼마나 위대한가, 하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신라 진흥왕 때에도 현광(玄光) 스님은 화광삼매에 들었고 제자들도 화광삼매나 수광삼매(水光三昧)에 들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도 말씀 드렸습니다마는 부처님부터 6조 혜능까지 삼십삼(三十三) 조사 가운데 거의 6할 정도는 다 임종 때에 화광삼매에 들어서 자기 심장에서 삼매의 불을 내어 자기 육신을 스스로 화장하여 사리(舍利)를 남겼습니다. 사실 우리 불성(佛性)이라 하는 것이 마니보주(摩尼寶珠)같은 무량무변한 만능(萬能)의 공덕장(功德藏)이기 때문에 불성을 밝혀서 깊은 삼매에 들어 갈 수만 있다면 신통도 마음 대로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몸을 우주에 가득 차게 할 수도 있는 것이고 또는 조그만한 쇳덩이 속에 들어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왜 가능한 것인가? 제법공(諸法空)도리에서 본다면 모두가 물질적으로 있지가 않은 것이니까 석벽무애 비행자재(石壁無碍飛行自在)라, 바위벽도 거리낌이 없고 비행도 자유자재하게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색(色) 즉 공(空)이라 바위가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게도 실제로 무게가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 몸의 체중이 대류권(對流圈) 이내에서는 50㎏, 60㎏ 하지만 성층권(成層圈)에 올라가면 그렇게 안 됩니다. 또는 더 올라가서 중간권(中間圈), 온도권(溫度圈) 또는 전리권(電離圈) 자기권(磁氣圈)에 올라갈수록 무게가 줄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권 위에 진공(眞空)권에 이르게 된다면 무게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류권 내에서 우리 무게가 몇 십㎏하는 것이지 꼭 정해진 고유한 것이 아니듯 바위라는 것도 강도가 얼마고 무게가 얼마라고 물리학적으로는 계산할 수가 있겠으나 본질적으로는 강도가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제법이 공일 때 어느 것만 공이고 쇳덩어리나 바위 덩어리 같은 것은 공이 아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도 역시 분석한 뒤에 공이 아니라 그대로 바로 공 곧, 색즉공(色卽空)인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점에서도 신통자재(神通自在)하는 것이 무슨 요술이나 기적처럼 부사의(不思議)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요 우리와 절대로 무관한 것이 아닙니다. 다라표 비구도 역시 우리하고 똑같이, 본래 갖추어 있는 것은 호리불차(毫釐不差)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한테 갖추어 있는 그런 부사의한 신통묘지(神通妙智)를, 마니보주 같은 부사의한 힘을 자아내는 것입니다. 어떻게 자아낼 것인가? 우리가 여법(如法)히 바로 행동하고 깊은 삼매에 들어서 번뇌를 모조리 없애는 멸진정(滅盡定)을 성취하고 무량공덕을 자아내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꼭 4선정에 들어가야 합니다. 4선정에 들어가야 욕계 번뇌(欲界煩惱)를 여의고 색계 무색계까지 들어가고 그래서 멸진정으로써 삼계(三界)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은 욕계 번뇌를 한사코 버려야 합니다. 욕계 번뇌를 못 버리면 절대로 자성(自性)공덕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우바국다(優婆麴多 upaguta) 존자는 33조사 중 제4대(第四代 조사(祖師)입니다. 부처님 다음 마하가섭, 아난존자, 상나화수, 그 다음에 제 4대인데 우바국다 존자는 별로 잘 생긴 얼굴은 아니기 때문에 무상호불(無相好佛)이라고 불리웁니다만 이 분은 사방(四方)이 사십장(四十丈)이나 되는 석실(石室)에 한 사람 제도할 때마다 성냥개비만한 산가치 하나씩을 넣어서 그 석실이 가득 차도록 까지 많은 사람들을 아라한과를 성취하도록 제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행(遊行)을 하다가 갑자기 날씨가 흐려 비가 오기 때문에 빈 석실에 들어갔는데 마침 한 젊은 여인도 비를 피하여 석실로 들어와 밤새 비가 개이지 않아서 할 수 없이 함께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그 이튿날 지나가던 바라문이 보고서 나쁜 소문을 퍼트렸습니다. 더구나 부처님 제자고 위대한 사람이니까 바라문교에서는 시기심에 불타서 갖은 모략과 별별 모함을 다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아쇼카(阿育포 Asoka)왕은 대중 앞에서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우바국다가 그 자리에 나가서 즉시에 삼매에 들어 하늘로 솟아올라 18신변(十八神變)의 부사의한 신통을 보였습니다. 삼명육통을 다 통달한 도인들은 18신변을 다 합니다. 신통이라는 것은 계행이 절대로 철저해야 하는 것입니다. 음욕을 미처 못 여의면 신통을 못한다는 것은 공변된 정설입니다. 78신변을 바라본 비방한 사람들이 도리어 찬탄해서 숭앙하게 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아무튼, 신통자재하는 법력을 부리기 위해서는 꼭 근본선(根本禪)인 4선정과 멸진정을 거쳐야 합니다. 근본선을 못 거치면 결국 신통은 못하는 것이고, 당시에 부처님께서 하시던 무량신통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공상같이 생각하고 소위 '상징적이라든가 또는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서 과장해서 표현했겠지' 합니다마는 근본선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그런 모든 신통묘지를 온전히 믿게 되는 것입니다. 4선정은 외도(外道)도 삼매정진하면 발득(發得)할 수 있으나 번뇌와 습기(習氣)를 모조리 멸진(滅盡)하는 멸진정은 성자(聖者)에 한(限)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나무 관세음 보살 _()_
도반의 인연으로 같은 방향을 향하는 삶은 더 충만 하고 아름답습니다
고운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남산님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한주의 시작 이었네요.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남산님 늘 건안 하옵소서.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함께한 인연 소중히 바라 봅니다
고맙습니다. 반야지혜님 나무아미타불()
늘 건안 하옵소서. 반야지혜님 나무관세음보살.. ()
나무 관세음 보살 _()_
ㅡ.ㅡ...
가을이 깊어갑니다..행복하소서 나무아미타불()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네요. 반야선님 고운하루 되셨나요?
삼매의 종류를 배우며 우리도 이와같이 될수 있음을 배웁니다...자성의 공덕으로 무량한 힘 나올수 있으니 그말씀 모두 믿고 따릅니다. 마음의 때를 다 씻기어 삼매에 깊이 들어가기를 바라옵니다...부처님말씀 증명하기를 바라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몇번을 튕그더니 결국엔 카페를 올수 있었네요.. 오늘은 제컴이 문제인지 이상 하네요. ㅎㅎ 시월도 이틀밖엔 남질 않았네요. 참마음님 늘 행복 하옵소서. ()
....나무묘법연화경()()
시월 막바지라 그런지 가을 바람도 꽤 차네요. 묘법님 늘 건안 하옵소서. ()
고맙습니다..묘법님 나무아미타불()
시월의 막바지면서 한주의 시작 이었죠? 즐 겁게 보내셨는지요.. 갈소리님 건강기도 드립니다. ()
10월의 마지막밤을...생각이 납니다. 고운 가을 되소서..갈소리님()
석벽무애 비행자재.. 청화큰스님께선 삼매로 이르는길이 결코 힘든일이 아님을 말씀해 주십니다. 입과 마음으로 꾸준히 정진 하다보면 정신과 마음이 절로 하나가 되고 결국엔 삼매에 이루게 되겠지요. 배울수록 성불로 가는길은 점점 가까워 집니다. 나무관세음보살.. ()
아름다운 인연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문 활짝 열고 화사한 화요일 열어가소서..().
맞는 말씀입니다. 고맙습니다. 수수꽃다리님 부처님 되소서..()
감사히 모셔갑니다..().
고맙습니다. 보명심님 부처님 되소서..()
저또한 님과의 아름다운 인연에 행복할 따름 이네요. 날씨가 괘 살쌀하네요. 보명심님의 건강기도 드립니다. 나무관세음보살.. ()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사선정 멸진정에 번뇌 습기 멸진...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