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차 214년 성공회 여성선교주일
“두려워마라,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루가 1:30)
-두려움에 직면하는 여성적 영성
2014년 9월 7일은 ‘제7차 여성선교주일’입니다. 대한성공회 여성활동단체협의회는 여성선교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회의 인준을 거쳐 2008년부터 매해 9월 첫 주를 여성선교주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여성선교주일에는 해마다 주요 관심주제를 정하고 성공회의 모든 교인들 특히 여성교인들로 하여금 이날을 맞아 그 해의 주제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실천하며 이를 위해 헌금을 모아 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올 해 주제는 “두려움을 직면하는 여성적 영성”입니다.
여성으로서 가지는 여러 두려움(임신, 출산, 양육, 사회활동 등)과 위험 요소에서 자신을 지켜 나가며 기도하는 영성을 다시금 생각하며 추스리고자 하는 뜻입니다.
함께 기도하고 모인 헌금은 성공회 여성단체 활동 지원과 여성 리더십 훈련, 여성적 관점의 성서연구, 교회 내 여성친화적인 문화정립 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합니다.
교회를 지키고 확장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여성들의 노고와 어려움, 귀중한 섬김을 기억하며 함께 기도하는 주일로 지냅니다. 특별히 여성 사제들의 헌신과 노력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성공회 여성활동단체협의회 대표 여현숙헬레나 올림.
* 올 해는 추석 연휴 관계로 한 주 당겨서 여성선교주일로 지킵니다.
* 오늘 말씀을 전해 주신 이쁜이에스더 신부님은 충북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시고, 진천광혜원교회에서 운영하는 가정폭력을 당한 여성들을 위한 쉼터인 ‘드보라의 집’에서 활동하셨습니다.
피정 기도 속에서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받고, 성공회대학원에 진학하신 후,
강원도 원주교회에서 보좌로 사목을 시작하셨습니다.
2010년 사제수품 후 현재 성공회원주나눔의집 대표로 있으며, 청소년 복지와 여성 복지 사업,
그리고 원주교회를 중심으로하는 마을공동체 문화 사업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원주교회 관할사제이신 국충국아모스신부님과 사이에 딸(해민애린)을 두고 원주교회 협동사제로
사목하고 계십니다.
이번 여성선교주일에는 “성공회임산부를 위한 40주간 기도서”를 집필하셔서 발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