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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냥 보자기 씌어 눈구멍이나 뚫고 가던 이티, 저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나보다. 따라가려 한다. -_-;;
(스타워즈를 안봐서(혹은 기억이 안나는) 저 캐릭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누구냐, 넌. -_-;)
지식습득을 통해 "ET, phone home!!"을 외치는 이티, 뚝딱 통신기를 만들어 하늘 어딘가로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답신을 기다리다 병든 이티, 더구나 이상한 단체(?)에 들통나 결국 끌려가는데...
아파서 초능력 발휘도 못하고... 죽는다. 진짜 슬펐다. ㅜ_ㅜ
관(?) 속에 들어있는 이티를 보며 슬퍼하는 아이.
그런데....
다시 살아난 이티. 역시, 이티는 주인공이었다!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는 것이다!! -_-;;
살아난 이티를 빼돌리는 아이들. 이상한 단체와의 추격전!
포위망에 잡히는가 싶었는데....
되살아난 이티, 초능력을~ 휘리릭~
하늘로 날아오르는.
덤으로 친구들도 함께~
벙~ 한 이상한 단체 사람들. ㅋㅋ
이렇게 날아올라~
그 유명한 장면을 만들어내고~
목적지에 도착을 한다.
이티를 데리러 올, 그들을 만날 곳.
이티와 신호가 통하더니,
이쁜 UFO가 도착하고....
헤어져야 하는 이들....
엄마도... 이상한 단체 사람도 슬프고....
이티도... 소년도 아쉬운...
하지만 떠나는 이티.
아쉽게 떠나는 듯 했는데....
무지개 선물을 주는....
아쉽게 바라보는 소년의 얼굴....
생각해보면 그냥 흔한, 외계인과의 만남이지만,
나와 다른 것을 만나, 지켜주고 사랑해줄 줄 아는 소년의 마음이 감동스러웠다.
소년에겐 어린날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이 짧은 만남이,
내겐 이티라는 말엔 언제나 떠올려질 흐뭇한 기억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