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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Post Olympics (올림픽 이후 영국)
다음 주말에는 뷰포인트를 집필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8월 남은 기간을 평화롭게 보낼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물론 이슈에 따라서는 그러한 평화를 깨고 뷰포인트를 집필할 권리를 주장하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난 며칠간 익히 들어왔듯이 영국은 런던을 전방위로 내세우며 올림픽 개최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는 듯 합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벤트나 영국 다른 지역의 메달 집계 현황과 함께 영국의 자부심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가GDP 경기침체에 대한 의견, 미래에 대한 우울감, 의구심과 겨루고 있는 상황에서, 논평가들이 수없이 말했듯이 이러한 힘을 경제로 전환시킬 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영란은행의 GDP 관련 설명, 그리고 그것이 시사하는 바로 보았을 때 올림픽 개최국이 흔히 겪게 되는 상황-상당히 오랜 기간 경제약화와 더불어 금융압박 지속-에 진입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영국 총리와 런던 시장이 언급했듯이 꼭 그럴 필요는 없겠지요. 올림픽 성공의 일부를 “병(bottle)”에 담을 수만 있다면 상황은 크게 개선될수 있을 것입니다.
UK GDP Data Continues to Raise Huge Questions. (영국의 GDP 지표, 의구심 증폭시켜)
이전에도 필자는 클라이언트와 시장 관측가들에게 중국의 GDP 공식 집계의 신뢰성을 의심한다면 영국을 한번 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결코 농담으로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골드만삭스 경제팀(GS Economics Team)의 케빈 데일리(Kevin Daly)가 종종 보여주었듯이 영국 GDP 지표 중 확실한 것이 있다면 –향후 수 년 내에- 대폭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것뿐입니다.
영국이 여전히 경기침체에 빠져있다는 주장에 도전장을 던질 만한 증거들이 지난 주에도 속속 발표되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처음으로CPI 상향 서프라이즈가 있었던 것 외에도-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소매매출은 7월 예상을 훌쩍 상회하는3.3%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전날에는 실업률이 다시금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의 실업률은 오랜 기간 비관론자들을 당황케 해왔으며, 이제는 공공부문의 대폭적인 인원삭감을 능가할 정도로 민간부문에서 일자리 창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산성이 붕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무너지지 않은 다음에야 이러한 GDP 지표와 실업률 지표가 동시에 정확하다 할 수 있겠습니까? 필자가 지난 주에 주장했듯이 영란은행은 생산성이 크게 하락하였다는 결론을 내린 듯 합니다만 필자는 무언가 수긍할 만한 내용이 없는 한 그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영란은행의 결론을 받아들이려면 시간제근무가 본질적으로 비생산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보거나 아니면 경기주기상 특히 하락세를 겪고 있는 경제부문이 높은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공공부문, 건설업, 그리고 우리가 몸담고 있는 금융서비스 부문이 그렇게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입니까? 박사논문을 준비하는 학생, 언론인들이 욕심을 내어 볼만한 주제입니다.
영국 통계청(ONS)이 GDP를 집계하는 방식에 대단한 문제가 존재한다는 쪽이 오히려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And We Can Manufacture and Export. (우리는 제조와 수출을 할 수 있습니다.)
8월 15일자 FT에는 영국의 자동차 생산에 관한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습니다. FT의 기사에 따르면, 영국은 작년 자동차를 1백 4십만 대 생산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가장 우수한 성적입니다. 올해의 경우 자동차 수출은 전년도 대비 10% 상승하였습니다. 영국은 12개월 기준으로 1975년 이래 처음으로 자동차에서 무역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한 때 영국 자동차 시장의 자랑이었던 레이랜드(Leyland)의 몰락 이후 영국 자동차 업계가 겪은 충격과 고민을 감안한다면 이는 정말 감격할 만한 것이며 올림픽 정신을 “병”에 담고 싶어하는 이들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Things That Need to Improve to Help. (개선되어야 할 것들)
영국 관광의 잠재력에 대해, 그리고 그에 함께 부자 쇼핑족의 잠재력에 대해 일전에도 수 차례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영국의 정책 담당자는 올림픽 기간에 분명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충분히 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편향된 제가 들은 바의 일부라도 들었다면 특히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는 반응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비자 문제입니다. 지난 몇 주 사이 특히 중국, 러시아, 성장시장(영국 정책담당자들은 신흥강대국이라 칭합니다)에서 온 방문객들이 이에 대해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언론에서도 런던 퍼스트 (London First)의 CEO인 마이클 루니(Michael Rooney)의 말을 인용하여 이것이 얼마나 시급한 사안인지를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제레미 헌트(Jeremy Hunt) 문화부장관이 한 발언으로 판단할 때 이는 충분히 인식되었다고 봅니다. 그는 골드만삭스 2050 브릭스 전망으로 보이는 자료를 활용하여 2030년이 되면 중국의 중산층 소비자는 미국의 4배인 14억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2015년까지 연간 영국 방문객 규모는 500,000명이 될 것이고, 그를 통해 £5억 69백만의 추가 지출, 14,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통계수치도 제시하였습니다. 이를 언급한 것은 영국이 어떻게 해서든 “쉥겐(Schengen)” 비자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는 맥락에서였습니다. 쉥겐 조약으로 고소득, 쇼핑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로존 국가를 여행 하기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올림픽 기간 중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 방문객들은 프랑스와 다른 곳에서 목도한 것을 바탕으로 판단할 때 영국을 찾는 부자 쇼핑객의 수는6배까지도 증가할 수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문제 외에도 정부는 브릭스를 위시한 기타 성장시장과 상업적으로 연계하는 길을 지속적으로 갈 필요가 있으며 이에는 그들 국가가 스스로를 통치하는 방식, 사회를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 독단적인 생각을 버리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런 점에서 필자는 데이비드카메론(Cemeron) 영국수상과 블라디미르 푸틴(Putin) 러시아 대통령 간의 양자회담-과 유도장 방문-이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영국이 2008년의 심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전세계 각국과 성공적으로 상호작용해야 하며 수출이 승승장구하는 것과 더불어 모든 것의 중앙에 서고자 한다는 생각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규제사항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법이 필요하며 “보다 많이(More)”와 “보다 낫게(better)”를 혼돈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야기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통계자료 수집에 관여하는 이들에게 다시 한번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는 골드만삭스 ESC연구소의 호세 우르수아(Jose Ursua)와 카막시야 트리베디 (Kamakshya Trivedi)는 영국대표팀이 65개의 메달을 딸 것으로 정확하게 예측했으며 금메달은 하나 부족하게 예측하여 경의를 받을 만하다는 것입니다.
Matters Euro Area. (유로존의 이슈들)
시장 참가자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 등 유로존 주변국의 채권시장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에 대해 평가하면서 유로존의 기준으로 평가할 때 지난 주는 그 전주에 이어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목요일에는 독일 메르켈(Merkel) 총리가 유럽중앙은행의 입장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으며, 필자에게는 마리오 드라기(Draghi)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분데스방크의 반대를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주변국의 재정 규율을 강화하고 구조적 변화를 꾀하는 쪽으로 방향이 설정되어 있기만 하다면 독일의 지도자는 그 계획에 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8월 11일자 이코노미스트지에는 유로화 붕괴에 관한 매우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실렸습니다. 기사에서는 막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메르켈 총리에게 그리스 탈퇴 계획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B 안도 생각해 볼 것을 권고했습니다. 즉 그리스와 더불어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사이프러스 탈퇴로 궁극적으로는 유로화가 수혜를 입는 경우 말입니다. 이러한 B안은 본질적으로 유로화를 독일 정책담당자가 진정 이상적인 초기 집단이라고 보았던 형태로 되돌리는 것이며(비록 이탈리아는 잔류할 것이고, 또 핀란드도 나름 항상 최적이라 할 수는없더라도) 이는 분명히 환영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이는 가까운 미래에 실현 가능한 옵션인 듯싶지는 않습니다. 어떠한 경우가 되었건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은 경쟁력이라는 측면에서는 변화의 강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Finland’s GDP Weaker than the UK’s in Q2. (핀란드의 2분기 GDP는 영국보다 부진)
2분기 유로존 전체 GDP가 0.2% 하락한 것은 널리 예상되었던 것이었지만 개별 국가별로는 서프라이즈도 있었습니다. 일례로 프랑스와 독일은 소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지만 나머지 국가들은 서로 상반된 경제성적표를 냈습니다. 독일의 경우 1분기 +0.5%를 기록한 후 예상을 웃도는 +0.3%의 성적표를 냈지만 독일의 ZEW 투자심리지수가 실망스럽게도 약화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독일의 경기주기가 여전히 약화하고 있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그리스의 경제성적표는 예상만큼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1분기 6.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6.2%에 그쳤습니다. 핀란드가 필자가 의외라고 생각한 유일한 경우로 1.0% 하락하면서 유로존 중 가장 저조한 분기별 성적표를 냈습니다.
현재 핀란드는 유로존의 핵심 멤버로 간주되고 있습니다만 필자는 이에 동조하지 않습니다. 1998년 (영국은 가입하지 않고 아일랜드만 가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웨덴 없이 핀란드가 유럽경제통화동맹에 가입하는 것의 적정성과 러시아와의 무역 연계성 등의 추가적인 문제로 인해 상당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또한 핀란드의 마르카화가 적절한 수준에서 교환될 것인지 여부도 문제였습니다. 핀란드가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은 딱히 들지 않았습니다(오스트리아, 베네룩스 3국, 프랑스, 독일 정도가 진정한 의미의 핵심 국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과거를 들추는 이유는 다음의 두 가지 사항 때문입니다. 첫째, 핵심 국가들이 탈퇴할 수도 있다는 주장과 관련하여, 핵심이라고 현재 간주되고 있는 국가 중에서 핀란드가 가장 분명한 케이스로 보여집니다 (다른 국가들은 독일과 유로화와 같이 강력한 환율 연계를 갖기를 원했습니다). 둘째, 현재의 상황에서는 핀란드-와 다른 곳-의 유럽경제통화동맹에 반대하는 무리들은 핀란드의 2분기 성적표가 실망스러운 이유가 유로존의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아마도 세계 산업, 핀란드의 경우에는 펄프와 제지, 모바일 통신기술 등 두 개의 산업에 크게 좌우되는 문제와 좀더 관련이 있는 듯합니다.
좀더 광의로 파악할 때 핀란드의 2분기 성적표는 다시금 한 국가의 경제성적표가 좋고 나쁨과는 무관하게 유로존 문제와의 연계성은 의심해볼 만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Ryan Running Mate Stirs Up the US Election Race.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지명자, 미 대선을 흔들다.)
미 대선이 아메리칸 드림 정신의 정수를 위한 또 다른 싸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롬니(Romney) 대선후보가 폴 라이언(Paul Ryan)을 부통령후보로 지명함으로써 의심의 여지를 모두 없애 버린 듯 합니다. 복지 등 정부지출 삭감에 관한 보다 공격적인 진영 출신인지라 논란은 더욱 분명해질 것입니다. 후보 지명 후 며칠이 지난 뒤 여론 조사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입니다. 신뢰할만한 예산협상을 얻어내기가 더 어려워질 것인지 여부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시장 반응은 꽤 호의적입니다. 물론 이러한 시장 반응은 미국의 3분기 GDP 성적표와 관련하여 분위기가 개선된 탓이 더욱 클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 실업청구건수는 상황이 다소 개선되었다는 쪽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만 8월 필라델피아 지수가 저조하게 발표 되면서 “그다지 많이(not much)” 개선된 것은 아님을 확인해주었습니다.
Japan Creeping Into Focus. (일본, 관심 속으로)
이러한 논의 속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일본입니다. 일본은 2분 실질GDP가 연환산 기준 1.2%로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재무성이 오랫동안 별렀던 소비세를 과세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일본이 쓰나미 이후 경제회복기를 이미 통과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사실 소비세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정부적자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여기저기에서 증명되었습니다. 따라서 다른 정책이 동시에 단행되지 않는다면 이번 조치로 인해 소비를 더욱 약화시키는 것 외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결과적으로, 또한 특히 미국의 경기주기가 소폭이나마 개선되고 있다는 점과 함께 생각해본다면 시장은 엔화 강세에 대해 다시금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China and Macro Policies. (중국과 매크로 정책)
중국의 주식시장은 다시금 실망스러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세계 각국의 증시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임으로써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의 성장스토리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국이 이번 주 실망감을 안겨 준 주원인은 전주 발표된 경제 지표가 약세로 나타난 이후 중국 관측가들이 지난 주말 중국인민은행이 공식적인 금리인하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지급준비율(RRR)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인민은행(PBOC)은 별다른 조처를 취하지 않았고 따라서 실망감이 퍼져나간 것입니다.
정책담당자 중에는 통화정책과 금융여건을 지나치게 극적으로 완화시킨다면 인플레이션 리스크 및/또는 거품을 만들어내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단행된 바를 감안한다면 다시 지나치게 많이 움직이기 전에 조금 기다리고자 할 것입니다. 올해 중국이 7.5%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개년 계획은 7%를 목표로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말은 7-7.5%가 하한이라는 뜻이기는 하지만, 중국은 다시 9-10% 이상의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원치는 않습니다. 중국 통화정책의 예측불가능성을 감안 한다면 이번 주말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낮춘다 해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닐 것입니다.
중국이 생각보다 곧잘 성장의 질을 조정하고 이들 이슈에 집중하고 있다고 필자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신호를 보내는 듯 보이는 것처럼 (당분간은) 조정비용이 효용보다 더 눈에 잘 뜨일 수는 있습니다. 다만 중국 소비자의 전성시대가 끝났다는 생각은 크게 엇나간 것입니다.
Brazil Stimulus. (브라질의 부양책)
지난 주에는 브라질 정부가 “공급 사이드”를 부양하고 기반시설 네트워크를 민영화하려는 조치와 더불어 경제의 경쟁력을 부양하고자 하는 일련의 조치 중 첫 번째 조치를 발표하였습니다. 필자는 브라질 정부가 통화 및 재정 조치와 관련해서 올바른 길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으며 향후 수주 사이에 다른 공급 사이드 조치와 관련하여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The Middle East and Oil. (중동과 원유)
몇 주간 휴식을 취하려고 사무실을 비웠고 편지함을 무시하려고 무던히 애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감행에 관해 중동 전문가들이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음을 주장하고 그 중에는 그 시기가 그리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이메일이 지운 편지함에 쌓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리아 등 중동지역 다른 곳에서 들끓고 있는 사건을 생각해 볼 때 이렇게 하는 것이 왜 현명한 판단 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혹은 다른 누가- 이에 대해 알고 있을까요?
지난 주 중반 자리를 비우기 직전 향후 원유 공급과잉 관련 매우 흥미로운 하바드-벨퍼 보고서 (Harvard-Belfer Report)를 받아 보았습니다. “원유, 차기 혁명”이라는 제하의 이 보고서에는 지난 10년간 유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수요 사이드뿐 아니라) 공급 사이드의 반응을 유발하였고 따라서 원유 공급과 유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믿는 저를 포함한 많은 이들을 지지 하는 증거자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박의 글도 읽어보았지만 전문 용어로 가득했고 필자를 납득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이란-이스라엘 회담을 시장의 머릿속에서 영원히 지울 수 있다면(말도 안 되는 소리이겠지만 말입니다)유가가 얼마나 떨어질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군요.
그런데, 햇빛은 어디에 있나요?
짐 오닐(Jim O'Neill)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
첫댓글 유로존은언제까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