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피라는 열대어 기르기

우리 집에 이야기 화제로 말문을 열 수 있도록 중간자 역할을 하며 대화의
공통 주제가 되는 것이 있는데 구피라는 열대어이다. 살아가는 모습에
대하여 서로 관찰하고 한 마디씩 하면서 아침을 열기도 하고 틈틈이 식탁에서
대화의 화제가 되기도 한다. 우리 집에서 관심을 제일 많이 받고 있는 놈들로
그 어항 옆에 의자를 가져다 놓고 일부러 앉아서 관찰하기도 한다.
암놈이 새끼를 가졌었....또 배 부른데...임신... 이 번에는 몇 마리를 낳을~고, 몇 마리는 어미가 잡아 먹는데...
그런 엄마도 다 있었요...계속 이야기 꺼리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 집안은 서로가 바쁘기 때문에
물고기를 기른다든지, 화초를 기르는 것, 가축이나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은
관심 부족으로 시작은 잘 했다가 몇 개월을 못가서 다 처분되거나 없어지는 것이 우리집 모습이다.
그래서 선물들어오는 화분은 즉시로 잘 키울만한 집에 선물로 보낸다.
부모님들은 가축을 잘 키웠는데 우리는 가축을 잘 키우지를 못 한다.
애완동물 잘 키우거나 화초를 잘 가꾸는 집이나 사람이 존경스럽고 부럽기도 하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은 큰 아들이 학교 여학생이 분양해 준 작은 점과 같은 치어를
관심을 가져서 키워냈다. 그 때부터 아들과 어미가 어항속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그속에 생명이 움직임에 관심이 대단하다. 아마도 자기자신이 보이는 가 보다.
약 4개월 지났는데 어항이 3개로 늘고 어항자체를 안산으로 분양해 주고 주변의
여러 사람들에게 분양해 주는 일이 바쁘다. 이웃들도 틈틈히 구피의 살아가는
이야기에 재미있어 한다. 그래도 살아 움직이는 물고기에 관심을 가지니 신경치료
뿐 아니라 건강이 점점 좋아져서 구피도 치료의 고기로 알려 지며 우리 가정치유의 어항이라고
이름 부쳐 주면 좋겠다. 처음에는 세 마리를 살리고 나머지는 어미 밥이 되었고
새끼를 건저 올리다 가도 잡혀 먹히기도 했다. 그 다음 달에는 열 마리의 새끼를 얻게 되었다.
분양이 빠르다. 이들 처럼 매달 새끼를 낳는 것을 본 받아 불신 영혼들을 전도하는 일과
예비신자를 전도하여 새롭게 출산하는 일에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 우리 아내를
즐겁게 해주고 관심거리가 되어 주고, 아내 앞에서 잘 놀아주고, 새끼도 잘 낳아 주고 해서
구피가 너무 고맙기도 하다. 아내의 구피 분양 사역이 잘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대화가 열리고, 대화의 공통 주제가 있었 함께 마음을 나누는 일이 성취 되었으면 한다.
구피와 아내가 더 친숙해져서 아내가 건강을 계속 회복해 가기를 희망 한다.....그 녀석들이
내가 못하는 재롱을 다보여 주니...우리 마루하님 입이 옆으로 많이 벌어 지네요.
무엇을 대하든 그것이 나를 치료 하도록 만들 지라...혹시 아프게 만들면 체인지(change) 하실 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