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발전소 성명서_0318>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잡지 <행복한 교육>이 학교에 배포되었다면 즉시 폐기하라
교육부가 최규동 친일 논란 이후 철저한 재검증과 포스터 회수, 홍보활동 중단 등을 약속해놓고 홍보책자에는 그대로 실어 일선 학교에 배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즉각 회수를 요구한 ‘충북교육발전소-성명서’를 3월 11일 발표했다.
(관련성명 아래 첨부 http://cafe.daum.net/cbedufactory/A4C0/72)
현재 <행복한 교육>은 각 지역의 교육지원청에 있거나 일선 학교에 내려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게 요구한다.
친일 행적이 드러난 인물을 교육부가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한 것은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 역사 전체에 대한 모독이며, 우리 국민에 대한 파렴치한 행위이다. 학생들에게는 결코 교육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은 자명하다.
그런 취지로 <행복한 교육> 잡지가 현재 교육지원청에 있다면 배포를 중지하고 폐기해야 한다. 또한 일선 학교에 배포되었다면 즉시 폐기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
2015. 03. 18
충북교육발전소
---<첨부>-----
<충북교육발전소 성명서_0311>
교육부는 친일행적이 드러난 ‘이달의 스승’ 최규동을 홍보한 <행복한 교육>잡지를 즉각 회수하라
교육부가 3월의‘이달의 스승’으로 선정한 최규동 선생의 친일행적이 드러났다.
최규동은 일제 관변잡지인 '문교의 조선' 1942년 6월호에 실명으로 "죽음으로 임금(천황)의 은혜에 보답하다"는 논문을 일본어로 게재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논문에는 “군무에 복무하는 것이야 말로 참으로 황국신민교육의 최후의 마무리로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제작한 포스터 폐기와 이달부터 시작한 홍보와 교육을 중단하고 친일 의혹에 대해 철저한 재검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부는 매달 발간하는 교육부 기관지인<행복한 교육>에 ‘이달의 스승 민족의 사표, 최규동 선생’이라는 제목으로 전국 초·중·고·대학교는 물론 대학 기숙사, 각 지역 주민센터, 사회복지관 등 공공기관에 약 3만 5천부 가량을 이달 초에 배포한 것을 안민석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확인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이 교육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행복한 교육’에 해당 내용이‘이달의 스승 민족의 사표, 최규동 선생’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돼 전국 초·중·고·대학교는 물론 대학 기숙사, 각 지역 주민센터, 사회복지관 등 공공기관에 약 3만 5천부 가량이 이달 초에 배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최규동의 친일행각을 재 검증할 때까지 홍보와 교육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듯이 일단 모든 홍보와 교육을 멈추어야 한다.
기관지가 제작된 것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기관지가 3월에는 발행이 못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친일인사를 ‘민족의 사표, 조선의 페스탈로찌’로 치켜세우면서 홍보해서는 안된다.
3.1절이 얼마 지나지 않았다. 학생들과 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하는 교육부가 잘못된 역사, 그것도 친일인사를 민족독립투사로 둔갑시키는 교육을 한다는 것은 결코 묵과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
교육부는 배포한 <행복한 교육>을 당장 회수하라.
교육부가 기관지를 즉각 회수하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과 ‘잘못을 바로 잡는 일’ 두 가지로 칭찬받을 것이다.
2015. 03. 11
충북교육발전소
첫댓글 충북교육청 공보관에서 조금전에 연락이 왔습니다.
각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에 공문시행해서 처리하기로 했답니다. 앗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