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함양, 성주 그리고 문경을 -중헌과 석천이 내자와 함께- 돌아 돌아
좋다! 너무 좋다!!! 우리나라 5월의 자연 풍광이*^^^*
해서 중헌과 석천이 내자와 함께 이번에는 내륙으로 무작정 떠났다. 일단 무주에 도착해서 다음 일정을 짜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군산, 고창, 김해 롯데스카이힐과 부곡컨트리클럽을 중심으로 서해안을 거쳐 남해안을 따라 예정된 일정에 맞추어 돌아다녔다.
이번에는 무주 구천동과 함양 선비길 중 정자 탐방로를 거쳐 성주 롯데스카이힐과 문경에서 라운딩을 마치고 삼계탕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문경온천에서 수중 안마와 마사지로 훈풍의 계절 5월의 무작정 여행의 막을 내렸다.
도중 안의 갈비탕과 상림에서의 옻나무 새순 맛은 별미였다. 구천동 계곡의 황홀한 선경에 빠져도 보고 일행 모두가 세월을 버리고 온몸 게그로 포즈 취하면서 동심으로 되돌아가니 내자도 한결 더 이쁜 소녀로 변모해 갔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지우는 내가 살아온 길을 되짚어 주는 것 같아 참 좋다. 지난번에는 중헌의 절친한 친구인 마산 동문 황사장의 안내로 부곡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고, 이번에는 석천의 옛 제자인 조교장의 주선으로 상림 고택 황토방에서 하루를 즐기며 귀한 옻순도 맛 볼 수 있었다.
여행 후 보내온 중헌의 메일이 석천을 더욱 ~~~ *** ~~~
"이번 여행은 짧은 기간이였지만 아주 즐거웠었네.
특히 석천의 제자들이 옜 스승에대한 존경심과
사모하는 모습을보고 많이 부러워했다네.
우리들에 대한 제자들의 숙식 배려도
고마웠고.......폐를 많이 끼친것 같네."
친구야 !
우리 늙으면 이렇게 사세
자식들 모두 키워놓고
하고 싶은 일 찾아하고 가고 싶은 곳 여행도 하고
마음 맞는 좋은 친구 가까이하며
조용 조용히 살아가세
친구야 !
젊음을 불살라 한 평생 지켰던 그 직장도
열나게 뛰던 그 사업도
자의든 타의든 우리와 멀어지고
평생직장으로 살아가도록 하지 않을 것이네
그것이 섭리인데 거역할 수 있겠는가?
친구야 !
지금 조금 힘이 든다고 스스로 위축되거나
어깨 축 늘어뜨리지 말게나.
자네만 그러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다 어렵고 힘들다네.
누굴 부러워도 하지 말고
누구와 비교하지도 말고
세상을 원망도 하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복대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오늘 하루하루를 즐기며 활기차게 살아 보세나 !!!
- 좋은 글 중에서 -
첫댓글 중헌과석천이 가족과함께한 즐거운여행 정말 부럽읍니다.
유유자적하는 멋있는 노후 보기 좋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