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의 희원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
아름다운 5060카페 길동무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립습니다.
보고싶습니다 그래서 더욱 만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평일에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여의(如意)치 않아서 그립고 보고싶지만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이 크기만 합니다. 형과 아우처럼 지냈던 태평성대님. 찐빵1님
요셉님, 유근형님, 조우리형님 하산형님, 거북님, 드롱님, 구름따라님
오누이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신 님들이 많이 보고싶습니다.
그렇기에 아래 용인의 희원(熙園)에 가서 인사 꺼리를 만들어 보내며
그립고 보고싶지만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대신하여 인사를 드립니다.
5월31일은 주말인데 누구와 가자하기도 그렇고해서 도시락과 음료수와
물이 챙겨넣어진 배낭을 짊어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용인에 있는
"호암미술관"에 가려고 08시5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양주역에가서 09시25분에
출발하는 전동차로 가다가 회기역에서 환승해서 왕십리역에 도착하니 10시22분
분당선 수원행에 환승하여가다가 기흥역에서 내리니 11시28분 애버라인 용인경전철에
환승하여 가다가 애버랜드역에서 내리니 12시03분이었는데 셔틀버스를 타고가다
애버랜드 정문앞에서 내리니 12시13분 호암미술관 가는 셔틀버스는 매시 정각에
있어서 47분을 기다렸다가 승차하여 가다 호암미술관 앞에서 내리니 13시15분 무려
4시간25분만에 목적지에 도착했으니 부산행의 관광버스와 맞먹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호암미술관으로 가는 길을 오르는데 길옆 산에는 소나무를 비롯한 다종의
무성한 수목들이 빽빽히 들어차 있어서 우리나라 최고의 정원에 와있다는
호기심 때문에 강행군 하듯 쉬지않고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스마트폰에
담느라 정신과 혼이 집중되어 32도의 무더위에 비지땀이 흘러 겨드랑 밑이
흠뻑 젖어도 아랑곳하지 않으니 덥고 힘든 줄을 모랐습니다.
수목이 울창하여 경관이 좋은 곳에가면 자연이 벗인 듯 시적(詩的)인
서정(抒情)이 느껴지고 생명이 움트는 봄은 봄대로 신록이 무성해지는
여름은 여름대로 올 가을 풍년가에 장가 간다는 풍성한 결실의 계절이고
만산홍엽을 이루는 가을은 가을대로 북풍한설(北風寒雪) 휘몰아쳐 뜰악
안팎이나 빈 들에나 산에는 소나무가 눈을 가득 이고있는 겨울은 겨울대로
웅장하고 장대한 대자연을 접할 때마다 사랑을 노래하면서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의 유정(有情)을 자아내는 좋은 풍경을 늘 접할 수 있는
환경은 다 할 나위 없는 행복일 것입니다.
미래는 현실에서 이루어 가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앞으로는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겠지 하는 막연부지(漠然不知)한 말들을 많이 합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젊은이들은 지금 고뇌하지 않고 땀 흘리지
않으면 행복한 미래는 없습니다. 장년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도
사람과 사람끼리 관계하는 진정한 사랑과 우정도 현실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함이 행복한 미래를 담보(擔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유수(流水)같은 세월따라 돌아도 보지않고 흘러만 갑니다.
그 세월이 인생의 유한(有限)을 짧게 합니다. 긍정의 생각으로
즐겁게 사십시다. 잘 못된 자신을 고쳐가면서 좋은 사람과 사귑시다.
그렇게 사는 것이 잘 못 살아온 나를 고치는 개과천선(改過遷善)의
지름길입니다. 인생년륜 이순고개를 넘으면 잘 난 사람 못 난 사람
따로 구분해서는 안됩니다, 혀 끝에서 벹아내는 말이 총이나 칼보다 더
무섭고 아프다고 하니 말본새를 기왕(旣往)의 것은 고치고 조심하며
배려하면서 좋은 곳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자주 하며 사십시다.
위의 글은 호암미술관을 감싸안은 것 같은 희원(熙園)이라는 조경을
잘 해놓은 정원이 있는데 한국의 전통정원인 주정원(主庭園)과 소원(小園)
이 있고 그 옆엔 프랑스 부르델 조각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철조망과 담장으로 막아놓고 출입이 금지된 위 3개의 정원보다 더 넓은
잔디밭인데 맨 위 호암미술관 바로 옆 상단에서 5미터 정도 내려온 자리에
삼성의 창업자이신 호암 이병철(湖巖 李秉喆) 회장님의 유택(幽宅)
에는 언 뜻 보기에 살아생전의 회장님의 모습처럼 편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기업과 관련있는 요인과 담소(談笑)를 하는 모습으로 보이는 석상
(石像)으로 만들어져 있는 모양을 보면서 살아서 당신 기업에 종사한
서민층에 속한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해 외로웠으니 저렇게
이 승 떠나 유택에 있으면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개방해야지 막아놓으면 살아서보다 더 외롭지 않겠나싶은
생각에 나만이라도 살아 있을 때 즐겁게 살고 외롭지 않게 살아야지
하는 다짐을 해봅니다...
▼삼성의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님의 유택인데 좌상(座像) 조각이 보입니다.
(촬영이 금지된 곳인데 멀리서 담장 넘어로 담은 사진임)
↓주정원
호암정(湖巖亭)
주정원을 지나 큰 길을 오르다보면 생잔디 밭이 시원스럽게 펼쳐진 골프장이 보입니다.
↓소원(小園)
관음정(觀音亭)
아래 슬라이드 동영상은 2014년6월2일 혼자서 용인 에버랜드 관내 뒤쪽에 있는
곳을 찾아가 그땐 폰카 썩 많은 S3 삼성폰으로 담아와서 영상으로 만들었는데
큰 영상으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이 게시물을 보시는 분들은 위 정원 소유주가
삼성 이건희 회장님의 내자이신 홍라희여사님이라는데 희원(熙園)이라는 위 정원안엔
조경이 잘 되어있고 골프장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화면에 커서를
대면 삼각아이콘이 보이면 클릭하시고 화면 오른쪽 하단의 사각아이콘을 클릭하면
화면을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화면을 크게보시려면 오른쪽 하단 직사각 아이콘을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 폰으로
보는 것보다 PC로 보면 풍경이 장중한 멋도 있어보이고 음악도 경쾌하게 들립니다.
용인 에버랜드와 이웃하고 있는 호암미술관
경내의 전통 한국식 정원의 이름이 희원입니다.
희원, 미술관, 그리고 희원 길건너 호수가의 수변정원은
한나절 유유자적 한가로운 산책코스로 더 할 나위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수목들로 조경한 주정원의 호암정.
희원에는 정자가 두개 있습니다. 주정원의 호암정과 소정원의 관음정.
관음정을 끼고 있는 소정원의 작은 연못.
전통문양의 담장과 문들. 아래문은 희원의 정문격인 보화문.
희원에는 탑,불상등 450여개의 석물들이 이곳저곳을 장식하고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것이 투박하면서도 수더분한 벅수들입니다.
옛 양반들의 묘지에는 의관정제하고 의젓한 문인상이나 무인상을 세웠으나
서민들은 묘앞에 벅수를 세워 망자를 지키게 했다고 합니다.
2014-06-02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