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2월12일
해파랑길 17코스를 다녀와서!
포항송도해수욕장(浦項松島海水浴場)
(Pohang Songdo Beach)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영일만에 있는 해수욕장.
개설
송도해수욕장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이었으나 백사장의 침식이
심화되어 폐장되었다가 2012년부터 다시 관광지로 개발된 해수욕장이다.
명칭 유래
형산강이 동해와 만나는 입구에 있던 섬의 명칭인 분도(分島)와
해수욕장 일대의 본래 행정구역 명칭인 송정동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서 송도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지금도 송도동은 대부분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4개의 교량을 통해 육지와 연결된다.
자연환경
형산강의 하구에 자리한 만입부이기에 넓은 모래사장이 발달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 사빈의 경사가 7° 정도로 매우 완만하며, 수온은 7월과 8월 사이에 21∼26℃를
기록하는 이상적인 해수욕장이다. 예로부터 물이 맑고 은빛의 모래와 주변에 우거진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곳이었다. 그러나 일부 백사장이 유실되어 사빈의
폭이 줄어들었고 그 길이 역시 짧아졌다. 해수욕장의 앞 바다는 멀리 70m까지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크지 않은 곳이었다. 사리 때의 조차가 20㎝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우리나라
의 연안에서 가장 조차가 작으며 파도가 해빈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은 해수욕장이다.
형성 및 변천
송도해수욕장은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명사십리로 명성을 떨쳤지만, 1983년의 태풍
으로 인해 백사장이 대부분 유실됐고 2007년에는 해수욕장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 폐장되었다.
주변의 공업단지에서 형산강을 따라 흘러오는 폐수로 인한 해수오염 문제도 대두되었다. 게다
가 포항항과 형산강에 도류제를 건설한 이후 사빈의 침식현상이 심화되었으며 주변지역의 모래
준설 공사는 백사장의 침식을 더욱 부추겼다.2012년부터 송도해수욕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백사장 복원공사를 실시하였다. 과거에는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강원도 화진포에서 울산의
해변에 이르는 구간에 있던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명소이기도 했다.
현황
포항시에서는 해안침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수중 방파제(잠제공) 3기의 설치를 완료하고 인공적
으로 모래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송도해수욕장의 복원과 함께 해수욕장 인근에 해상공원
을 조성하여 포항운하와 연계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해수욕장이 폐장되면서 주변 상권이 사라
졌지만 지금은 해안도로가 개설되고 커피숍이나 횟집들이 들어서서 분위기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해안도로의 광장에 트릭아트를 조성하고 1968년에 세워졌던 ‘평화의 여상’을 복원하는 등 관광지
로서의 모습을 갖추도록 개발되었다. 포항 시가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므로 방문하기가 편리
하며, 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 덕분에 즐길 거리가 많아졌다.
참고문헌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국토지리정보원, 2011)
『안침식 모니터링 체계구축(Ⅵ)』(국립해양조사원, 2009)
「Google Earth를 활용한 포항 송도해수욕장의 해안선 변화 감시(2003-2010)」
(최진호·엄정섭, 『환경영향평가』20-3, 2011)
「서해연안 환경정보 관리를 위한 Web GIS 구축에 관한 연구」(오윤석 외,
『한국GIS학회 춘·추계학술대회자료집』, 2003)
『경상매일신문』(2014.5.27.)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형산강(兄山江)과 죽도시장(竹島市場)
길이 63.34km, 유역면적 1,132.96㎢이다. 경상북도 경주시 서면 도리(道里) 일대에서
발원, 북류하여 도계를 지나 미역내·인천(麟川) 등으로 불리며 경주국립공원大川]·남천
(南川) 등을 합치며 경주시를 지나 안강읍兄山)이라는 이름은 경주시와 포항시의 접경에서
제산(弟山)과 마주하고 있는 형산(兄山)에서 유래됐다.
형산강지구대(地溝帶)를 흐르며 주변에 교통의 요지를 이루는 형산강은 강으로서는 크지
않고 지류도 많지 않으나, 유역에 비옥한 지구평야를 발달시켰고 예나 지금이나 경주·포항
의 젖줄 역할을 한다. 특히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의 성립에 매우 큰 구실을 하였다. 유역은
인구가 조밀하고, 동해남부선 철도의 개통으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졌다.
죽도시장
부지면적 약 14만 8,760㎡, 점포수 약 1,200개에 달하는 포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
이다. 1950년대에 갈대밭이 무성한 포항 내항의 늪지대에 노점상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되었으며, 1969년 10월 죽도시장번영회가 정식으로 설립되었고,
1971년 11월 포항죽도시장의 개설허가가 이루어졌다.
과거의 죽도시장은 경북 동해안 및 강원도 일대의 농수산물 집결지인 동시에 유통의 요충
지였으며 현재에도 그 명성이 이어지고 있다. 취급품목은 수산물·건어물·활어회와 의류·
채소·과일·가구류·일용잡화로 도매 및 소매가 이루어진다. 시장에는 200여 개의 횟집이
밀집되어 있는 회센터 골목과 수협위판장, 건어물거리 등의 어시장 구역, 농산물거리와
먹자골목·떡집골목·이불골목·한복골목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70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12개소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포항죽도시장 개요
포항 지역의 옛 이름은 영일이며, 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것은 포항 지역의
호미곶이 한반도에서 가장 동쪽 끝에 있다는 지리적인 성격을 반영한 것이다. 포항이 항구
로서 발전한 것은 1732년 함경도의 대기근을 지원하기 위해 환곡을 저장하는 포항창이
개설된 이후의 일이었다. 그 이후 포항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상업이 발달하기 시작했고, 시장 또한 개설되었다.
포항 지역은 일제강점기 때 항구와 동해남부선 같은 철도의 부설을 통해 동해안에서 생산
되는 다양한 물품들을 집산하는 곳으로 부상하면서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었다. 또 일제가
수탈을 위해 펼친 시장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1930년대 후반에 포항 지역에는 무려 16개
의 시장이 개설되어 있었다.
오늘날 포항 지역에는 등록하지 않은 시장을 포함해 모두 60개의 시장이 개설되어 있다.
이들 가운데 중심 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죽도시장이다. 죽도시장은 2,500여 개의
점포를 가진 대형 시장으로 어시장, 곡물시장과 함께 거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죽도
어시장은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 물회, 고래 고기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어 주민
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출처:(국내 시장백과, 이경덕, 박재영, 가디언 출판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환호해맞이공원
총 넓이는 51만 6779㎡에 이른다. 1996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2001년에
완공하였다. 사업비는 총 411억원으로 시민의 보건과 휴양 및 정서문화·체육 등
공원을 여러 테마산업박물관이 있으며 야외공연장과 인공폭포·프로그램분수
해변공원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 쪽 구릉지에 위치한다. 야외무대와 피크닉장·
해변전망광장 등이 들어서 있다. 한편 물의 공원은 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
졌다. 공연장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전통놀이공원은 포항시와 인근 주민의 휴식위락
공간으로 전통놀이마당과 야외공연장·정자 등의 시설이 있으며,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한 어린이공원에는 놀이터와 게이트볼
영일만(迎日灣)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달만곶과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과의 사이에 있는 만.
개설
영일만의 면적은 200㎢이며, 남서와 동북방향으로 놓여진 장방형의 형태를 보이고
수심이 30m이하로서 해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남북해안은 급경사로 육지에 접해있다.
명칭 유래
영일거명 전송기록이 서기 157년부터 나타나고, 고려시대 초기부터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였으며 해돋이, 해맞이란 뜻이 있다.
자연환경
단층운동으로 형성된 형산강지구대의 북동단에 위치한다. 둥북방향으로 뻗은 태백산맥과
장기갑에서 경주 토함산을 잇는 남서방향의 산계가 본 지역의 남부에 분포하고 있다. 이 두
산계 사이에 남동방향으로 형산강이 영일만으로 유입하여 포항 인근에 넓은 충적지를 형성
하고 있다. 해안선이 단조롭고 만의 배후에는 형산강 하구에 발달한 포항평야가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영일만이 함몰하고 하천수가 영일만으로 유입이 잘 된다. 만구는 북동쪽으로 열
려 있다. 만외 수심은 약 200m이고 외해로 갈수록 수심의 경사가 매우 급한 해저지형을
나타낸다. 너비는 약 10㎞, 만입은 약 12㎞에 달하며, 수심은 해안에서 1∼2㎞ 지점까지는
10m 정도이고, 만구에서는 16∼19m 정도이다. 기후는 대체로 해양성기후의 특색을 나타
내나 한서의 차가 커 겨울에는 기온이 최저 -15℃ 이하까지, 여름에는 최고 35℃ 이상까지
오르내리는 때도 있다.
형성 및 변천
내만에는 경상북도 유일의 개항장이자 중공업도시이며, 수산도시인 포항이 있다. 포항시는
1967년 영일만으로 흘러들어가는 형산강 하구 일대가 종합제철공업지역으로 설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동남해안공업벨트 지역의 거점도시로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당시는 연간
900만t이었으나 지금은 연간 1200만t의 제철 능력을 갖춘 중공업지대로 성장하게 되었다.
영일만 동쪽에 자리잡은 포항공업기지는 270만평으로 제2제철소인 광양제철소에 이어
세계 2위의 종합제철소이다. 관련산업인 금속·기계부품업체의 공업단지가 입지하고 있으며,
제철·금속·기계공업이 계열화된 하나의 중화학공업 콤비나트를 형성하고 있다.
현황
영일만의 내만 깊숙한 곳에는 1940년에 현대적인 해수욕장으로 개설된 송도해수욕장이
있었으나 현재 폐장된 상태이다. 폐장된 송도해수욕장은 2㎞에 달하는 반달모양의 사주
로 된 해빈이며, 방풍림으로 조림된 해송·측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태풍 매미
및 나비가 영일만에 내습했을 때는 해빈 지형의 변화가 일어났다. 나비가 내습하였을 때
최대 60%이상의 해안선 변화가 있었다. 영일만 내에서 북방파제 건설로 인한 영향은 미약
한데 그 이유는 구조물이 물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건설되었기 때문이다. 2009년 8월에
포항 영일만항이 1단계로 준공 및 운항을 시작하였다. 앞으로 배후 산업단지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어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환동해 사업의 중심항이 될 전망이다.
영일만 연안은 인구 밀도가 높은 대도시 지역에 인접하고 공단 지역이 밀접한 곳이다.
포항항내 구항·신항·영일만항 등이 위치하고 있다. 영일만 지역은 형산강을 통해 오·폐수
가 유입되어 수질보존대책이 요구된다.
참고문헌
『환경백서』(포항시, 2008)
『한국연안수로지』(대한민국수로국, 1981)
『신한국지리』(강석오, 새글사, 1979)
「영일만 연안 개발에 따른 해빈 지형변화」(한경록, 부경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6)
포항영일신항만주식회사(www.pohangport.com)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칠포해수욕장
포항에서 북쪽으로 13km 거리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 2km, 폭 70m,
평균수심 1m, 면적 32,0662.6m²(9만7천 평)에 하루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백사장은 왕모래가 많이 섞여 있으며, 주변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도 가능하다. 경상
북도가 칠포 유원지를 조성하여 호텔, 노래방, 편의점, 샤워장, 주차장, 공공화장실 등
의 각종 편의시설을 완공해 놓았다.
▼영일만 친구/최백호 노래
2020-12-13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