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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산 행 계 획 스크랩 지리산둘레길17코스 오미-방광
soon73 추천 0 조회 144 13.03.19 21:3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지리산둘레길 오미 - 방광구간 12.2km은

조선시대 양반가옥 오미마을 '은조루'부터 시작합니다.

은조루 내부를 둘러볼까 고심하고 있는데 보이지 않던 관리인이 나타나서 입장료를 요구하려고 하여

그냥 발길을 돌립니다.

 

 

 

 

 

 

 

 

 

은조루 산림욕장 설명도

 

 

 

 

 

 

 

 

 

오미마을입구에는 산수유가 꽃망울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며칠뒤에는 구례 산수유 축제도 열린다고 하는데 다음 주산동-주천코스에는

이곳보다 더 많은 산수유꽃을 볼수 있겠죠

 

 

 

 

 

 

 

 

 

17코스는 오미-난동구간의 18.3km 코스와  오미-방광구간의 12.2km의 두갈래 길로 나뉘어 집니다.

오미-난동구간은 섬진강 강변과 구례읍을 거치는 코스로 높낮이의 변동없는 곳이고 오미-방광구간은

산,계곡,들, 마을을 거쳐서 가는 코스로 지리산 둘레길중 가장 도심( 사람,마을,가게,숙박지,관광지,음식점)을

접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석주(?)관

제 동료직원의 이름과 같아서...

이 표지목은 지리산둘레길 안내가 아닌 구례의 관광지를 안내하는 표지목으로 둘레길 구례구간 코스에서

둘레길 표지목 만큼이나 많이 보게 됩니다.

무심코 따라가다 보면 길을 잘못들기 일수입니다.

 

 

 

 

 

 

 

 

 

멀리서 검은 연기가 ?아 오르길래 봄날 농부들이 들판에 불을 놓았다 했더니

그게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있으니 여기저기서 소방차 소리가 울리고 그렇게 몇대가 왔다갔다하며 분주합니다.

인명사고가 없기를 바랍니다.

 

 

 

 

 

 

하사,용두마을앞을 지나는 구례-하동간 도로 

소방차들이 즐비하게 다닙니다. 


 

 

 

 

 

 

 

 

 

 

 

 

운조루앞의 오미정

 

 

 

 

 

 

 

 

산수유 꽃망울을 보면서 사진을 찍기 바쁜 아내와 아이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함께 나왔지만 끝까지 완주하리라곤 힘들어 하는 딸내미때문에 기대하지 않습니다.

 

 

 

 

 


 

 

 

 

오미정앞의 그네에서 춘향이 마냥 신나게 그네를 타는 딸내미

고작 몇미터 걸었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눌러 앉으려고 합니다. 

 

 

 

 

 

 

춘향이 타는 큰 그네라고 하면서  

그네를 밀어달라고 합니다. 


 

 

 

 

 

작년 추석연휴전 원부춘 - 가탄간 함께하고 나서 힘들었는지 다시는 지리산둘레길 안따라간다고 한 아들녀석..!

후휴증이 제대로 있었는지 정말 데리고 나오는데 힘들었습니다.

 

 

 

 

 

 

 

 

 

 

 

 

지금시각이 10:45으로 5시간의 완주시간을 생각한다면 15시 45정도면 방광마을에 도착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아이들의 투정만 없다면.. 아무튼 혹시나 해서 오는 길에 차를 화엄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저는 끝까지 가더라도 도중에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현명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미정앞의 한옥 민박집

1박 2일 TV 프로그램에서 구례의 한옥집을 소개한적이 있는데 이곳인 줄 알았더니 다른 장소(상산재)였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한옥민박체험도 좋을 듯 합니다.

 

 

 

 

 

 

 

 

 

 

 

 

 

 

 

 

 

 

 

 

 

 

 

 

 

 

 

 

 

 

 

 

 

 

 

 

 

뒤돌아본 송정에서 오미로 넘어오는 길을 당겨 봤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지라 가탄-송정-오미간을 건너뛰고 왔습니다만은 희미한 길을 바라보고 있자니

역시 힘든 구간이라는 것을 금방 알수 있을 것 같은 언덕 내리막길입니다.

 

 

 

 

 

 

 

 

 

우리는 저 차제조 공장뒷편과 우측 저수지 뚝방길 아래로 난 길을 따라서 하사마을로 갑니다.

 

 

 

 

 

 

 

 

 

잠시 따뜻한 논둑길을 보면서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는 것을 다시한 번 새쌈느낍니다.

자켓은 벗는 게 좋겠습니다.  반팔티가 생각나게 합니다.

 

 

 

 

 

 

 

 

 

 

 

 

 

 

 

 

 

 

 

 

 

 

 

 

 

 

 

 

 

드디어 오르막 산길이 시작되는 가?

계단길이 산으로 이어지는데 아래에서 보니 꽤 많이 올라 가는 오르막길이 이어집니다.

 

 

 

 

 

 

 

 

 

 

 

 

 

 

 

 

 

 

 

 

 

 

 

 

 

 

 

 

 

 

 

 

 

 

 

 

 

 

 

 

 

어라 이상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무엇일까?

사전 읽었던 정보를 생각하니 이길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내려와 국도변으로 이어진 길을 걷다가

 

 

 

 

 

 

 

 

 

잃어 버린 길을 바로 잡습니다.

괜시리 잠시지만 고생시킨 아내와 아이들의 불만석인 소리를 한참 듣고...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습니다.   

아마 이게 오늘 불길한 전초전이 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조심해야겠다

오늘 둘레길 이정표의 역할이 믿음이 가지 않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을 연결하는 19번 국도변을 잠시 따라가다 보면

오미-난동으로 연결되는 코스와 오미-방광으로 코스로 분리됩니다.

 

 

 

 

 

 

 

 

 

 

한참 국도변을 따라가도 오미-방광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보이지 않습니다.

한참을 더 지나온 끝에 알고 보니 근데 방금 지나온 저기 4거리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도로 공사중인 공사업체가 오미-방광마을 표지목을 뽑아서 놓았는데 방향을 잘못 가르키는 바람에

별대수롭지 않게 국도변을 계속 따라서 온거지요

 

 

 

 

 

 

 

 

 

할수 없이 그냥 뒤돌아가진 그렇고 조금더 국도변을 타고 내려가

뚝방길을 타고 화엄사까지 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저멀리 둘레길 표지목 이정표가 보이기는 하나 저 표지목은 용두마을에 설치된

오미-난동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따라오는 내내 아빠 이길이 맞냐고 물어보는 아이들과

우리 방향을 보고 그대로 따라오는 다른 둘레꾼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우리를 따라오는 둘레꾼들은 나중에 오미-난동구간으로 코스를 돌립니다.

 

 

 

 

 

 

 

 

 

 

 

 

 

 

 

 

 

 

 

 

 

백의종군 이순신길을 가르키는 표지목..

이순신 장군이 누명을 쓰고 나서 투옥된 후 벌어진 원균이 이끄는 조선수군이 해전에서 대패한 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라는 벼슬대신 백의종군으로

1597년 4월 1일부터 서울-경기-충청-전북-전남-경남 진주에 걸쳐  1597년 8월 3일까지 걸었던 구간으로

많은 백성들이 이순신장군의 뒤를 따르면서 수군에 직접 입영하거나 지원에 동참하는 행렬이 있었던 그길을 말하는 것으로

전라남도는 그 역사의 길중 구례와 순천간 124km을 조성하였습니다.

 

 

 

 

 

 

 

 

왼쪽편의 뚝방길을 타고 저 큰 지리산아래 화엄사 입구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뚝방길은 잘 정비되지 않아서 처음에만 함께할 수 있었을뿐 나중에는 뚝방길이 없는 구간이 있어 마을길을 빙글 빙글

돌아가야하는 길도 나오고 무엇보다 3월초순에 찾아온 이상기온( 기상역사상 전주의 날씨가 28.3도가 오름 ) 에 의해

덥고 앉아서 쉴수 없는 길이 제일 큰 약점입니다. 

눈으로 직접 보이는 직선 거리보다 빙글 빙글 돌아가는 거리가 있어 실제거리가 더 멀기만 합니다.

 

 

 

 

 

 

 

 

 

 

오미-방광구간의 둘레길이 어이지는

토지면 들판 저 뒷편으로 하사,상사마을이 보입니다.

 

 

 

 

 

 

 

 

 

 

 

저멀리 나무를 줌으로 당겨서 봅니다.

하동 악양 평사리 부부송처럼 소나무인줄 알았더니 다른 나무이군요

 

 

 

 

 

 

 

 

 

 

오미-난동간 이정표와 백의종군 이순길의 표지목이 나란히

 

 

 

 

 

 

 

 

 

 

어디서 갑자기 앞에 큰바람 가르는 소리와 함께 나타난 고라니

너무 순식간에 손살같이 나타나는 바람에 크게 놀랐습니다.

사람을 보고 손살같이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배고프다, 덮다, 힘들다, 이길을 왜 힘들게 가는 거는지...

슬슬 짜증을 내는 딸내미...

 

 

 

 

 

 

 

 

 

 

결국 엄마손에 이끌려

 

 

 

 

 

 

 

 

 

조금만 가면 된다고 타이르면서

 

 

 

 

 

 

 

 

 

둘레길을 걷습니다.

 

 

 

 

 

 

 

 

 

아들녀석도 힘이 드는지 뒤에서 부르니까

얼굴에 인상을 쓰고 있습니다.

 

 

 

 

 

 

 

 

 

 

 

 

 

 

 

 

 

 

 

 

 

 

 

 

 

 

오미-방광구간의 청내로 이어지는 작은 고갯길

저분들은 방광쪽에서 오미쪽으로 역방향으로 가시는 분들입니다.

 

 

 

 

 

 

 

 

 

 

 

 

 

 

 

 

 

 

결국 마을의 한 조그만 슈퍼의 평상에 앉아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주니

불만은 조금 나아지고...

아이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그렇게 화엄사 입구 황전마을 계곡앞에 도착을 했습니다.

물론 벗어난 둘레길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계곡에는 물이 모두 말라 있어서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계곡옆의 쉼터에서 배고프다는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계획대로 저만 남은 4.8km을

완주하기로 합니다.

 

 

 

 

 

 

 

 

 

 

둘레길은 계곡옆의 펜션단지앞으로 이어지고

특히 예전에도 몇번을 온적이 있었던 이 산사랑펜션앞을 지나가니

반갑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화엄사 입구 펜션과 주차장, 상업지구 가운데 난 길을 따라갑니다.

 

 

 

 

 

 

 

 

 

 

 

 

 

 

 

 

 

 

 

 

화엄사로 이어지는 길을 가로질러

임도와 산길로 이어집니다.

 

 

 

 

 

 

 

 

 

화엄사 입구 상업지구에는 폐업한 가게들이 즐비하게 많습니다.

뭐라고 해야할까..너무 안타깝습니다.

 

 

 

 

 

 

 

 

뒤돌아본 길입니다.

둘레길은 화엄사 상업지구에서 저 월동파크길로 이어지다가

바로 SM3 이승용차 부근에서 위쪽 언덕길로 꺽어져 오릅니다.

여기서 잠시 길을 또 잃고 헤메다 지나가던 농부에게 길을 묻고 다시 돌아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르다 보면 오른쪽 언덕길로 꺽어져 올라야 하는데

이렇게 승용차가 이정표를 가려 놓으니 보이지 않고 지나친 것입니다.

이정표를 반대편에 세워 두었으면 좀더 길을 찾는데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시 시멘트 임도길을 오르다 보면 여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 시작됩니다.

 

 

 

 

 

 

 

 

 

식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며 평지만 걷다 온 까닭에 거듭되는 오르막길이 힘이 듭니다.

 

 

 

 

 

 

 

 

 

그렇지만 산들거리는 바람에 묻어오는 향긋한 솔잎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오르막길도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조금만 오르다보면

1코스, 8코스, 10코스의 산길과 매우 흡사한 숲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 땅에서 솟아 오르는 강한 땅의 기운이 몸속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고도의 변동폭이 계속되는 숲길

그러나 너무 좋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너무 한적해서 여성분들이 갈경우 약간의 무서움도 따를 것 같습니다.

 

 

 

 

 

 

 

 

 

작은 언덕길을 치고 올라와서 물모금에 목을 축이고

 

 

 

 

 

 

 

 

 

 

 

 

 

 

 

 

 

 

 

 

 

 

 

 

 

 

 

 

 

 

 

 

 

 

 

 

 

 

 

 

 

 

 

 

 

 

 

 

 

 

 

 

[ 배경음악 - KPOP STAR SEASON2  ]

 

더원-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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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19 05:16

    첫댓글 특별한 서비스를 원하시면 민주를 찾아주세요
    아주 비밀 스럽고 로매틱한 시간 같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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