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 병해(질병) 잎곰팡이병(葉黴病)

[마당바위(경북 영주)]

잎곰팡이병(葉黴病)

(1) 병징과 진단

주로 잎에 발생하여 처음에 잎의 표면에 담황색의 작은 반점이 발생하여 뒷면을

보면 회갈색∼녹갈색의 비로도 모양의 곰팡이를 발생시킨다. 일반적으로 아래

잎에서 발생하여 차차 상위 잎으로 진전시키며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 죽는다.

(2) 발생생태

병원성 변이가 많고 병원균 발육적온이 20∼25°C로 특히 습도가 90% 이상의

다습 조건하에서 발생이 많다. 병원균은 온실, 하우스 등의 각종 자재, 피해

잎, 종자에 부착하여 월동한다. 병이 발생되면 분생포자가 바람에 의해 병을

옮긴다. 분생포자는 저녁부터 아침 사이에 잎에 생긴 이슬에 의해 쉽게 발아하여

기공으로 침입한다. 하우스 내 온도가 22∼24°C이며 밤과 낮의 온도차가 크면

발생이 심하며 특히 과습(90% 이상)시 급속하게 발병한다. 밀식, 다량관수, 비절

등에 의한 병의 진전을 조장하게 된다.

(3) 방제법

품종에 따라 저항성 차이가 크게 나타나므로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고

종자소독을 한다. 일반적으로 하우스모모타로나 방울토마토는 이병성이고

호용, 칸푸쿠, 마스카라, 가야찰, 모모타로요크, 로쿠산마루, 아폴로, 첼시미니

등은 저항성이다. 적용약제를 이용 발병초기부터 2∼3회 살포한다. 과도한

관수나 밀식을 피하고 무엇보다도 충분히 환기를 시켜 다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헌 비닐이나 지주 등을 재사용할 때는 소독하여 사용한다.

질소질 비료 과용을 피하고 균형시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