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갔다가 우연히 침 잘놓는 사람을 만나
녹내장 안압을 빼주는 왕침을 맞습니다,
눈썹과 이마를 관통하는 왕침,,,
목덜미에도 이렇게 비녀를~~~
매우 긴 침을 손잡이만 남기고 모두 집어넣은 다리,,,
2,000V 전기가 흐를거라고 하더니,
정말 강력한 전기가 발생하네요,,,
이 상태로 4시간,,,ㅠㅠ
4시간만에 다리의 침은 뽑았지만,
눈썹과 목덜미는 그대로 침을 찌른채로 식당으로 밥먹으러 갑니다,
안개속에 몸을 감춘 천왕봉을 배경으로 한장,,,
안압약이 너무 독해서 안압약을 사용을 안하려 하는중에
이런 인연을 만나 안압약을 아예 끊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끊는김에 술도,,,
살아오며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어주었던
술을 이제 떠나보낼 인연이 다가온 모양입니다,
삶은 그저 다가오는 인연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가면 됩니다,
그동안은 술과 친구하며 지낼만한 세월이었지만,
이제 인연이 다하면 웃으며 보내면 됩니다,
술을 끊는법은 아주 쉽습니다,
결코 끊으려 애써서 되는 일은 아닙니다,
그냥 안마시면 됩니다,
너무 쉬운 일이지요,
끊으려 하면서도 끊지 못하는것은
술을 향한 마음을 놓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냥 가만히 내려 놓으면 됩니다,
돼지고기, 닭고기와도 인연을 끊습니다,
몸의 상태가 술과 돼지고기, 닭고기를 끊어야 할 시기가 되었다네요,
다가오는 인연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 들입니다,
지난 40년의 세월동안
입맛 당기는대로 먹고 살아왔던것을 그냥 내려 놓습니다,
지리산에 왔다가
여러세월동안 가장 친한 벗들이었던 것들을 놓고 돌아 옵니다,
지리산에서 돌아오는 길,
어느집 방벽에 붙어있는 천부경,,,
지리산의 해지는 풍경보다도
멋져보이는 우리 동네 해지는 풍경,,,
지진이 났어도 해는 변함없이 떠오르고,
때가되면 서산너머로 몸을 숩깁니다,
지진이 6.2이상이면 집이 무너지고,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할텐데
5.8에서 그쳐준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 들입니다,
지진도 해가 뜨고지는 것처럼,
자연현상중의 하나일 뿐이지요,
남보다
더 가지고 싶어하고,
더 아는척하고 싶어하고,
더 잘난척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앞에,
지진은
더 겸허하라,
내가 얼마나 보잘것없는 이슬같은 존재인가를 일깨워 줍니다,
배추를 연습삼아 심어 봅니다,
올해는 이 배추로 김장에 성공할수 있으려나,
인샬라~~~
내일이 추석이네요,
모두들 더도말고 덜도말고
언제나 즐거운 오늘처럼 살아가기를~~~~
첫댓글 치로 잘받아서 눈이 잘보이고
건강하시길............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감사합니다,
님도 즐건 시간 보내세요
물 흐르 듯 세상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시는 선등님 글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어찌하든 건강한 육체와 밝은 시각으로 세상을 옳게 살아갈 수 있는 혜안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선등님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잘 읽어주신 덕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니간 보내시길~~~
침을 보니 굉장히 아프게 보입니다....
46년동안 피던 담배 땜시 몸이 안좋아 작년에 끊었어나 술은 아마도 죽어야 끊을것같네여...
특히 기름기 많은 돼지비계와 삼겹살은 하루도 빠지는 날이 없을 정도로 좋아하니...
정작 술과 돼지고기를 멀리해야 할 사람은 본인입니다 ....
기왕 드시는것이면
끊어야지하는 불편한 마음을 버리고 맛있게 드셔야 건강에도 좋습니다.
맛있게 드시길~~~
몸이 안 좋으면 46년동안 피우시던 담배를 끊듯,
필요하면 저절로 다 될것입니다,
지리산 어디서 그런 침을 맞으셨어요?
사진을 보고 큰 바늘이 나를 꾹 찌르는 느낌에 오싹했습니다.
눈수술을 거푸 하면서도 웃고 침을 맞으며 사진도 찍고 대단 하시무니다.
담에 저 여주 말린거나 한 줌 얻읍시다.
지리산에서 우연히 도사님을 만났지요,,,ㅎㅎ
또 만날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담에 만나면 여주 말린것 두줌 드리지요,,약속(도장 꾸~~욱)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모든것에 감사하며 사는 선등님께 또 다른 친구가 찾아올거예요.
건강의 축복이...
저절로 계절의 변화속에 동화되듯이..
더불어 행복입니다 -()--()-
더불어서 함께 행복해지는
좋은 시간~~~
와~~ 저렇게 큰 왕침을 꽂고계시면서도
웃으시네요. 왕침의 효력으로 시력도 건강도 더욱 좋아지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여행계획을 수정하여 오늘 라오스로 출발합니다 내년1월1일 치앙라이에 가구요 선등님께 뭄파사이리조트 예약부탁드려도 될까요^^
예, 예약해 드리지요,
한달전쯤에 자세한 계획을 다시 알려 주시지요,
라오스 잘 다녀 오세요..
술 이젠 안드실꺼예요?
이번 생에는 묵을만치 묵었은께요,,,ㅎㅎ
아이고... 건강 잘 회복하시구요.... 그나저나 그 좋아하는 술 어떻게 뚝...... 건강을 충분히 회복하여 다시 즐겁게 드실 수 있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먹을때 좋아하고,
그칠 인연이 오면 그냥 안 먹으면 되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9.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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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랬만에 들어왔는데 좋은 소식이 있네요~~~^^
이제 더 잘보이시고 더 건강해지셔서~~
세상밖 소식도 전해주셔야지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언제나 무탈하시기를~~~
그럼 꾸벅~~^^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눈으로 세상소식을 전해 드리기로 하지요,,
오랜 세월 선등님과 함께 고락을 같이 했던 정든 님을 보내는
아픔을 위로하며, 며칠동안 연구하여 창안한 명시 한수 바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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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노라 참이슬아, 다시 보자 동동주야
처음처럼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내 눈이 너들 싫다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오랜 벗과 헤어지는 이별의 슬픔을 삶에 대한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당대 예술의 정화입니다,
이런 시를 지을수있는 시인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시대는 축복받은 시대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수밖에없는 명시입니다,
이런 시는 초, 중, 고,대학, 대학원까지 교과서에 수록해서 모든 국민이 애창하든지,
제 2의 애국가 가사로 사용하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선등 실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답니다..
취미삼아 수백전전 고서를 자주 보는데
오늘 우연히 300년전 고서를 보다가 내 명시를 도용한 시를 발견햇답니다.
조정의 고관이 쭝국에 끌려가면서 시를 지었다하는데
글자 몇자 바꾸니 내 시와 거의비숫하지 뭡니깡..으으
내 시를 이미 몇백년전에 베껴 쓴 사람이 있는 줄도 모르고
문단에 발표했더라면 창피할뻔 했어요..
@우리디자인 으음,,,워낙 잘 지어진 시라서 미리 몇벽년전에 도용을 했군요,,,
옛 사람중에는 훗날을 내다보는 현인들이 많아 훗날의 시를 미리 도용하는 일도 있었군요,,
지금 발표를 하더라도 옛사람들이 그런 수준의 시를 지을수가 없었는데,
후세의 시를 베낀 시인줄을 어찌 모르겠습까?
훗날 10만원권을 만들게되면 바탕에 이 시를 깔아서 사용하게되면,
후세 사람들이 함부로 도용할수가 없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선등 몇백년전에 표절이 가능한 원인을 찾았답니다.
방금 아이유가 나오는 보보경심 달의연인이라는 연속극을 보았는데
놀랍게도 현대인이 물속에 빠져서 고려 왕건시대로 환생했지 뭡니까..
즉 현대의 모든 지식을 가지고 고려시대로 들어간 것이죵..
이것보고 번개처럼 머리에 스치는 생각..
아뿔사 현대에서 내 시를 읽은 자가 보보경심 처럼 조선시대로 들어갔구나..
그리고 거기에서 내 명시를 표절하어 시를 읆으니
당시 사가들이 감탄하여 기록한 것이구나 하고 답을 찾아내고 말았어요..
선등님도 몇백년전에 표절이 가능했던 이유를 아시겠죵...ㅋ
@우리디자인 옛날에는 뒷일을 내다보는 이인들이 많아 뒷일을 미리보고
너무 뛰어난 명시를 표절하곤했는데 우리디자인님도 그런 경우를 당했을거라고 추측은 했지만,
이 시대에서 물에 빠져서 시를 과거로 옮기는 일도 있었군요,,,끄덕끄덕,,,,,
역쉬
마음을 들여다 보고 그냥 하면 되는 거네요
그냥
그럼요,,
그냥 하면 되지요,,
오랜만에 들어와 봅니다 이곳 의령에도 인터넷 설치했습니다
반가워요 근데 아프겠습니다 ㅎㅎㅎ
아팠지만 새로운 경험이었지요,
의령 인터넷 개통 축하 드립니다
건강 제일 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언재나 파이팅하시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