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강 인류 최고의 슈퍼스타 예수 그리스도
신약성경은 총 27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처음 5권은 과거 역사에, 마지막 1권은 미래에 이루어질 일에, 그 사이에 있는 21권은 현재 그리스도인들이 체험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약성경은 하나님께서 이미 하신 일과 지금하고 계신 일과 앞으로 하실 일에 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매우 유익하다(딤후3:16,17).
신약의 역사는(history)는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교회를 시작하셨음을 기술하는 ‘하나님의 이야기’(His story)이다. 신약성경의 큰 줄거리를 파악하려면 전체 27권의 5분의 1 분량에 해당하는 처음 5권만 읽으면 된다. 이 다섯권에서 사건이 빠르게 전개되기 때문이다. 신약의 역사이야기는 마태복음에서 시작하여 사도행전에서 끝난다. 신약의 나머지 22권의 책들은 이 큰 줄거리를 보완한다.
신약의 역사서는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역사서 중에서도 처음 4권은 ‘사복음서’(복음 -좋은 소식)라 하는데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간들과 함께 살았던 그리스도의 생애를 기록하고, 다섯 번째 책인 사도행전은 성령을 통해 성도 안에서 살고 계시는 그리스도에 대해 기록한다.
구약이 역사와 예언을 강조한 반면 신약은 압도적으로 체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신약성경 총 27권중 역사서가 5권, 체험서가 21권, 예언서 1권)
이는 구약에 메시야의 도래를 위한 준비를 강조한 반면 신약이 메시야의 권고와 가르침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는데 그것은 과거나 미래에 사건에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다. 우리는 성경을 읽거나 공부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되며 성경대로 살아야 한다.
I. 들어가기
성경에 의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구상의 모든 동물은 하나님께서 각기 종류대로 지으셨으나 오직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본질을 따라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라는 것입니다. 이 공동체는 구체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 동료 이웃과의 관계, 및 자연과의 관계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관계는 우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사귐을 갖는데 이는 하나님이 자신을 지으신 창조자임을 알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창조질서는 인류의 대표자인 아담과 하와의 죄로 인하여 깨졌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존재가 무엇인지를 잊고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하면서 창조자 하나님의 뜻을 어겼습니다.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높이는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사람의 사랑 관계가 단절되는 죄에 빠졌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죄의 열매는 죽음입니다. 여기서 주음은 단지 육체적인 죽음만을 말하지 않고 모든 생명의 원천인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분리가 하나님과 사람의 사귐을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인류는 스스로의 힘으로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바로 알고 순종하여 구원받는 일은 인류 스스로에게서가 아니라 밖으로부터 올 수밖에 없습니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구세주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은 인류 구원의 일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역사에 영향을 미친 가장 위대한 지도자 혹은 가장 위대한 스승” 중의 하나라고 말합니다. 또한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 땅에 살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역사를 B.C. 와 A.D. 로 나눕니다. B.C.(Before Christ)란 “그리스도 이전”을 뜻하며, A.D.(Anno Domini)는 라틴어로 “우리 주님의 시대에(in the year of our Lord)”를 의미합니다.
또한 역사(History)란 “그의 이야기”(His story)란 뜻입니다. 그런데 이 분은 어떤 분이십니까?
‘그리스도’라는 말은 그리스어이며 ‘메시아’라는 말은 히브리어입니다. 그런데 두 말은 다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기름부음 받은 자가 오시기를 고대했습니다. 옛 유대인들은 왕의 취임식 때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 즉 사제를 세울 때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신의 계시를 받는 선지자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기름 부음 받으신 분이십니다.
II.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살펴보기
예수 그리스도는 기원전 5년경에 출생하여 33년간의 짧은 생애를 살았습니다. 예수는 30년 동안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년 동안 제자들을 선택한 후 그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회당에서 가르치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모든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1. 탄생과 어린 시절
천사들의 예언 -천사장 가브리엘에 나사렛에 살던 처녀 마리아에게 찾아가 그녀가 성령으로 잉태하여 동정녀의 몸으로 그리스도를 낳게 될 것을 예언(눅1:26-38)함, 그녀의 정혼자 요셉에게도 꿈에 현몽함(마1:18-25), 천사들이 베들레헴 외곽에서 양치던 목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함(눅2:8-15)
예수님의 족보의 특징 : 아브라함에서부터 내려오는 요셉의 족보(마1:1-17)나 첫 사람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마리아의 족보(눅3:23-38)처럼 단절되지 않은 완전한 족보
아기 예수님께서 베들레헴 마굿간에 태어나셨지만 목자들(눅2:8-15)과 시므온과 안나(눅2:22-38)와 동방박사들(마2:1-12)은 예수가 메시야임을 알아보고 경배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났을 당시 왕이었던 헤롯은 아기가 자라 권세를 휘드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베들레헴의 남아들을 모조리 죽였다. 이때 요셉은 천사의 지시에 의해 마리아와 아기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신했다(마2:13-18). 그 뒤 헤롯이 죽고 안전해졌을 때 그들은 다시 나사렛으로 돌아왔다(눅2:39).
누가는 나사렛에서의 예수의 유년기와 성장기를 말한다.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점점 더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탄생-12세, 눅2:40 / 12-30세, 눅2:51, 52).
예수님은 성장하는 동안 모친 마리아와 부친 요셉에게 순종했다. 예수님은 분명 ‘요셉 목공소’의 도제로 일했을 것이다.
2. 세례와 시험을 받으심
예수님은 30세에 요단강에서 사촌인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공식적인 사역을 시작했다. 그때 성삼위 하나님께서 모두 나타나셨다. 성자께서는 물에 계셨고, 성령께서는 비둘기 형체로 임하셨고 성부께서는 하늘에서 음성을 발하여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라고 말씀하셨다(눅3:21-22).
세례요한은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였고 그들에게 회개의 징표로 물세례를 베풀었다. 그때 예수님을 보고서 “보라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아린양이로다”(요1:29)고 증거하였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에 이끌리어 사해 북쪽 끝 광야로 들어가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다(눅4:1-13). 지금도 사탄은 표효하는 사자처럼 세상을 두루 다니며 삼킬자를 찾고 있다. 이 사탄이 바로 우리의 원수이다(벧전5:8).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하신 후 시험을 세 번 받으셨다.
사탄은 예수께 음식과 인기와 권력을 제안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이 제안한 것을 얻기 위해 거룩한 능력을 사용하지도,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얻기 위해 십자가를 피하지도 않으셨다. 예수님은 잠깐의 유익을 위해 영혼을 파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사탄의 시험을 말씀으로 이기셨다. 우리도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판에 깊이 새겨야 한다.
3. 제자들을 선택함
예수님은 자신을 추종하는 수많은 무리 가운데서 열두 사도(보냄을 받은 자란 뜻)를 택하셨다. 열두명을 뽑기 전날 밤, 주님은 잠을 새워 기도하셨다(눅6:12-16).
막3:14 “이에 열둘을 세우셨더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가까이 두고 자신의 가르침을 삶으로 익히게 함으로써 그들을 ‘제자’(배우는 자)로 훈련시키시기 원하셨다. 그런 다음 주님은 그들을 세상에 보내 자신의 일을 하도록 하셨다.
12사도 :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어부), 빌립, 바돌로매, 도마, 마태(세리),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다대오, 열심당원 시몬(조국의 독립을 위해 무력도 사용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열심당원), 가룟유다
4. 예수의 가르침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3년 동안 예수님은 가버나움을 사역의 본거지로 삼고 활동하셨다. 예수님의 공생애 대부분은 갈릴리 지역에서 보냈다. 사복음서의 80%가 갈릴리 사역을 말한다.
예수님의 사역(가르침)
첫째, 말씀전파, 둘째, 제자를 가르치심, 셋째, 병자를 고치심 이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모호하지 않고 인간과 세계, 인간의 구원에 대하여 확실하게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면서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내 말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전 세계에 영향끼침
예수님은 12제자들과 함께 다니시면서 백합화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모습을 보라 하셨고, 부뚜막의 소금을 보고 너희는 소금같이 되라 하셨으며, 호롱불을 보고 너희는 세상의 빛이 되라 교훈하셨습니다.
삶의 한 복판에서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가르치신 교훈이 세계 역사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교훈이 되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나라의 오심을 중심으로 가르치셨다. 예수의 오심으로 성취된 구약의 약속들, 또한 예수께서 행하신 병고침과 귀신을 쫓아내심은 하나님의 나라의 오심을 나타내는 표적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현재적 실재로 나타난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치신 하나님의 나라는 또한 미래적 사건을 포함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의 최종적 완성은 여전히 미래에 있다.
예수님의 메시지
예수님은 가버나움 근처 갈릴리 해변서 ‘산상수훈’과 주기도문과 황금율을 가르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핵심이며 외적으로 보이는 행동보다 내면의 생각과 동기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가르치셨다.
5.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가아사랴 빌립보에서 사역하시던 예수님이 어느날 제자들에게 질문하셨다. 자신의 정체에 관한 최근의 여론 조사를 물으신 것이다(눅9:18-21).
이에 제자들이 “응답자들 가운데 48%는 주님을 세례요한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32%는 엘리야로, 10%는 다른 선지자로 여기고 있고, 또 다른 10%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예수님이 다시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에 베드로가 정확하게 대답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
예수님은 자신을 온전한 신성을 지닌 약속된 메시야로 고백한 베드로를 칭찬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이 사실을 저절로 깨달은 것도 아니고 사람에게서 배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적인 눈을 열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5.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
예수님 탄생 5백년전에 스가랴 선지자가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 지어다 예루사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고 이스라엘의 왕이 오심을 예언하였다.
예수님은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왕으로 입성하셨다. 그때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이 가시는 길에겉옷과 무화과나무 잎을 깔고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요12:13)하고 찬송하였다.
6. 예루살렘 성전 청결
제1차 성전은 솔로몬의 성전으로 가장 크고 화려하게 지었으나 무너졌고, 제2차 성전은 스룹바벨의 성전이고 예수님 시대의 성전은 3차 성전으로 헤롯이 기원전 20년부터 시작하여 46년간 진행 중에 있었던 성전이다.
예수님이 성전 이방인의 뜰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어 쫓으신지 3년이 되어가자 다시 성전안에 탐욕스러운 장사꾼들로 우굴거렸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아버지의 집을 기도하는 집으로 만드는 대신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매섭게 꾸짖으시며 또 다시 장사꾼들의 좌판을 뒤엎으시고 성전을 깨끗하게 치우셨다(눅19:45-48).
7. 최후의 만찬, 겟세마네, 배반 그리고 체포
예수님은 이 땅에 사시는 동안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가르침을 주셨고 가장 완벽한 모범을 보이셨다. 그런데 그분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과 선포하신 모든 말씀을 확증하는 두 가지 사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완성하셨다.
유월절 만찬 :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기 직전 목요일 밤,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의 한 다락방에 모여 유월절을 기념하고 있었다(눅22:7-13). 그때 예수님은 수건과 물을 대야에 가져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다. 예수님이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서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높은 자리에 오를 것인지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였습니다(눅22:24-30). 이에 주님은 으뜸이 되고자 한다면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족식 : 주님이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대야를 가져다가 제자들의 발을 하나씩 씻기시며 종의 본을 보이셨다(요13:1-20). 이것은 다음날 그들을 위해 친히 목숨을 내어줌으로써 자발적으로 담당하실 종의 역할을 미리 보여주신 것이었다.
성찬식 : 예수님은 식탁위에 있는 떡과 포도주를 들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셨는데, 이것들은 곧 부서지게 될 주님의 몸과 곧 뿌려지게 될 주님의 피를 기념하기 위한 가시적 수단이었다(눅22:17-20). 성찬식의 떡과 포도주는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사랑을 상기시켜 준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자 예수님은 남은 열한 제제들에게 새 계명을 주시며 서로 사랑하라고 권고하셨다(요13:30-38).
이때 베드로는 자기는 예수님을 결단코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였지만 예수님은 네가 오늘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고 예언하셨다. 베드로는 주님의 예언대로 그날밤 세 번 부인했다. 다른 제자들은 주님을 버리고 다 도망하였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고뇌에 가득하여 기도하시는 동안 제자들은 한시도 깨어 주님과 함께 기도하지 못하고 잠들어 버렸다(눅22:39-46).
다가올 고난과 죽음의 사건을 예수님 혼자 맞닥드릴 수밖에 없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근심하며 괴로워하셨지만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다.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마26:42).
8. 재판, 십자가 처형 그리고 장사됨
제자들이 도망친 후 예수님은 체포되어 끌려 가셨고 밤새 다섯 차례에 걸쳐 심문을 받으셨다.
1차 심문
대제사장 가야바의 장인이자 대제사장을 역임했던 안나스에게 끌려 가셨다(요18:12-14, 19-29).
2차 심문
가야바와 산헤드린 공회의 심문을 받으셨다(막14:53-65). 예수님은 거짓 증인들의 증거에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지만, 대제사장 앞에서는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 셨다(마26:59-68). 새벽 무렵에 산헤드린 공회는 예수님을 신성 모독죄에 해당한다며 공식적으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눅22:66-71).
3차 심문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셨다(눅23:1-5). 유대 법정은 로마 당국에 그리스도를 사형시켜 달라고 청원했다. 그리스도께서는 빌라도 앞에서 자신이 유대인의 왕임을 밝히셨지만 빌라도는 아무 혐의도 발견하지 못했다.
4차 심문
로마의 분봉왕이자 빌라도의 정적인 헤롯에게 호송되었다(눅23:6-12). 헤롯과 로마 병사들은 예수님을 조롱한 뒤에 다시 빌라도에게 보내 최종 판결을 위임했다.
5차 심문
빌라도에게 2차 심문을 받으셨다(눅23:13-25). 빌라도는 그리스도에게 죄가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결국 빌라도는 유대 지도층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예수님께 십자가형을 언도했다. 예수님은 로마 병사들에 조롱과 고문을 당한 후 금요일 아침 9시쯤 갈보리로 향하셨다. 그리고 예루살렘 외곽의 언덕에서 일반 죄수로서 두 강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셨다(막15:25, 눅23:26-33).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처음 세시간 동안(오전 9시에서 정오) 주님의 머리 위에 있는 패가 그분이 “유대인의 왕”이라는 것을 선포했으며, 십자가에 함께 달렸던 강도들 두 사람 가운데 하나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눅23:33-43).
그리고 그 다음 세시간 동안(정오부터 오후 3시) 짙은 어둠이 땅을 뒤덮어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 죄를 짊어 지셨음을 나타냈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고 죽으셨다.
예수님의 영혼이 육신을 떠나자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쭉 찢어져 둘로 갈라졌다. 이는 누구든지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선포하는 매우 중대한 사건이다(마27:51-56). 동시에 지진이 일어나 바위들이 갈라졌고 무덤이 열려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살아났다. 이 광경을 보고 로마 병사들과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겁에 질려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마27:54)라고 소리쳤다.
공회원인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내어 줄 것을 요구하자 빌라도는 죽음을 확인하고 시체를 내어주어 장사하게 하였다.
9. 예수 다시 사셨습니다. -부활
예수님은 역속하신 그대로 죽은지 사흘만에 강력한 능력으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지 사흘째 되는 날 새벽에 분명히 죽은자들 가운데서 일어나셨다. 이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확실하게 검증된 사실의 하나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40일동안 땅에 계시며 9차래(다섯 차래는 부활하신 그날)에 걸쳐 5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모습을 나타내셨습니다.
* 무덤옆의 막달라 마리아에게(요20:11-18)
* 예루살렘의 다른 여자에게(마28:9,10)
*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눅24:13-32)
* 시몬 베드로에게(눅24:33-35)
* 도마가 빠진 열 제자에게(눅24:36-43)
* 다시 열한 제자 특별히 도마에게(요20:26-31)
* 산에서 5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마28:16-20, 고전15:6)
*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와 모든 사도에게(고전15:7)
*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눅24:44-53, 행1:3-12)
예수님이 예루살렘 동쪽 감람산에서 승천하실 때 제자들 앞에서 하늘로 올라간 것처럼 장차 다시 올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자신의 백성들을 불러 모으실 것이며 자신의 권세에 저항하는 모든 세력을 진압하고 세상을 통치하실 것이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다스릴 것이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메시야께서 오실 것이다!”라고 선포했고, 신약의 사도들은 “메시야께서 다시 오실 것이다!”라고 선포했다.
III. 생활 속에서 살아가기
1. 예수가 보여준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도록 합시다.
예수는 세상에 오셔서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섬기셨습니다. 세상에 가장 낮은 자 중의 하나로 내려오셨고, 우리의 옆에 거하셨으며,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 세상에 온 것이 섬김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섬기고 그들을 위해서 생명을 주기 위함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2. 인류가 가진 가장 근본적이고 긴급한 죄의 문제를 해결합시다.
죄 용서함은 인류가 그리고 우리 각자가 무엇보다 앞서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죄 용서함은 우리가 값싸게 여기기 쉽습니다. 당신은 이 죄 용서함이 얼마나 값비싼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죄란 당신과 당신을 지으신 하나님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죄가 뜻하는 것은 하나님에게 감사하지 않은 것이고, 당신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3. 기독교 최고의 사건은 부활사건이며 그분을 영접하는 일이 곧 최고의 행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무덤에서 다시 사신 것은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것에 대한 믿을만한 증거는 무엇일까요? 첫째, 이 사건이 있고 난 다음에 교회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있게 된 것은 그것이 있게 한 어떤 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1. 당신은 사람이 어떠한 존재라고 생각하십니까?
2. 당신은 사람이 가진 근본 문제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3. 영화 ‘The Passion of Christ'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보고 느낀 점이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