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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초등 47회 모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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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영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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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기 1
번호:3005 글쓴이: 구 영둘
조회:0 날짜:2003/09/02 21:26
..
.. 메모는 잔뜩해 왔지만 6 일간의 여정인지라 시작이 어렵다
돌아온 즉시 밀린일도 해야하고 나의 일상이 늘 바쁘니..
시작이 반이다 하는 맘으로
하루에 한 이틀간의 이야기들을 하고자 한다
서두에 미리 말하지만
지명이나 역사의 산물에 있어선 지식이 부족한 관계로
대충 나의 느낌이 가미된 여행기로 밖에 표현할수 없음을
이해 바라며..
몇년전 부터 꿈꾸어 오던 여정에 드디어 올랐다
큰 대륙 인것과 옛날 문화유산이 엄청난 정도로만 알고서..
친구 딸네미 의 중국어 책을 빌렸다
간단한 인삿말 정도나 해 보려고
10 분도 되지 않아 무용지물 이란걸 알았다 도통 입력이 안되니...
김해공항에서 10 시 서안행 비행기가 뜨질 않는다
하늘엔 번개가 치고 소나기가 퍼부으니..
마음이 착잡하다
몇년전 김해 신어산에 중국여행기 사고가 있었으므로...
면세점에서 맘에 드는 헤라 림스틱을 하나 샀다
기분 전환용으로....
10 시 비행기를 제치고 20 분발 북경행 우리 비행기가 먼저 뜬다
앗 싸! 가는구나!!
여러 코오스 중에서도 수도인 북경과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목적지로 하고 나선다
내머리에 들어있는건 초등학교 시절의 역사 일부분과
한비야가 쓴 중국 견문록 에서 언듯 본것들 뿐이다
2시간 가까이 걸려 베이징 이 내려다 보인다
옛날 지리부도 에서 본 바둑판 모양의 네모난 논밭이
내눈앞에 펼쳐졌다
우뚝선 건물도 아니고 그냥 농지가 보일뿐이다
비행기위에서 내려다 보는 집들의 색깔이 군락마다 통일이 되어있다
효율적인 땅 이용방편으로
흩어져있는 집은 없다
공산주의가 먼저 떠오른다!!
아! 집도 아무데나 못짓는구나!
잘 뚫린 길마다 지나는 차가 몇대? 하고 보니 띄엄 띄엄 가는게 보인다
저푸른 작물은 뭐야?
알수가 없다 높은 고도에서도 땅은 끝이없다 아! 대륙이구나
흐르는 강물을 본다
아니 바다도 아닌데 왠 녹조야?
냇가 정도 흐르는 물도 죄다 녹색이다!
너무 질서 정연한 모습이다 비닐하우스도 일자로 보인다
북경 공항 검색대 종사원 복장 부터가 이색적이다
화장기도 전혀 없는 무뚝뚝한 얼굴이 보인다
온세통신, 애니콜 형광판이 보인다
내 휴대폰을 켜보니 안테나가 선다 왠일이야?
딸레미 번호를 눌러보니 알지못할 중국어로 나온다
아마도 국번이 없는 전화이오니.... 라는 해석을 하며
삼성 에니콜의 위력을 느꼈다
북경에서 점심식사 하러 간집은 춘천 닭갈비 집이다
간판도 한국어 이다
다른건 생수 도 사먹어야 된다는것 그리고 커피도,,,
우리나라 커피 믹서가 중국에 깔려있다 한잔에 천원!!
천원 정도야 하고 쓴돈이 나중에 아주 많았음을 알았지만...
공항에서 부터 백양나무가 쫙 늘어서 있다
아카시아 나무가 북경시 나무라네
머리위로 전선이 온사방에 깔려있다
전철로 가는 버스선이란다
석유 매장량이 엄청나다는데....
매연이 없어 좋긴하다
그러나 공기 자체가 맑은 느낌은 없다
건조하고 푸석 푸석한 느낌이 든다
자금성으로 갔다
문넘어 문이다
어떤 사람은이 그냥 볼게없었다란 글을 남겨놓은걸 본적이 없다
우리나라 것이 오밀 조밀 하다면 중국은 광할 그 자체다
중앙 통로를 이용한 성 관람만 해도 1 시간 넘게 걸어 나온다
그 옆의 건물은 눈 돌릴 새가 없다
기둥은 온통 용으로 치장되어잇다
칠보 단장한 장식물이 황제의 위엄을 보좌하고있다
보화전 이란 곳에 오르는 돌계단은 3 개로 연결되어 용이 조각되어있다 가운데 큰것이 250 톤의 무게라니....
운반수단으로는 땅을파서 얼음을 얼려 이동했다나?
그리고 통나무를 깔아서 이동했다한다
구리로 만든 큰 항아리가 2,000 개가 넘게 곳곳에 있다한다
용도로는 화재시 쓸 물을 보관하는곳으로...
땅에서 20 센티 이상 높이 놓여져있다
이유는 겨울 얼었을 경우 불을 때어 물을 녹일 량으로...
일본군은 안에 금으로 만든거라며 칼로 긁어보았다 한다
아직도 그 흔적이 있다나
황금에 눈이 어두운 자들이여!!
태화전 이란 집전의 칠보보물이 꽤 유명하단다
바짝붙어 관람하는 중국 사람들의 행렬땜에 안들여다 보기가 힘들다
그리고 와 그리도 사람 냄새가 많이나노?
성문을 지날때마다 모아오는 바람에 숨좀 돌릴라 치면
이상한 사람냄새가 신경을 건드린다
아! 물이 귀하긴 귀한갑다!!
자금성은 껍데기만 남았을뿐 보물은 장개석이 대만으로 다아
빼돌렸단다
자금성을 나오니 천안문 광장이다
넓긴 넓다!
모택동이 누워있는 건물도 보이고
국회 의사당도 바로 앞에있다
평소 티브이 에서 보던 댄스 광장으로
내머리에 새겨져있다
낮이라 그런지 관광객들만 보인다
모두들 물병을 들고 성을 관람한다
2 개 천원!! 이란 소리가 군데 군데 들린다
북경 번화가 레인보우 호텔에서 중국 오리고기를 먹고
건국호텔로 갔다
엊그제 6 자 회담시 임시 프레스 쎈타가 건국호텔에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경극 관람 하는곳도 보인다 욕심이 나건만
중국 써커스 보러갔다
난 차라리 경극이나 보곺은데 단체이니 어쩔수 없다
밤거리 중국인은 이상하다
남자들은 아예 웃통을 벗고 길거리에 나와있다
여자는 잠옷 차림으로 걷는게 보인다
그래도 주위는 아무런 눈총을 보내지 않는다
가이드도 웃으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한다
언제부터 인지 중국에 자유의 물결이 일기 시작하면서 부터
저런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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