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수문장들....한시간에 한번씩 교대하는 수문장~ 인형같지요~ 처음엔 인형인줄 알고~ 표정이 없어서요~~ㅎㅎㅎㅎ
표정이없길래, 처음엔 인형인줄 알았는데, 정각에 서로 교대시간이 있었습니다...절도있게 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전주 여행 얘기를 두번이나 썼는데, 다 날아가서 3번째로 쓰네요...우 ec
길을 나서는데, 배가 고팠습니다.
왜냐면 간단하게 요기하려다가,
배가 고파야 맛난거 많으니깐,
주점부리가 많으니 걍 가자고 해서~
전주까지 청주에서 1시간 30분 밖에 안걸린다면서.....
그래서 걍 커피랑 챙겨서
옷가지 하나만 더 넣고 길을 나섰습니다.
딸과의 여행은 참 오랜만이네요.
3년전에 두 딸과 셋이서
담양과 광주쪽으로 간거 말고는
그래서 하루 자고오는 여행은
몇년만인지라~
그냥.....
몇달전에 미리 예약하고 쉬는날 계산해서
6월 마지막 주일과 월요일을 잡았습니다.
10시쯤에 출발해서~
전주에 도착하니, 11시 반.
차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다니기로 하여~
난 핸드백을 들고서
긴 샤츠와 선글라스를 쓰고서~
파라솔도 들고~
너무 검게 타서리....
걸어서 유명한 집으로 가니까 벌써부터
줄이 어디까지 섰습니다.
해서 석갈비는 나중에 먹기로 하고
칼국수집으로 갔습니다.
그곳에는 나 앞에 3사람만 있어서~
금방 자리를 잡을수 있었지요.
나는 쫄면과 만두로....딸은 나중에 나온 칼국수를 먹는 모습입니다.미리 사진을 못 찍어서요
그런데, 칼국수는 많이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자리에 앉은 모든 사람들이
칼국수만 기다리느라~
가만히 있는겁니다.
해서 배도 고프고,
나는 쫄면과 만두 시키니깐 금방 나왔습니다.
맛있었지만,
배도 고팠기에 금방 먹었습니다.
내가 다 먹어도 안나오는것이 칼국수이네요....
그래서 한참을 기다리니~
나왔는데, 너무 뜨거운것입니다.
애가 사진을 미리 찍는다는게 잊어버려서~
먹는 모습만 찍었습니다....ㅎㅎㅎ
그리고선 걸어서 어디부터 구경을 할까~
돌아다녔습니다
'경기전' 부터 가야 할거 같아서~
표 끊어서 들어가보니,
넒고 큰 대궐이였습니다.
아하!~~~ 이성계의 살앗던 곳이였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권력을 좋아하는구나.....
잘나고 볼 일이라는.....
여기저기 이성계 초상화가 걸려있고,
이조 오백년의 얘기와 발자취를 한 곳에 모은것이네요.
호텔 식당 조식입니다. 식당 안의 장식이 깔끔하고 이쁘네요....
그리고 맛집으로 걸어서 가보니까, 다들 줄이 어디까지 입니다.
포기하고 우린 차를 몰고서 호텔로 왔습니다.
내가 다리가 아프다고 했더니,
좀 쉬었다가 저녁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600년된 은행나무가 대단했습니다.
그곳에서 '설빙'이라는 빙설이 맛있어서 콩가루빙설을 먹고서
'달고나'도 하나 사서 먹었습니다.
추억의 과자~ ㅎㅎ 걸어면서 먹으니까
딸이 나도....
한입~ 하면서~ 먹습니다요
옛날에 집에서 '달고나' 하다가,
가스난로에 대어서 아직도 얼굴에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나무젓가락으로 했으면 될텐데
내가 없는새에 쇠젓가락으로 하다가......ㅎㅎㅎ
볼에 젖가락 자국이 아직도 남아 있답니다.
저녁을 '교동석갈비'집으로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은 관광객이 많이 빠져서 줄은 안 서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돌판에 구운 돼지고기만 맛이 있지,
반찬은 영~~ 밥은 안시키고,
걍 고기만 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수제로 만든 생맥주 먹으러 갔습니다.
딸은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그랬습니다.
맛이 독일술인 그것과 비슷했습니다.
375ml인데, 가격이 넘 비싸네요....ㅎㅎㅎ 맛은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난 '아락' 이라는 술
나주배로 만든 술을 반 병만 마시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아락' 이라는 술도 도수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났습니다.
25도는 만원이고, 40도는 4만원이였습니다.
호텔의 식당의 장식에 많은 그림과 함께~ 약간은 일본식 느낌이 많이 풍깁니다......
호텔이 아주 깔끔하고 작지만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을 먹는데, 맛도 괜찮았구.
식당 장식도 그림으로 잘 해 놨습니다....
나는 밥 조금과 과일~ 토마토 쥬스랑 군계란 한 알 먹고~
아하~ 호텔이름은요,
'재즈 어라운드' 인데 괜찮습니다.
아마도 가신다면,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식사후에 차를 몰고,
긴바지 입고,
이젠 덜 그을고 싶어서~~
어제 반바지 입고 다녔더니, 너무 그을렀습니다.
이목대와 오목대를 구경 갔습니다.
이곳이 다 이성계의 웃대 4대조 선조들의 산 곳입니다.
비석이나 살았다는 표시로 정자가 잘 지어져 있었습니다.
벽화마을을 가봤는데, 별반 볼게 없었습니다.
천사마을로 가다보니까,
전주교구청 사제관이 있었습니다.
몇 컷 사진만 찍고 돌아와서
점심을 전주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으로 식사하러 갔습니다.
'가족회관'이라고~
그곳은 음식명인이 만드는곳이라고 해서
이왕에 한번 먹을거 잘하는 곳으로 가서 먹고 싶어서
유명한 '육회비빔밥'으로 먹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것보다는 별로 그냥 그랬습니다.
육회가 질겨서 씹어서 뱉아냈습니다.
계란 찜이 특별했습니다.
반찬이 하도 맛나다고 칭찬을 하길래~ 또 싸준다고 해서 싸와서 오늘 낮에 먹을렸더니 변해서 ~다 버렸습니다....
가격에 비해~
그렇게 맛이 특별나지 않았습니다.
맛있게 먹고 반찬을 싸가지고 가라고 해서
싸 왔는데~
오늘 낮에 먹으려고 꺼내니깐
다 ~ 변했습니다....애공......
비빔밥 가격이 15,000원이라~
좀 비쌌습니다
가격에 비해 맛은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이집의 옷이 천연염색을 해서 직접 만드시는 분이라~ 이쁜옷이 정말 많았습니다.
여기서 딸과 둘이서 옷 한벌씩 샀습니다...이쁜 옷으로....ㅎㅎㅎ
집에 와서 다시봐도 괜찮은 염색옷인데 소재가 마 입니다....유행도 안타고 우리 중년부인들의 옷입니다요.ㅋㅋ
그래도 즐거운 추억여행도 되고~
딸과 오랜만에 좋은 시간이 되어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제 좋은 곳에서 천연염색으로 마로 만든 옷
예쁜 원피스 하나 사줘서 고맙게 잘 입겠시유~.
고마워~~ 작은딸.....
2014. 7. 1. 벌써 칠월이네요....
01. Life' s Storybook Cover - Isla Grant
02. Love You Every Second - Charlie Landsborough
03. Good To See You - Allan Taylor
04. Blowin' In The Wind - Janie Frickie
05. Saddle The Wind - Janie Frickie
06. Just When I Need You Most
07. Just Lovin You Mary Duff -Dana Winner
08. Hobo's Meditation - The Trio
09. Dans Le soleil et Dans Le Vent - Nana Mouskouri
10. My Dear Companion - The Trio
11 We Are Family - Sister Sledge
12 Yes Sir, I Can Boogie - Baccara
13 Shocking Blue - Venus
14 When I Dream - Lynn Anderson
15 Here I Go Again - Whitesnake
16 First of may - Bee Gees
17 Shooting Star - Bad Company
18 Poor Man's Moody Blues - Barclay James Harvest
19 Dream On - Aerosmith
20 Sealed With A Kiss - Brian Hyland
21 Wind Of Change - Bee Gees
22 I've Got The Music In Me - Ki Ki Dee Band
23 Listen To The Music - Doobie Brothers
24 San Francisco - Scott McKenzie
25 Heaven and Hell - Black Sabbath
첫댓글 우와 말로만 듣던 전주비빔밥이네요
저도 전주 비빔밥을 참좋아 하는데요 실제로 전주에서 먹어본적은 없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서가 아니라 중국 연변 연길에서 먹어보았습니다
처가집이 중국 화룡시 인데 첨 중국가서 기름지고 향이 강한 중국음식을 잘 먹지 못하니 처 삼촌께서 연길에 있는 전주 비빔밥집에 데려 가셔서 먹어본적 있습니다
그때 먹어본 전주 비빔밥을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 아직도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한국가면 꼭 전주에 가서 전주비빕밥을 먹어 봐야 겠다 다짐 했지만 아직도 전주를 못가봐서,,,,아쉽습니다
저는 인천 강화가 고향이지만 전라도쪽을 무척 동경 하는 사람으로써 그쪽 여행을 하고싶습니다
요즘은 도로가 잘되어 있어서
갈려고 마음만 먹으면
금방 갑니다.
마음먹기 나름이지요.
한번 다녀오세요
'한옥마을'이라고
전동성당과 함께 있어서
구경 잘 했어요
음식의 고장이라~ 어느곳이든 다 잘하는곳이
많답니다...수녀님이 추천하신곳은
'삼백집'이라는곳의 비빔밥이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하고...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