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4월 이야기길, 혜음사지 답사 및 쑥캐기 번개 행사,
이한성 교수님과 함께 하는 이야기길
▪ 가는 날 : 2023년 4월 22일(토)
▪ 가는 곳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혜음원지(혜음사 옛 절터)
▪ 가는 시간 :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 앞 오전 10시 만남후 파주행 774번 버스 승차, 혜음원지 입구 하차
▪ 가는 날 날씨 : 맑은 날씨 영상 20도
참고 : 1) [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47]파주 혜음사지~용미리 제2묘역~오두지맥 능선길~고령산 보광사~(소녕원) (cnbnews.com)
2) 별도 회비는 없습니다.
3) 우리 이야기길의 목표는 건강과 즐거움이고 공부는 덤이니 편한 마음으로 오십시요.
4) 답사지 간 이동은 노선버스로 합니다(차도가 불편합니다).
5) 모두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쑥캐기 번개 행사입니다.
쑥캐기 번개있습니다~~
4/22 (토)
해음원 옛터
10시 구파발 2번출구 버스정류장
김밥 등 간단한 소풍식사
칼 또는 가위
끝나고 치맥/
또는 소주 자리
가족 지인 누구나 ~~
< 답사 후기 >
어제 쑥 나들이
4월의 소풍
해음원지 너무 좋아서
어제 참석하신 분들이 해마다 4월 정해놓고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그러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음에 같이 가봐오ㅡ
4월의 소풍~~~~
-< 고진숙 님 >-
<날씨가 어느새 많이 덥습니다. 건강관리는 잘 하고 계시지요?>
오늘은 옛 의주대로 따라 (버스 타고 가는 길 + 걷는 길) 답사를 떠납니다.
이 길은 사실 고리짝(高麗적) 길로 松都에서 南京(현재의 서울)으로 이어졌던 길입니다.
따라서 서울 가까이 있는 고려역사의 흔적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윤관 장군이 그렇고, 쌍불현이 그렇고, 혜음원터가 그렇습니다.
-<[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47]파주 혜음사지~용미리 제2묘역~오두지맥 능선길~고령산 보광사~(소녕원) (cnbnews.com)>에서-
길에도 생명이 있는 것 같다. 한 때는 작은 산길이었다가 대로(大路) 중에 대로가 된 길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시대와 함께 저물어간 길도 있다.
고려(高麗)시대나 조선(朝鮮)시대에 서울과 개성을 오가려면 어느 길로 다녔을까? 서울에서 개성과 평양을 거쳐 중국 땅으로 가려면 어느 길을 택해서 갔을까? 지금 같으면 아마도 한강을 끼고 뻗어나간 강변북로와 자유로가 첫손가락에 꼽힐 것이다. 일산신도시가 생기기 전에는 통일로가 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지금도 생각난다. 남북회담이 시작되었을 때 평양에서 서울로 오는 북쪽 사람들이 지날 통일로는 갑자기 넓혀지고 환하게 불도 밝혀야 했다. 그 때만해도 남북의 국력차가 그다지 크지 않았기에 발돋움하여 무언가 보여 주어야 했던 우리네 현실이 지금 생각하면 웃음 짓게 한다.
조선과 고려 때에는 서울과 개성을 잇는 가장 큰 길이 이른바 의주대로(義州大路: 關西大路)였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현재의 서울에 대한 내력을 소개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고려 15대 임금 숙종(肅宗) 때 서울에 궁궐을 짓게 되는 내력이 기록되어 있다. 술사(術士) 김위제(金謂磾)라는 사람이 풍수설 도선밀기(道詵密記)를 근거로 서울 땅에 가히 성을 세울 만하다(楊洲有木覓壤可立城)는 주장을 하게 된다. 실사를 거쳐 이 의견이 받아들여지니 5년의 공사 끝에 궁궐은 낙성되었다.
이 때 숙종은 이 지역을 남경(南京)으로 선포하고 유수관(留守官)을 두게 된다. 이로서 중경(中京:송도), 남경(南京: 木覓壤, 서울), 서경(西京: 평양)이 완결되었는데 4개월씩 3경(京)을 순행하면 36개국이 조공하게 된다는 비기(秘記)의 기록이 이루어지기를 바랐을 것이다. 실제로 그 뒤 인종, 의종, 충렬왕, 공민왕, 공양왕 등이 순행(巡幸)하였다. 임금의 순행(巡幸)길, 그리고 왕래가 빈번해진 중경과 남경 사이 길은 어떻게 이어졌을까? >
<계속 이어보기 - [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47]파주 혜음사지~용미리 제2묘역~오두지맥 능선길~고령산 보광사~(소녕원) (cnbnews.com)>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