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2편은 솔로몬의 시입니다. 솔로몬은 시편 72편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였던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3절에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하리니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 번제를 하나님께 드렸을 때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솔로몬은 이 말씀을 그대로 구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면서 “네가 이것을 구하는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기 일어남이 없으리라” 그리고 약속하시기를 “내가 또 네게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3:13)고 하셨습니다.
시편 72편의 특징은 “그가”라는 말씀입니다. 거의 매 절마다 “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2),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4), “그는 벤 풀 위에 내리는 비같이”(6),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7). 이는 솔로몬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솔로몬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17절에 “그의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의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니 모든 민족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고 한 것은 명백히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는 지혜가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기묘자, 모사라고 하였고(사9:6),영원하신 하나님, 땅끝까지 창조하신 분, 명철이 한이 없으신 분이라고 하였습니다(사40:28). 예수님께서 천국 비유를 말씀하셨을 때 사람들이 모두 놀라 말하기를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마13:54)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혜로 천지만물을 지으셨습니다(잠8:23).
둘째, 모든 민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합니다.
10,11절에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조공을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모든 왕이 그의 앞에 부복하며 모든 민족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와서 많은 재물을 드린 것은 장차 세계 모든 왕들이 예수님의 지혜를 지혜를 듣기 위해 예물을 바치는 것을 예표합니다. 요한 계시록에 보면 천국에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 어린 양에게 있도다”(계7:9,10)고 하였습니다.
셋째, 가난한 자를 위로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4절에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고 하였고, 12,13절에 “그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시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그들의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원하리니 그들의 피가 그의 눈 앞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기간에 항상 가난하고 소외되고 죄 많은 사람들을 찾아가셔서 먹이시고 위로하시고 고치시고 구원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