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표준점수 상위대 정시 배치
2010 6월 모의평가 결과로 본 정시 배치 점수
6월 모의평가 최종 성적 결과를 보면 언어, 수리, 외국어 만점자 표준점수는 수리 '가'형이 172점으로 가장 높아 지난해 수능보다 18점 상승했다. 수리 '나'형은 161점, 언어 153점, 외국어는 141점으로 가장 낮았다.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응시자들의 원점수 평균이 37.7점(추정) 정도로 낮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외국어영역은 원점수 평균이 52.06점(추정) 정도로 높게 나타나 최고점 표준점수는 141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수리 '나'형이 143점(원점수 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수리 '가'형이 139점(원점수 71점), 외국어 136점(원점수 94점), 언어 134점(원점수 82점) 순이었다. 2, 3등급으로 가면 영역별 표준점수 차이가 최대 5점, 4점 차이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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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과 같이 수리영역이 어렵게 나오게 되면 주로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상위권 대학은 수리 영역이 관건이 된다. 반면,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들은 수리영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외국어 및 언어 영향력이 더욱 크게 나타난다. 왜냐하면 수리 '가'형은 만점자와 1등급 구분 표준점수 차이가 33점, 수리 '나'형은 18점, 그리고 1등급과 2등급 구분 표준점수 차이도 수리 '가'형, '나'형 모두 13점인 반면에 백분위는 각각 4점, 7점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외국어영역은 만점자와 1등급 구분 표준점수 차이가 5점, 1~2등급간 표준점수 차이는 8점에 불과했다. [표1] 참조
이번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2010 정시 대학별 상위권 모집단위에 대한 배치 가능한 점수를 알아본다.
인문계열은 서울대가 1단계 수능 2배수 전형 기준으로 경영대·사회과학계열·자유전공의 합격선이 표준점수 581점(언어·수리·외국어·탐구 각 200점씩 800점 기준)으로 나타났다. 같은 점수대로 가군 연세대 경영, 고려대 경영, 경희대 한의예(인문)이 일반 선발 기준으로 합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가군 연세대 상경, 고려대 정경,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등의 합격선은 표준점수 572점(백분위 392점), 경희대 회계세무, 성균관대 인문대, 한양대 경제금융 등은 표준점수 548점(백분위 381점) 이상이면 합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군 경희대 언론정보와 경영, 이화여대 사회과학·인문과학, 중앙대 국문, 한국외대 경영, 한양대 중문 등은 표준점수 543점(백분위 377점), '나'군 건국대 경영정보, 공주교대, 동국대 광고홍보, 중앙대 문헌정보, 한국외대 불어 등은 표준점수 538점(백분위 374점) 이상이면 합격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의예과(2배수), '가'군의 연세대 의예와 치의예, 성균관대 의예과 합격선이 표준점수 599점(백분위 398점)으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는 서울대 생명과학, 화학생물공학부(2배수), '가'군의 경희대 한의예, 원광대 치의예과 등이 표준점수 572점(백분위 391점), 연세대 컴퓨터정보, 건축도시공, 고려대 전기전자전파, 한양대 전자통신공 등이 표준점수 543점(백분위 378점) 대에서 합격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상의 배치 가능 점수는 대학별 수능 환산점수를 고려하지 않고 작성한 것이므로 실제로 지원을 할 때는 영역별 가중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한다. 수시 지원에 대한 개괄적인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면 된다.
[표2] [표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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