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문제 분석> : "서예문제는 언제나 평이하다"
B형 9번.
㉠원필.
㉡당호인.
㉢첫째, 굴신이 적용되어 세 글자의 필획을 굽히거나 폄으로써 세 글자 모두 문자 형태를 변형시켰다.
둘째, 나양이 적용되어 '안'자와 '심'자가 놓이는 장소를 위로 이동시켰고, '실'자의 형태를 상하로 늘여서 인면 좌측에 꽉차게 하였다.
☞ [난이도] ㉠하, ㉡하, ㉢중하.
☞[적중] 5,6월 단원문제풀이2강 예시문25번 장법 적중.
9~11월 모의고사 1회B형 8번 장법 참조
9~11월 모의고사 4회A형 3번 장봉/노봉 및 기/행/수필 운필법 참조
☞[출처] 당호인 : 최연식 교재 <표현>론 P. 294
장법 : 최연식 교재 <표현>론 P. 296~300
기타 원필은 '용필법' 파트에 수록.
P. 294 ※ 당호의 표시법 : 작가 자신의 호와 달리 사는 집 또는 작업실을 말하는 것으로, 당호의 내용은 그 작가의 취미 생활 또는 스승들과의 관계를 주된 내용으로 한다. 어미에 堂, 山房, 제, 書屋, 軒, 亭, 盧, 閣, 樓, 室을 붙인다. |
: 매년 한 문제가 출제되는 서예문제는 올해는 예상대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습니다. 그동안 서예문제들은 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 평이하고 쉽게 출제가 되었습니다. 실수만 하지않고 요구파악만 잘 하면 누구나 점수를 가지고 가는 파트죠. 기본에 충실해야겠습니다.
올해 각 단원별 출제될 예상 파트를 추려줄 때, 서예는 서체 쪽과 용필법을 추천드렸었죠. 작년에 전각이 나왔기 때문이죠, 그러나 전각이 서체/용필법과 함께 출제되었습니다. 예상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이죠. 그러나 오창석이나 오세창의 중요성을 강조했었고, 전각 중 '장법'은 금번의 다른 문항들처럼 예전 기출문제를 역시 또 직접 활용하였습니다(14년 기출문제 장법 종류 나열).
그리고 작년 기출에서 전각 종류 중 성명인과 자호인을 물었기 때문에 그 이전 모든 전각 문제들 포함하여 아직 한번도 묻지 않은 '당호인'을 묻는 기본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가되었습니다. 당호인은 제시된 '안심실'의 마지막에 '실'자가 붙었듯이 당호(집이나 작업실)인임을 기본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문제의 주의점은 '장법 두 가지'입니다. 지문의 해당 문장의 전후 문맥을 잘 보면, 장법을 두 가지로 구분하여 출제자가 방향을 '구조' 쪽으로 설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장법에는 '배열 방법'과 '구조 방법'이 있음을 구분해 후자를 제시한 것이죠. 이 부분에서 아마도 문자의 배열법인 '직문/회문식'을 묻는 것으로 생각한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구조 방법'? 모호한 단어가 아닐 수 없으나, 곰곰히 되새겨 보면 인면의 구조, 즉 형식이나 모양적 틀을 묻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자가 의도적으로 굴신과 나양이 잘 드러나는 글자를 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장법 종류들 중 가장 적합한 것은 저 둘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외 숭응이나 소밀 등을 어떻게 서체에서 분석 설명하였는가에서 부분 채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외 원필은 너무 기본이어서 설명 생략합니다.
부분 적중이지만 평소 문항과 비교합니다.
5,6월 단원별 문제풀이 2강 예시문제 25번 '장법' 분석 | 24학년도 기출 B형 9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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