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이야기 :
처음에는 많이 창피한 것도 있어서
상담 받는 거를...
근데 (그런데)
이제
아내가 너무 고통스러워했고,
내가 잘못한 걸
내가 인정하면서도
창피한 거를
회피하면 안 되겠다 하는
그런 마음 같은게 있었고
또
내가 창피한 것보다도
일단은 같이 치료받고
빨리 아내를 회복시켜야 된다는
그런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그렇다고
뭐 지금 나이 먹어가지고
이혼이라는 건
저도 처음서부터
이혼은 절대 할 생각은 없었고...
그때 당시에는
나는 이제 발각되고 나서죠.
그게 나는 발각되고 나서
나는 절대
내가 부모 없이 큰 걸로
아버지 없이 큰 게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과정이었기 때문에
아이들한테 부모 없는 거
이제 절대 있을 수 없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박혔기 때문에
절대
나 이혼 안 한다는 거를 강조했죠.
집사람한테도
당신이 이혼하자해도
그래도
난 절대 안 한다.
내 밖에서 자고
뭐 어떻게 하더라도
무슨 일 있어도
나는 하다못해
각방을 쓰든 아니면
이렇게 뭐라고 해야 되는가
그거를 하더라도
근데 이혼은 절대 안 한다.
그건 집사람도
역시
그런 생각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좀 이렇게 창피한 거
그런 거는 일부분이고
일단은 더 큰 게 있으니까
그게 우선이니까
나도 받아보고 싶어서
따라왔던 거고 (상담센터)
나도 한다고 그랬던 거고
(부부치료)
내 마음이 왜 이런가
뭐 때문에 그런가
지금에 와서
이렇게 뭐라고
해야 되나
어떻게 말을
표현을 못하겠는거예요.
무슨 말을 하면
아내는 내가
말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막 시한폭탄처럼 폭발을 하고
내가 하는 말 쪽쪽이
그냥 힘들어하고
그랬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속에 있는 말을 한다고 했는데
아내는
그게 이제 다
상처로 남아 있는 상태고
또 저한테
배신당한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그랬잖아요.
그것 때문에
이제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믿지를 않는
그런 거에 대해서
내가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었어.
그래서라도 더욱더
어떻게든
회복을 해야 되겠다 하는
마음으로
같이 온 거고 (부부치료)
지금까지 오게 됐는데
잘 왔다는
일단은
그런 생각이 들고
이제 점 점 점 점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이
보여지니까 감사하고
(상담 선생님께)
집사람한테 고맙기도 하고
아이들한테도 그런 나를
받아준 거에 대해서
너무도 고맙게 생각...
ㅇㅇ ㅇ부부의 동의하에
후기에 올려드립니다.
허락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은
ㅇㅇㅇ남편분의
준말을
표현하였습니다.
카페 게시글
상담사례, 경험담 후기
4년간 외도 하였던 남편의 부부치료 이야기
아름다운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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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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