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유월 보름날이 바로 유두절입니다.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몸을 씻는 날 이지요.
농사를 짓고 너무 더운 여름날 물맞이를 하며 시원한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는 풍습이 있어요.
우리 스스로들도 물맞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러 나왔어요.
형님들과 저번에 개울에서 재밌게 놀아 또 놀자고 약속하였는데 오늘 함께 놀게 되었네요.
물놀이가 싫은 친구들은 잔디밭에서 놀이를 해요.
강아지 풀을 발견하고 토끼를 만들어 달라고해요.
잔디밭에는 여름 곤충들이 많이 있는데 콩중이를 잡아 살펴보기도 해요.
벌써 물놀이를 시작한 형님들.
역시 놀아 본 아이들이 놀 줄 안다고 딱~ 페트병 물총 장전하고 기다립니다. ㅎㅎㅎㅎ
형님들이 페트병 물총도 빌려주었어요. 뚜껑을 열어 물 담는 방법도 알려주네요.
형님들이 어? 내가 도와줄께. 소리가 여기저기 들립니다.^^
한살 차이 밖에 안나는데 푸름반 형님들 참 의젓하고 잘 놀아줘요.
우리 시우와 해림이는 풀씨름도 하고, 그네도 타고, 꽃놀이도 하고 재미나게 놀이해요.
ㅎㅎㅎㅎ 형님들이 저에게 공격하는 모습을 보고 건영이가 공격을 시작합니다.
선생님도 공격한다아~~~~^^
하하하~ 제가 젖으니 우리 이봄이 즐거워해요.
처음에는 물총이 어떻게 나가는지 몰랐는데 물을 넣고 각도를 조절하기도 하고 잘 나오는 페트병을 고르기도 하네요.
건영이와 도윤이의 공격~~~
하지만 물이 하나도 안 맞는 다는거~~~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하던 윤아도 점점 물놀이가 재미있나봅니다.
우리 하민이, 대훈이 물확에 쏙 들어갔네요. 시원하니??
대훈이는 물놀이가 즐거운지 엉덩이 춤을 춥니다~
대나무 물총도 나왔네요. 발사~~~
도윤이는 꽃도 나누고 풀도 열매도 나누어 주더니 물도 나누어 줍니다^^
페트병 굴리기 놀이도 해요.
해담이 형이 같이 놀자고 공격을 하네요.
건영이가 반격을 하니 넓은 마음으로 물을 다 받아줍니다.
형님들과 물놀이 참 시원했어요.
형님들의 도움과 배려를 받고 우리 스스로들도 동생들을 잘 챙겨줄꺼예요~
밥을 먹고 체육을 하러 나왔지요.
오늘은 캐치볼이에요.
방망이로 공을 치고 받아보기도 해요.
야구 놀이 처음 해보는지 머뭇거리더니 즐겁게 하네요.
내일이 유두절이어서 오늘은 수단을 맛봐요.
동글동글 수단 만들기 하려 했는데 물놀이하고 체육하느라 졸려서 못했네요.
형님들이 만들어 준 수단 시원하고 맛나서 2그릇 먹는 아이들도 있어요.
오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