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OB/우리들 산우회 새해 첫 정기산행으로 청계산을 오르기로 했다.
지난달 20일경부터 계속되는 강추위인데, 오늘 하루 다소(최저 -6도, 최고 1도) 풀리고 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는 예보이다. 날짜 택일은 일단 성공. 새벽에는 눈까지 내렸다.
10:00 옛골 종점에서 8명(김수길고문, 정동조 회장, 유경덕, 이종구, 나, 박대균, 조종연, 김덕수 지점장
님들)이 나왔고, 이수봉산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10:25 이수봉으로 오른다.

종점에서 동료들을 기다리며..


며칠전에 내렸던 눈도 남아 있었는데다, 오늘 새벽에 내린 눈으로 온통 눈세상이다.


계속되는 추위에다 새벽에 눈이 내려서인지 등산객이 뜸하다.

1차 쉬면서



두 번째 쉬면서

또 쉰다. 힘들어서 가 아니라 분위기에 취해서이다. 여유롭고 여유롭다.



이수봉

이수봉에서 매봉을 거쳐 옛골로 내려 가려던 당초 계획을 변경하여 헬기장에서 군부대 쪽으로
하산키로 한다.

망경대에 이르는 군용 찻길에 쌓인 눈을 군인 아저씨들이 이미 이렇게 치워 놓았다.
아이젠들을 벗고 들고 간다.

군 초소로 다 내려 가기 전 오른 쪽으로 내려오는 등산로가 있었는데, 쌓인 눈에 가려 지나쳤다.
초소에서 옆 길로 U턴하여 다시 올라왔다.



초소에서 돌아 올라온 길인데, 사진 정면 위로 지나쳤던 등산로가 보인다.

옛골로 하산...

오른 쪽 능선이 이수봉으로 올라왔던 길이다.


13:00 예약된 동치미순메밀막국수집에 도착하였다.

메밀차전 2, 메밀묵 1, 막국수 4, 막걸리 13. 90,000원. 모두가 맛있어 한다.
첫댓글 연락하고 리딩하고 예약하고 수고 많았어요.
여유롭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새 회장, 총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씨도 굿. 함께한 님들 모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격려에 힙이 용솟음 칩니다.
당일 회비수입 120,000원(@15,000×8), 식비 90,000원. 차액 30,000원 통장 입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