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저희들을 택하여 주셔서 6월 둘째 주, 주님의 날에!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다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이 시간 저희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서, 영으로 예배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세상에서 얻는 그 어떤 기쁨보다도 더 주님의 전에서 저희의 예배를 받으시는,
주님의 한없는 사랑과 그 크신 은혜 안에서 기뻐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은 허물과 죄로 참 부끄러운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늘 주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실망스러운 모습에 항상 좌절하며,
실패와 낙망으로 마음을 둘 곳이 없어 방황하지만, 잠잠히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미혹의 영에 이끌리어 길을 잃고 헤매지 않도록 성령의 강한 빛을 비춰주옵소서.
이 세상 삶 속에서 방황하는 나그네 같은 저희 인생길에, 참 인생의 길과 목표를,
발견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함으로 심령이 새롭게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 우리가 주님 주시는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담대해져서 악한 영들과의 영적싸움에서, 항상 이기는 승리자로 삼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는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6월이 되면 이 나라와 민족이 겪었던 분단의 아픔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직도 이 나라는 온전한 평화가 없는, 여전히 남과 북이 갈라진 휴전상태입니다.
이제는 이 땅에 다시금 전쟁이 없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수많은 젊은이가 희생되고, 국가가 무너지는 아픔이 없도록 지켜 보호해 주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이 주님 안에서 남북이 하나가 되게 하시며, 백성이 하나가 되고,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주님께만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펜데믹 기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인도하심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돌보심과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여기까지 왔사오니, 앞으로도 도우시고,
주님의 사랑을 더욱 더 전하는 성숙하고 성장하는 우리 교회로 세워 주시옵소서.
앞으로 세워둔 모든 계획들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뤄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고,
은혜의 제단, 능력과 생명의 제단이 되는 우리교회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선포하시는 담임목사님을, 성령님의 큰 능력으로 붙들어 주셔서,
성령 충만한 은혜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고, 그 말씀을 듣는 저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변화되는 은혜 충만한 시간이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찬양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찬양단과 성가대의 찬양을 받아 주시옵소서.
오늘 주일의 모든 예배를 위하여 수고하는 모든 손길들 위에 주님의 사랑하심과,
넘치는 은총이 함께 하실 것을 믿사오며, 우리를 모든 죄와 허물에서 구원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리오며,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