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내년일정공고 결과 9급 경위직도 선발
8·9급 분리실시, 인원 다소 감소해 경쟁 치열할 듯
내년 2004년도 국회직 9급 시험이 올해보다 1달 가량 늦게 실시되면서 올해와는 달리 두 번째로 실시되는 8급은 9급과 날짜를 달리하면서 올해보다 1달 가량 일찍 실시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인터넷 접수가 실시됨에 따라 직접 접수처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없어진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17일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로써 내년도 국회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을 개괄적으로 공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내년에는 올해에 실시가 없었던 경위직도 9급 속기, 사서직과 함께 7월 25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전체적인 선발인원과 구체적인 시행사항은 24일경이면 공고될 예정이지만, 선발예정인원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사무처 한 관계자는 8급 18명, 속기 5명, 사서 5명 가량을 정하고 있지만 아직 절차단계에 있다고 밝혀 최종 공고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올해 6월 말에 실시된 8·9급 시험에서는 총 40명 선발예정에 총 6천842명이 출원해 무려 17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