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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반구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월귤의 열매. 베리류의 하나로 스웨덴 등 북유럽 지역의 숲에서 자생한다. 신맛이 강한 열매로 설탕을 넣어 잼이나 주스, 시럽 등으로 달게 만들어 먹는다
북반구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월귤의 열매다.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 대륙의 숲이나 툰두라지역에 자생한다. 붉은 색의 신맛이 강한 열매로 주로 잼이나 주스, 시럽 형태로 달게 만들어 먹는다. 과거에는 이뇨제 등 약용으로도 사용되었다. 1960년대부터 유럽에서 상업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북미와 북유럽 등에서 주로 생산한다.
한국에서 월귤은 금강산이나 백두산 등 이북 지역의 높은 산에서 자생한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자라는 월귤과 북미 지역에서 자라는 월귤은 종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링곤베리는 북미 지역에서 생산되는 월귤의 열매를 이른다. 유라시아에서 자라는 월귤의 열매는 카우베리(Cowberry)라 한다. 북미에서 자라는 월귤의 잎이 좀 더 짧은 편이다.
링곤베리
형태
높이 약 10~30cm의 상록 소관목으로 5월에서 7월 사이에 흰색이나 옅은 분홍색의 꽃을 피운다. 매년 9월경 열매를 맺으며 10월경 숙성된다. 눈이 내리거나 영하 40 °C 이하의 저온에서도 견딜 수 있지만 여름이 뜨거운 지역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강한 태양빛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습기가 있는 산성 토양에서 잘 자란다.
생산
야생 링곤베리는 북유럽과 중부 유럽에서 인기있는 과일이다. 스웨덴 등 북유럽 내륙의 삼림 지역에 풍부하게 자생하며 이를 수집해 판매한다. 북유럽에서는 링곤베리 잼과 주스 등을 판매하며 여러 요리에 재료로 활용한다.
영양과 효능
링곤베리는 유기산과 비타민c 베타카로틴, 비타민 B 등이 풍부하다. 유기산은 산성의 유기 화합물로 과일의 신맛을 내는 성분이다. 타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살균 작용을 한다. 링곤베리가 함유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성분이다.
비타민 A는 과량 섭취 시 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나 베타카로틴은 상대적으로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링곤베리에 함유된 비타민 C, 비타민 B 등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링곤베리는 이외에도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 인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활용
신맛이 강한 편이라 설탕을 넣어 잼이나 시럽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주스, 스무디 등의 음료로 마시기도 하며 생 링곤베리는 얼리거나 설탕과 함께 섞어서 보관한다.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순록이나 엘크 스테이크에 그레이비 소스나 링곤베리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야생 링곤베리가 풍부한 스웨덴 등 북유럽에서는 링곤베리를 매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한다. 감자케이크나 팬케이크에 링곤베리를 곁들여 먹으며 미트볼, 쇠고기 스튜 등 고기 요리에도 즐겨 사용한다. 링곤베리 잼은 오트밀 죽이나 으깬 감자 등에 섞어 먹기도 한다.
신선한 링곤베리 잼은 다른 잼과 달리 끓이지 않고 열매와 설탕을 섞어 보관한다. 링곤베리는 벤존산을 함유하고 있어 다른 과일보다 상대적으로 보관이 수월한 편이다.
링곤베리를 파이나 스콘, 머핀 등에 넣어 만들기도 한다. 동유럽에서 판매하는 링곤베리 보드카처럼 링곤베리로 술을 담그기도 한다. 링곤베리를 동결건조하여 분말로 만든 건강보조식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