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은 2010년 10월21일.이번 산행은 영남알프스 이다.영남 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군을 유럽
북도 경주와 청도,울산광역시,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영남 알프스의 산들은 가지산(迦智山)1240m,
운문산(雲門山)1188m,천황산(天皇山)1189m,재약산(載藥山)1108m,간월산(肝月山)1083.1m,신불산(神佛山)1209m,취서산(鷲捿山)/
영축산1059m,고헌산(高獻山)1032.8m,문복산(文福山)1015m 등이다.1박2일 코스로 산행을 하기 위해 열차를 타고 밀양역에서 내린
다.밀양에서 표충사까지는 버스가 자주 있다.산행은 표충사에서 시작하여 옥류동천-층층폭포-진불암/고사리분교갈림길-재약산-
털보산장-천황산-샘물상회-배내고개/주암마을갈림길-주암마을까지 이고 오늘밤 묶게될 알프스119하우스로 이동한다.산행시간은
휴식포함 약7시간10분이였으며 산행거리는 약 13,0km 이다.
표충사(表忠寺)
사기(寺記)에 의하면 654년(무열왕 1)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죽림사(竹林寺)라 했으며, 829년(흥덕왕 4) 인도의 고승인 황면(黃面)
선사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할 곳을 동방에서 찾다가 황록산 남쪽에 오색서운이 감도는 것을 발견하고는 3층석탑을 세워
사리를 봉안하고 절을 중창했다고 한다. 이때 흥덕왕의 아들이 나병에 걸려 전국의 약수를 찾아 헤매다가 이곳의 약수를 마시고
황면선사의 법력으로 쾌유하자 왕이 기뻐하고 대가람을 이룩한 다음 절 이름은 영정사(靈井寺), 산 이름은 재약산으로 바꾸었다.
고려 문종대(1047~82)에는 당대의 고승인 혜린(惠燐)이 이곳에서 수도했고, 충렬왕대(1275~1308)에는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
연이 주석하면서 불법을 크게 중흥하니 1286년 충렬왕이 '동방제일선찰'이라는 편액을 내렸다. 1839년(헌종 5) 사명대사의 법손
(法孫)인 월파(月坡)선사가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고향인 밀양시 무안면에 세운 표충사(表忠祠)
로 옮기면서 가람배치가 크게 변하고 절 이름도 표충사로 바뀌었다. 1926년 응진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중요문화재로는 청동은입사향완(靑銅銀入絲香埦 : 국보 제75호)·3층석탑(보물 제467호)·대광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석등(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4호) 등이 있다.
표충사 삼층석탑 (보물 제467호)와 석등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4호).
홍룡폭포.
층층폭포.
사자평.
재약산을 중심으로 필봉(筆峯), 사자봉(獅子峯), 수미봉(須彌峯), 천황봉 (天晃峯), 관음봉(觀音峯) 등의 연봉이 부챗살처럼 펼쳐져
있고, 상부의 8부 능선 부근인 해발 700~800m 사이에는 '사자평' 이라 불리는 고원지대가 있다. 광활한 분지를 이루는 이 사자평에
는 억새밭이 펼쳐져 가을철이면 일대 장관이다.
재약산(載藥山)1,189m
영남 알프스의 한 봉우리인 재약산(1189m) 정상의 동남쪽에 위치한 대평원이다. 재약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三南金剛)이
라 불리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수미봉·사자봉·능동산·신불산·취서산으로 이어지
는 능선은 드넓은 억새평원으로서 사자평 고원지대라고 부르는데, 일대는 해발고도가 800m에 달해 목장으로 개발되어 있다.
신라 흥덕왕 4년(829)에 흥덕왕의 셋째 왕자가 병을 얻어 전국 방방곡곡의 명산과 약수를 찾아 두루 헤매다 이곳에 이르러 영정약
수를 마시고 병이 낫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로 이 산을 재약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주암계곡 갈림길.
천황산(天皇山)1,189m.
태백산맥 남부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남쪽으로 5㎞ 부근에 있는 재약산(1,108m)과 맥을 같이하여 같은 산으로 일컬어지기도 한
다.주변에 백운산(885m)·가지산(1,240m)·운문산(1,188m)·정각산(860m) 등이 연이어 솟아 있어, 이 일대를 영남의 알프스라고도
한다.북쪽과 서쪽은 급경사를 이루나 동쪽 사면 일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사자평(獅子坪)이라 불리는 광활한 고원을
이루고 재약산의 남동사면으로 이어진다. 동쪽과 남쪽 사면에서 각각 단양천과 시전천이 발원하며 북쪽은 곡저평야로 농경지대
를 이루고 있다. 수림은 주로 참나무류의 단순림을 이루며 사자평고원의 억새풀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산의 서쪽으로는 표충사와
대원암·내원암·진불암·향계암·서상암 등의 사찰과 시전천이 이루어놓은 칭칭폭포(층층폭포·사자폭포)를 비롯해 홍룡폭포(비룡폭
포)·금강폭포등이 절경을 이루어 이 일대를 삼남의 금강이라 손꼽는다. 또한 북쪽 600~750m 기슭 산내면 남명리에는 한여름에
얼음이 얼고, 겨울에 물이 따뜻해지는 이상기온지대인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과 백운암, 기우제를 지내던 호박소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서쪽 사면 900m 지점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에는 천황산도요지군(사적 제129호)이
있다.
뒤돌아본 천황산.
얼음골 갈림길 안내판.
샘물상회 갈림길.
배내고개/주암마을 갈림길.
어둠이 내린 산행로에 헤드랜턴을 밝히고 주암마을로 하산하는 마눌님.
18시25분 주암마을에 도착하여 알프스119하우스로 이동한다.
염소 불고기로 저녁 식사를 한다.
이곳 알프스119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산행지은 배내고개에서 간월산,신불산,영축산을 거쳐 통도사로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