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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전문의가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권장하는 생활 습관을 아래에서 소개한다. / 셔터스톡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지속적으로 퇴화되는 병인 '치매'는 50대 이상 연령층이 뽑은 두려운 질병 1위이다.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치매에 대한 두려움은 점차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여성 알츠하이머 운동 예방 센터의 소장인 제시카 콜드웰은 "건강한 습관을 시작하는 데 결코 늦지 않았다. 경미한 인지 변화나 치매가 있는 사람이라도 뇌를 건강하게 하는 습관은 치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언급하였다.
영국의 HUFFPOST가 신경과 전문의가 뇌 건강을 위해 권장하는 생활 습관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가공식품 섭취 피하기
가공식품은 자극적인 맛을 위해 소금, 설탕 등이 과도하게 사용되어 조리된다. 이는 신체에 전신 염증을 유발하고 장내 세균 균형을 무너뜨려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영양이 풍부한 자연 식품 위주를 섭취할 것을 권한다.
2. 운동하기
호주 멜버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이 두뇌 인지력을 보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또 우울증 등 정신 건강에도 좋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들은 걷기를 포함해 일주일에 15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3. 사회 활동하기
사회 활동은 정신활동과 육체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타인과 교류하고 상대의 생각과 감정 등을 주고받으며 활성화된다. 사회적 고립이 우울증을 유발하며 뇌 발달을 억제하기에 봉사, 취미생활 등의 사회 활동을 통해 신경 경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좋다.
4.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하기
수면과 치매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수면 부족은 뇌세포를 손상시키며 치매의 진행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며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조용하고 어두운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5.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을 분비시킨다. 장기간으로 이어질 경우 뇌 손상까지 유발한다. 따라서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스트레스 관리는 필수이다.
따라서 명상이나 심호흡 운동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고 긴장을 줄이는 것을 생활화할 것을 권한다.
6. 고혈압 관리하기
고혈압은 뇌졸중을 일으켜 혈관성 치매를 유발한다. 따라서 치매 관리와 고혈압 관리는 동반되어야 한다.
과다하게 짜고 매운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압을 관리할 수 있다.
7. 끊임없이 배우기
퍼즐 등의 취미를 통해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셔터스톡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속적인 교육을 받은 성인은 치매 발병 위험이 1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외국어나 컴퓨터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해 배우거나 노래나 악기 연주 등 새로운 취미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치매 예방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