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3가 부분변경으로 거듭났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더 날카로워졌고, 인테리어는 더 직관적이면서도 아우디 특유의 정갈함이 빛을 발한다. 새로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엔진 옵션까지 늘려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이번 부분변경은 세단과 카브리올레, 스포츠성을 강조한 S3까지 동시에 이뤄졌다.
달라진 외관은 가장 먼저 헤드램프와 범퍼 그리고 아우디 고유의 싱글프레임 그릴이다. 헤드램프는 양끝단의 방향지시등 부분을 아래로 늘어트려 커지면서도 날카로운 눈매로 다듬었다. 범퍼는 기존보다 더 입체감을 강조했고, 그릴의 모양도 기존보다 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 구성으로 바꿨다. 물론 S3모델에서는 S모델 고유의 그릴이 적용된다.
휠의 모양도 극적으로 개선됐다. 독일 3사 가운데 아우디의 휠 디자인은 차체와 잘 어울린 디자인으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을 정도다. 이번에도 스포크 숫자를 늘리거나 입체감을 강조하면서 더 근사한 모습으로 개선됐다.
차량의 주요정보를 12.3인치 TFT 스크린을 통해 전달하는 실내는 동급 중 가장 진보된 모습이다. 해상도는 기존보다 조금 더 높아졌고 버추얼 콕핏도 적용했다.
기술을 통한 진보를 회사의 케치프레이즈로 사용하는 아우디는 부분변경이라도 엔진을 조금씩 개선해 선보였다. 이번에도 A3의 엔진에 새로운 1.6 TDI 엔트리 디젤엔진 모델을 포함시켜 눈길을 끈다. 특히 국내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0 TFSI를 통해 처음으로 3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113마력이라는 만만치 않은 힘을 선사한다. 새로 개발한 2.0 가솔린 엔진도 기존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7단 듀얼클러치와 바꿔버렸다. 출력은 187마력 최대토크는 32.6kg.m이다.
콰트로 시스템을 더한 S3는 306마력과 40.8kg.m이라는 당찬 파워를 발휘한다. 이는 출력과 토크 모두 부분변경 이전보다 10마력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A3 e-트론 하이브리드 역시 200마력을 상회하는 시스템 총 출력으로 매력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아우디 A3 부분변경 모델의 백미는 무엇보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새로 채택됐다는 점이다. 업그레이드된 차선 보조 시스템과 프리-세이프 브레이킹 시스템, 그리고 새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갖췄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환경에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활용해 알아서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간단한 조향도 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시스템이 처음으로 채용됐다.
국내 판매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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