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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산행 안내(산사랑 산악회) 2007년4월8일(둘째 일요일) 이제는 완연한 봄이되어 세상이 모두 새로운 시작을 알리려 합니다. 계절이 사월이면 인생에서는 사춘기에 해당될 것입니다. 음양이 조화를 이루는 계절이기도 하니, 어찌 저의 산사랑이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님과 함께 이번 산행을 동행할까 싶은 마음에 이글을 보냅니다. 항상 바쁘고 긴장된 삶이지만, 하루쯤 번잡함을 접으시고, 같이 대운산에 올라, 멀리 동해를 바라보며 술 한잔 앞에 놓고 회포를 풀어보는 것은 어떠 하실런지요. 돌아오는 길에 간절곶도 구경한번 하시고요. 혹시라도, 맘 맞는 벗이라도 있으면 같이 동행하시고요. 대신, 출발시간에 늦으면 내 목도 빠지고, 눈도 빠지니 장님 만들지는 마시게나. 돌아 올 때는 술도 좋고 흥도 좋지만, 다른 사람 안전도 생각하고, 소음공해도 생각하여 조금만 떠드세나✄✂ 출발지: 07:00 반월당 동아쇼핑쪽 서쪽으로 100m지점 07:10 두류네거리 광장코아 사이 달성고교 07:20 성서 I.C 입구(향군회관,홈프러스 앞은 교통경찰제지로 정차가 불가함) ❤늦게 도착하는 분은 전화를 주시거나, 다른 차량을 이용하여 다음 장소로 신속히 이동하여 본대에 합류하십시오.(총무:김동성 011-9598-4579, 전영화 018-526-1906) 운행차량 안내 : 대구 고속 관광(1호차: 대구70바4004호) (2호차: 대구70바4005호) ✙음주,가무를 즐겨하지 않는 회원께서는 가급적 1호차를 이용하시고, 앞좌석이나 뒤쪽좌석 을 사용하시면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산사랑 산악회 회장 변 점 식 대운산 대운산은 울주군 온양면 운화리에서 양산군 웅상면 명곡리와 삼호리에 걸쳐 있는 높이 742m의 산이다. 이 산의 초명은 동국여지승람이나 오래된 읍지에 불광산으로 되어 있었으나 언제 인가부터 대운산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대운산 계곡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큰 호박소(일명:애기소) 가 보인다. 옥류같은맑은 물이흐른다. 녹음낀 등산로가 대운산 주봉과 둘째봉 사이로 길이 나 있다. 이 계곡을 도통곡이라 한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이 골짜기 용심지(암자) 에 살면서 도를 닦았다 하여 도통곡이라 전해온다. 계곡을 따라 중간쯤 오르다보면 산비탈에 기역자처럼 보이는 웅장한 바위가 있다. 이바위를‘포크레인 바위’라고도 하며, 이 곳에서 공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지은 이름인 것으로 생각된다. 바위 주변에는 소원을 빌며 태우다 남은 촛불과 과일이 담긴 쟁반이 놓여 있었다. 다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하여 가파른 곳을 약 20분 오르면 용심지(대운산 743m 정상 아래 600여 미터 정도에 위치한 곳)가 눈앞에 보인다. 땀을 식히며 동남쪽으로 멀리 내다보면 남창 주위 여러마을이 한눈에 보이고, 서생,온산 앞바다가 지척에 보이니, 새벽 해뜰무렵 일출은 빼어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장관이다. 이 곳에 서 있노라면, 왜 원효 대사가 여기를 수도하는 장소로 택했던건지 알 것같은 느낌이다. 주변 뒤 북쪽을 둘러보면 작은 계곡에서 맑은 물이 졸졸 흐른다. 입구 암벽에 글귀가 있다. [갑술칠월 일낙양당 성관정]이라 음각한 마애석각이 있어 뜻풀이 를 하여도 불교적 의미가 있어 명쾌한 뜻풀이가 되지않아 의문이다. 신기한 것은 마애석각 바로 옆 그 당시의 삽작문(대문) 의 흔적이 남아 있다. 석벽에 나무막대기를 끼워걸친 홈이 파여 있는 것으로 사찰에서는 빗장이라 한다. 그와 유사한 것으로 제주도의 정낭이 있는데, 정낭은 서까래 크기의 나무 세개를 양쪽에 세운 정주석(구멍이 3∼4개 뚫린 커다란 돌) 에 끼워 넣거나 빼 놓으므로써 집에 사람이 있고 없음을 알리는 제주도 특유의 풍물이다(www.ulju.ulsan.kr) 간절곶 개 요 : 새로운 천년의 첫 해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의 간절곶은 동해안에서맨 먼저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다. 영일만의 호미곶보다도 1분 빠르게, 강릉시의 정동진보다도 5분이나 더 빨리 해돋이가 시작되는데 그 광경이 장관이다. 울산지역의 진하해수욕장,서생포 왜성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간절곶등대는 울산남부순환도로 입구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다. 아카시가 필때 울산에서 부산해운대 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달릴때 바다내음보다 아카시향기가 더 그윽하다. 하얀꽃을 주렁주렁 매단 아카시 줄기가 축축 늘어져 있는 산길을 끼고 달리다가 어느새 바다가 펼쳐지기도 하는 이 길은 언제라도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한눈에 시원스레 펼쳐지는 바다를 눈앞에 두고 야트막한 구릉이 펼쳐져 있다. 가족나들이 장소로 언제든 좋은 곳이며 울산지역의 진하해수욕장, 서생포 왜성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울산남부순환도로 입구에서 20분이면 닿는 지역이지만 아주 멀리 떠나온 듯 시원스런 풍경이 이국적이다. 바다를 바라보고 우뚝선 하얀색의 등대를 바라보는 것은 배를 타고 오랫동안 바다여행을 하는 선장을 상상하는 것과 비슷하다.끝없이 고독하면서도 무한한 상상력을 갖게 해 준다. 등대 앞으로는 솔숲이다. 울기공원처럼 울창하지는 않지만 꼬불꼬불한 모양이 정겹다. 등대가 들어서 있는 집도 온통 흰색이다. 공단이 지척이건만 아주 먼 시골마을인양 모든 움직이는 것의 동작이 느려지는 느낌이다. 해안으로 밀려오는 파도만이 변함없이 철썩인다. 1920년 3월에 점등되어 관리기관이 바뀌었을 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등대에는 누구나 올라가 볼 수 있다. 관리자에게 문의를 하고 방문 기록을 남기면 등대로 올라가도록 해준다.원통형의 등대안으로 나선형의 계단이 나있다. 창으로 바라보는 바다는 새로운 느낌이다. 등대를 오른편에 두고 바다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나 있다. 길을 따라 일렬로 포장을 두른 횟집이 잘 정돈되어 늘어져 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여러 가지 회를 맛볼 수 있다. (개방시간 09:00~1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