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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봉좌단맥종주(완)
봉좌산 어래산 범박지미 뒤번뒤기 앞번뒤기
산님들의 비박지로도 인기가 높은 산줄기의 끝자락에는 영남 최대규모의 고인돌이 있다
작성자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연구자 : 신경수
답사자 : 신경수 홀로
답사일 : 2024. 5. 25(토) 맑음-연하곤란 17일째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기계
영진5만지도 : 363, 364쪽
답사결과 : 오록스지도 약15.7km(접근거리 약1.3km 포함 단맥거리 약14.4km)
약13시간
만보기 약37000보 약26km 시속3.6km 약7시간
#[낙동]봉좌단맥이란?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낙동정맥이 백두대간 태백산 천의봉에서 분기하여 흐르며 운주산(806.2)을 지나 이리재(290)에서 올라간 영천시 임고면 포항시 기계면 경주시 안강읍의 삼경점(600)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봉좌산(626, 0.5)-ㅓ자안부(350, 1.3/1.8)-380봉(0.7/2.5)-452.1봉(1.1/3.6)-임도삼거리(300, 0.7/4.3)-380안부(0.9/5.2)-560어깨(0.4/5.6)에서 어래산(571.6)왕복 0.9km 별도계산 다시 560봉어깨-도면상 서두방재(450, 0.2/5.8)-실제상 서두방재(440, 0.7/6.5)-짧은 서덜지역-507.9봉(0.2/6.7)-실제 범박지미(444.8, 1.5/8.3)-도면상 409.8봉 범박지미 실제로는 뒤번뒤기(0.7/9)-240십자안부(0.7/9.7)-263m지점 도면상 뒤번뒤기(0.2/9.9)-앞번뒤기(287.4, 0.3/10.2)-
노당재(칠성현, ㅓ자안부, 고인돌안부, 110, 0.7/10.9)-130.3봉(전망대)-187.2봉(0.5/11.4)-142.봉(0.4/11.8)-작은포장 헬기장(100, 0.3/12.1)-달성교앞 사거리 마조가 발원지인 내답천이 비학지맥 분기봉이 발원지인 기계천을 만나는 곳(30, 0.1/12.2)에서 끝나는 약12.2km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1999년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만들때는 그 산줄기중 영진도면에 유명산이라고 표기된 어래산을 대표산으로 생각하고 산줄기 이름을 어래단맥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했으나 이번에 답사결과 국립지리원이나 영진지도에는 없는 봉좌산이란 산이름이 있는 봉우리가 정상석등 모든면에서 그인지도가 타의 추종을 거부하고 있어 그 이름을 차용하여 낙동정맥에서 직접 분기하였으므로 [낙동]봉좌단맥으로 부르기로 수정제안한다
[낙동]봉좌단맥궤적1
[낙동]봉좌단맥궤적2
[낙동]봉좌단맥궤적3
[낙동]봉좌단맥궤적4
[낙동]봉좌단맥궤적이산경표1
[낙동]봉좌단맥궤적이산경표2
[낙동]봉좌단맥궤적이산경표3
[낙동]봉좌단맥궤적이산경표4
[낙동]봉좌단맥궤적이산경표5
조금 더 자세하고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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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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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봉좌단맥종주(완)
#[낙동]봉좌단맥종주(완)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연구자 : 신경수 답사자 : 신경수 홀로 답사일 : 2024. 5. 25(토)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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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상태
이리재부터 4급 산책로이다가 봉좌단맥 분기점부터 3급 산책로가 시작되어 도면상 서두방재까지 이어지다 길은 급격하게 나빠져 5급길이 이어지다가 칠성재 인근서부터 길은 4시 4급산책로로 끝까지이어짐
독도 등 주의사항
특별히 주의할 곳 없음
진행경로 및 주요답사장소
낙동정맥 이리재(290) : 5시30분
분기점(삼경점, 600, 1.3) : 6시20분
봉좌산(624, 1.8) : 6:40 6:50출(10분휴)
천만길 바위벼랑위 장의자 : 7:00
490안부 : 7:10
ㅏ자길 : 7:15
ㅓ자 사면길 7:20
400 ㅏ자길안부
ㅏ자길(400.2.7) : 7:30
412.3둔덕 : 7:35
ㅓ자안부(350, 3.1) : 7:45 7:50(5분)
380봉(3.8) : 8:00
430둔덕
452.1봉(4.9): 8:45 8:50출(5분휴)
400안부 : 9:00
임도삼거리(300, 5.6) : 9:15 10:00출(45분휴)
철탑 : 10:07.
묘410둔덕 : 10:25
380안부(6.5):10:30
거대바위: 10:55
560어깨에 이르면(6.9) : 11:10
작은포장헬기장(560낮은둔덕):11:15
어래산(571.6, 7.4) :11:20 11:30출(10휴)
빽 다시 경계능선 만나(560, 7.8) : 11:40 11:50출(10분휴)
(어래산 왕복 0.9km 약20분 20분휴식)
도면상 서두방재(450, 8) :12:00
실제상 서두방재(440, 8.7):12:20
짧은 서덜지역 : 12:30
507.9봉(8.9) : 12:35. 12:55출(20분휴)
400안부(10) : 13:35
430봉 : 13:40
천만길 바위벼랑이 계속되며 :13:55
실제 범박지미 444.8봉(10.5) : 14:00
350안부 :14:20
도면상 409.8봉 범박지미 실제로는 뒤번뒤기(11.2) : 14:20
철탑 : 14;45
240십자안부(11.9) :15:10 15:40출(30분휴)
263m지점 도면상 뒤번뒤기(12.1): 15:45 15:50출(5분휴)
앞번뒤기(287.4, 12.4):16:05
철탑 : 16:20
노당재(칠성현, ㅓ자안부, 고인돌안부, 13.1, 110):16:40 16:45출(5분휴)
130.3봉(전망대):16:50
십자안부(110):16:55
187.2봉(13.6):17:15
120안부:17:35
142.봉(14):17:45
작은포장 헬기장(100,14.3) :18:00
달성교앞 사거리(30, 14.5) :18:10 18:15(5분 휴).
31번국도, 68번국지도가 만나는 달성사거리(30, 15.4):18:30
구간거리 : 15.4km 접근거리 : 1.3km 단맥거리 : 12.2km 어래산왕복 : 0.9km 하산거리 : 1km
구간시간 13:00 접근시간 0:50 단맥시간 9:00 어래산왕복 0:20 기타시간 휴식시간 2:50
왜 : 우리의 모듬살이를 이해할 인문산행을 위해 대한민국 남한 10km이상되는 모든 산줄기 답사를 위해서
어제 밤 마눌이 암수술후 요양연습차 다녀온 백화산자락
개여울에서 잡아온 다슬기탕으로
간단한 저녁이라고 밥 딱 한숫가락 말아서 먹고
23시40분 일찌감치 나와
무려 근두달만에 지독한 통증을 이겨내고
단맥답사 산행을 나선 것이다
전철을 갈아타고 강남고속터미널에
24시도 안되어서 도착했다
1시간이나 게겨야하니 방법이 있나
경부선터미널은 다 문닫고 없어
길건너 센트럴시티터미널로 가서
캔맥주 한캔 사가지고 먹을 곳이 없으니
흡연지역 장의자에 앉아
한모금씩 홀짝거리며 시간을 죽이다가
시간 맞추어 1시버스를 탔다
3시간40분만에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준다
공항가는 버스가 24시간 다니고 있어
문은 열려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오직 그 경부선터미널에서만 오는
고속버스가 승하차하는 곳으로
전남광중하 공항버스외 다른 노선이 필요하면
약1km정도 떨어져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야한다
누군가가 필요에 의해
소비자는 아예 생각없이 지어졌을 것이다
딱1대 있는 택시를 타고 낙동정맥
포항시 기계면 봉학리에서 영천시 임고면 수성리를 넘는
이리재에서 내리니 이미 날은 훤하게 밝있다
이리재 유래판은 위 사진글로 대신한다
맹수인 이리가 출몰한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 아닌 것이다
이정목에 운주산4, 봉좌사1.9
준비하고
돌맹이받침대로 낮은 옹벽을 올라선다
290
낙동정맥 이리재 : 5시30분
풀 무성하지만 잠깐 오르면
좋은 4급길을 맑은 산새소리와 같이 오른다
삼경점이자 봉좌단맥 분기점에 이르먼
이정판에 이곳은 전망대
우로 직각으로 꺾어서 내려가는길이 낙동정맥인데
길은 없고 직진하는 길은 산책로가 계속된다
길은 없지만 낙동정맥을 이어가려면
이곳에서 우쪽으로 90도 각도로 꺽어서 무조건 내려가도 되지만
조금 더가다가 사면을 도는 길이 나오면 그 사면길로 가도 된다
600, 1.3
분기점(삼경점) : 6:20 6:30출(10휴)
접근로 약1.3km 약50분 걸렸으니
줄곳 오르막이라 그정도면 시작이 괜찮다
잠깐 가면 601.3봉정상으로
서봉정이라는 팔각정이 있는데
아마도 이곳을 전망대라고 하는 모양인데
지금은 나무들이 자라 전망은 없다
그 나무너머로
동녁하늘이 붉게 물들어 오고 있다
내려가다 좌우로 옆댕이로 도는
3급산책로를 만나게 되는데
아마도 낙동정맥을 능선으로 이어가지 않고
바로 이길로 이어가는듯 하다
이정목에 우로 가면 도덕산, 좌로가면 봉좌산0.5, 온길 봉좌산 전망대0.1
낙동정맥을 이러가려면 도덕산쪽으로 가면 된다
이제부터 이 3급산책로는 한동안 계속된다
장의자가 있는 쉼터역활을 하고 있는.
ㅓ자길이 있는 곳
이정목에 그리로 내려가먼 심복골, 봉좌산은 앞으로 0.4km 더가야 한다
심복골 유래는 위사진글로 대신한다
낮은둔덕 천길 벼랑위에
좌를 볼수 있는 작은 목조데크전망대가 있어
뒤돌아 운주산은 흰구름티를 이었구나
흡사 톱날 같은 아기자기한 비학지맥 산줄기의 유장한모습등
여기저기 둘러보고
앞으로 보이는 봉좌산 천만길 바위벼랑을 타고
붉은 서기가 서서히 온누리를 비춘다
잠시 가면
거대한 암봉위에 올라앉은
목조데크전망대가 있는 곳을 올라가면
봉좌산 정상석이 있고
그 옆에 작은 정상석도 있다
목조데크전망대 타종소리가 곧울려퍼질듯 하다
바로 그종밑에 비박텐트 한동이 쳐져 있는데
사람의 기척이 없어 사람 깰세라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바위타고 오르면 천하의 조망처 봉좌산이다
온산하가 붉게 물들어 오고있다
626, 1.8
봉좌산 : 6:40 6:50출(10분휴)
잠깐 내려가
ㅓ자길 이정판에 그리로 내려가면 분옥정2.3
즉 봉좌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날산줄기를 타고 봉계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천만길 바위벼랑위 장의자 : 7:00
490안부 : 7:10
507.6 둔덕을 살짝넘다
ㅏ자길로 내려간다
무심코가면 직진100% 지점이다
ㅏ자길 : 7:15
잠깐 내러가먼ㅓ자 사면길 7:20
목책각계 한없이 내려가며
노랑괴불주머니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아름다운 길
붉은 보석반지들이 아름다운 길을
산딸기를 따먹으며 가는 길
ㅏ자길 안부에는 사각정자가 하나있고
우로 내려가먼
아무표시가 없더라도 관음사를 지나 민내마을
ㅏ자길(400, 2.7) : 7:30
여기까지가 길이 산책로 이었고
지금부터는 길이 없다
그러나 답사결과 우로 그 좋은 길로 내려가면서
좌로 횡단을 하며 등로는 이어진다
그걸 모르니 꾸역꾸역 잡목을 헤치며 올라가
412.3둔덕 : 7:35
잡목 걸구적거는 능선을 내려가다가
우쪽에서 오는3급길을 다시 만난다
봉좌산숲길안내판
새마을노래비 새마을박정희유래판
지금이 어느때인가 캐캐묵은 것들과
지게재 유래판과
장의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에 이정목이 있다
ㅓ자 3급길 ㅏ자 길은 길흔적
지게재 ㅓ자안부(350, 3.1) : 7:45 7:50(5분)
380봉을 좌 동쪽으로 넘어간다(3.8) : 8:00
우로 아름다운 옥산저수지가
미룡의 눈동자마냥 푸르른 외눈박이가 애처로운데
어디선가 찔레꽃 내음이 처절하게 항기롭다
묵은 십자안부(330, 4.1) : 8:15
좌로는 바닷가 조망좋은 작은암봉
430둔덕 : 8:35
암릉길로 넘어도 되고
나는 우쪽 사면길로 가다 능선에 이르고
바위솔 천지인 암릉을 지나
정상직전에 좌로 넘어가는 길을 지나
약간의 공터가 있는 곳으로 올라서면
준희선배님의 정상판이 있어 반갑다
아마도 영진지도상 높이인 455.3봉으로 표시를 했다
452.1봉(4.9): 8:45 8:50출(5분휴)
봉삼닮은 돌려나는 원형의 아까시 잎새를 닮은
잎이 싱그러운 모양이 어여쁜
귀한 백선이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400안부 : 9:00
그런 백선이 앞으로 계속 나와
눈을 호강 시켜주는 산줄기가
길은 별루지만 끝날때까지 계속된다.
삼각점이 있는 440.6봉을
우쪽 사면으로 넘어 간다
엉겅퀴
꿀풀 만발하게 핀 묘를 좌로 돌아나가
본능선을 만나 내려가
이정목에 우로 가면 민내마을319,
좌로 가면 기계면 3.6, 지나온 봉좌산3.9
직진 옥산마을6.08
임도삼거리에 이른다
홀로 자전거꾼들을 여러명 만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인기코스인 것같다
걷는것보다 더 어려울것같다는 내말에
아무도 대꾸를 안한다
진짜 다리근육을 늘리는데 자전거가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어렵구나
다리에 힘이 없으니 무심코 지나가다가
풀줄기에 걸려 발가락이 꼬여 비틀거리다가
순간적으로 만약 넘어지면 발목이 부러졌을 것이다
용케도 발을 빼내 안넘어지고 서게 되어
팔목 무릎 아작나는 기회를 잃고 말았다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내가 산줄기 종주의 신이긴 하는 모양이다
앞으로 산행끝날때 까지
악마의발톱과 전설의패치를 바르고
덕지덕지 붙이고 다니게 된다
결론적으로 그게 효과가 있긴 있는 것같다
이임도는 자전거뿐만 아니라
오프로드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다니는지
자가용차들이 빠른 속도로 넘나든다
고시레도 하고 에너지보충을 하고 일어선다
임도삼거리(300, 5.6) : 9:15 10:00출(45분휴)
산으로 올라가는 임도로 몇M 가다가
산으로 올라가는 4급길로 오른다
철탑 : 10:07
앞으로는
이철탑들을 다 거치며 진행하게 된다
준희선배님 포항구조대 정상판에는 414.4봉이라 하나
그건 봉우리가 아니라 그저 살짝 오른 곳인 둔덕이라고 해야 맞는 말일것이다
묘410둔덕 : 10:25
380안부(6.5):10:30
바위섞인 급경사를 기어서 오른다
거대바위 ㅏ자길이 있지만
나는 거대바위 가운데 가는 밧줄잡고
직접 오른다.
거대바위: 10:55
560어깨에 이르면(6.9) : 11:10
좌로 가는 것이
포항시 경계능선을 따라 가는 길이라고 한다
단맥 산줄기를 계속 이어가려면
그리로 가야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어래산 정상은 알현하고 가는 것이 당연하니
일단은 우쪽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줄기를 따라간다
작은포장헬기장(560낮은둔덕):11:15
바위무더기 지나
철골조 망가진 2층초소가 있는 곳에 이르면
조망좋은 풀밭 한가운데
작은 정상석과 정상기둥
등산로 안내판이 있고
이정표에 좌로가면 불발탄이 위험한 곳이고
우로 가는 것이 올바른 등산로라는 이정판이 있다
아마도 직5진하는 길을 가르키는 말인 것 같다
어래산(571.6, 7.4) :11:20 11:30출(10휴)
빽 다시 경계능선 만나(560, 7.8)
악마의발톱을 바르고 : 11:40 11:50출(10분휴)
경계능선을 따라간다
어래산 왕복 0.9km 약40분걸렸지만
20분은 쉰시간이므로 결국 20분 걸렸다
약0.2km정도 내려가다가
ㅏ자길이있는 것이
도면상 서두방재인 것과 같다(450, 8) :12:00
한참을 더 내려가 몇m 앞에 평장묘지가 있는
펑퍼짐한 ㅏ자 안부인
실제 서두방재(440, 8.7):12:20
길흔적으로 5급길로 오른다
작은 음직이는 바위가 조심스러운 짧은 서덜지역 : 12:30
오르면 철근세맨주춧돌이 박혀있는
507.9봉 정상에는 작은어래산이라는 정상판이 있지만
그것은 아마도 봉따먹기님들 작품인것같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이번에는 오른발 오른쪽 복승씨가
등산화와 마찰 때문에 아프다
빨간약 바르고 반창고를 붙이고
무릎에는 악마의발톱을 바르고 일어선다
507.9봉(8.9) : 12:35. 12:55출(20분휴)
400안부(10) : 13:35
430봉 : 13:40
우쪽 동쪽으로 내려간다
좌쪽으로 천만길 바위벼랑이 계속되며 :13:55
바위벼랑을 잘 찾으면 디딜곳이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
드너른 기계평야 뒤로 아기자기한 비학지맥 산줄기가 정다워보인다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로 오르면
봉따먹기임 표시기에는 이봉우리가
어래산 정상이라고 쓴 아주 낡은 표시기가 있으니
의문스럽지 아니한가
진짜 어래산을 못찾았다는 이야기밖에 안되지 아니한가
지도에는 다음 409.8봉부터 범박지미 뒤번디기 앞번뒤기라 했는데
이중 두번째 뒤번뒤기는 봉우리가 아니고
그저 살짝 오른 둔덕이라
의미있는 자연물이나 시설물이 없으면
이름을 얻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아마도 지도편집과정에서
봉우리 이름 하나가 앞으로 밀려서
그리 된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 이 444.8봉이 범박지미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어느산님은 이봉을 어래산이라고 하나
그또한 어불성설이니
이글을 보시는 분들의 판단을 기대한다
실제 범박지미 444.8봉(10.5) : 14:00
350안부 :14:20
철탑지나
도면상 409.8봉 실제로는 뒤번뒤기봉(11.2) : 14:20
철탑 : 14;45
소나무 한잎버섯이 마치 황금빛 꽃이 핀양
죽은 거대한 소나무에 붙어있어 궁금해서 한개따서 보니
그안에는 벌레가 한가득이라
채취하는 것을 포기하니 마음이 후련해진다
그러나 벌레가 있어도
가져다 식재료로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즉 썩은 것이 아니라는데도
찝집해서 그런 것이라 아깝긴 아깝다
앞으로 이런 소나무가 수시로 나오나
무시하고 지나기려니 마음만 조금 아깝다
멀리서도 그 진한 향이 단연 으뜸인
자연스럽게 자란 사람키의 몇배보다 더큰
관상용이 아닌
키큰 쥐똥나무가 수시로 나와
가는 길 내내 향기로운 길을 만들어주니
동네서 그 이름 때문에 천덕꾸러기인 쥐똥나무가 고맙기만 하다
연보랏빛인지 연남색인 산골무꽃이
지천으로 만발한 안부에서
무릎싱태가 좋지않아 뻦정다리가 되어
또 악마의발톱을 잔뜩 바르고 진행한다
걱정이다 내일까지 이러지 않기를 소망해보며
앉은김에 에너지 보충을 하고 일어난다
240십자안부(11.9) :15:10 15:40출(30분휴)
시나브로 263둔덕에 이르면
도면상 뒷번뒤기라는 이름이 기재되어 있다고
그곳에 뒷번뒤기봉이라고 한다는 것이 말이 좀 안된다
왜냐하면 그곳은 그냥 살짝 오른 곳이지
봉우리라고 하기에는 너무 빈약한 곳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무것도 없는 그저 그런 평범한 산줄기의 한지점일 뿐이다
그래서 그냥 263m지점을 통과했다고 기록한다(12.1): 15:45 15:50출(5분휴)
싸리꽃도 지천으로 피어있으니
그또한 아름답게 보이니 내눈이 이상한 것인가
외대으아리 하얀꽃도 인사를 하고
아주 작은 돌탑들이 있는
앞번뒤기(287.4, 12.4)봉으로 올라선다 : 16:05
발음하기도 함든 이이름들이 영진지도에 기재된 연유가 무었일까
궁금하다
철탑 : 16:20
장의자가 나오고
대한민국에서 단일 고인돌로는 영남크기라는
칠성재 고인돌안내판이
거의 정사각형의 어마어마한 크기의 바위 앞에 있는데
안내판이 없었다면
그큰바위를 고인돌이라고 하기에는 좀 심한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주민들은 칠상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래서 이고개이름이 칠성재이고(ㅇ여진도면상으로는 칠성현)
이 밑 마을 이름이 노당리라 하여 노당재로도 불리운다
그나저나 저큰 바위를 선사시대에 옮겼다는 것은
그때도 원시시대가 아니라
지금과 같은 과학이 있었으니 그게 가능한 것이 아닐런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참호 안내판
그 옆으로 그보다는 작은 고인돌이 2개 더 있다
내가 보아서는 그녕 흔하고 흔해 빠짖 바윗돌일 뿐이다
이정목에 ㅓ자길 연수골510m, 기계안강전투전적비1.55
직진으로 오르면 기계안강전투격전지조망대
노당재 ㅓ자안부(칠성현, 칠성재, 고인돌안부, 110, 13.1) : 16:40 16:45출(5분휴)
잠시 올라 130.3봉 좌쪽으로
기계뜰을 바라보며 목조데크전망대가 있으나
주변 나무들이 자라 조망은 없다
다만 드너른 기계뜰이 전적지라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허허벌판에서 싸운다는 것은
니편 내편을 따지기 이전에
다같이 죽자는 게임이 아닌가 말이시 답답하다
130.3봉(전망대) : 16:50
백선밭으로 내려가 십자안부(110):16:55
187.2봉(13.6):17:15
우로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길은 없지만 중간쯤 5급길이 나오고
120안부:17:35
수많은 작은 돌탑들이 있는 곳을 지나
커다란 나묘가 있는 곳에
판독불능 심각점이 있는
142봉(14):17:45
달성산이라는 표시기가 있지만
다 봉따먹기님의 실적거양용이 아닐런지
바로 밑의 마을 이름이 달성리라고 해서
그 앞뒤 근방 봉우리 이름을 그렇게들 셀프작명을 하신다
떡갈나무 잎이냐 꽃이냐로 헷갈렸지만
만져보고서야 어린잎이란 것을 알았다^^
막판에 이제는 엉덩이뼈까지 시큰거리니
큰일이다
거의 기다시피 다리를 질질끌며 내려가는데
시간만 엄청 걸린다
작은포장 헬기장에 이르고(100,14.3) :18:00
직진하면 안되고 우로 90도 각도로 꺽어
급경사를 내려가
달성교앞 사거리(30, 14.5) :18:10 18:15(5분 휴).
일단은 이곳에서 오늘 산줄기 답사는 끝나고
이제부터는
포항시외버스정류장 가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경주와 포항 접전지라
지방택시의 속성상
그곳은 포항이 아니니 경주택시를 부르라고 한다면 큰일이다
속초와 양양과 고성이 그런 곳이다
그래서 일단은 이른 시간에 내려왔고
원래 이곳 포항으로 내려온 목적대로라면
기계에 살고있는 대학친구 얼굴을 보기위해 전화를 하면 될일이지만
내 이빨부터 얼굴 무릎 등 상태가 안좋아
죽을 쓰며 대화를 할 바에야 얼굴을 본들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다음을 기약하며 잘못 세운 뜻이라 내뜻을 접는다
그러고 나니 내일 산행 들머리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오늘 잘 모텔들이 많은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야한다
시간도 널널하니 버스정류장을 찾아간다
좌로 달성교를 건너 도로따라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밑으로 나가
달성사거리에 이르면
잠깐이면 먹을수 있는 이런저런 음식점들이 있지만
언제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우로 잠깐 가면 버스정류장에 18시30분에 도착했다
15.4km이니 하산거리 0.9km 15분 걸렸다
31번국도, 68번국지도가 만나는
달성사거리(30, 15.4) : 18:30
그후
버스정루장부스에서 안내하는 모든 지명은 전부 경주 지명이지만
다행히 포항이 지나가는 길이라
이곳 경주사람들의 생활은 포항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류장부스에 붙어있는 시간표를 보니
기계에서 18시44분에 출발한단다
보통은 알아듣기 어려워 택시를 부르고 마는데
오늘은 알기가 쉬워 다행이다
한10분 기다리니 700번버스가 온다
빙빙돌고돌아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19시15분이다 25분이 걸린 것이다
포항시외버스정류장에는 시간표가 없어
알아보려면 앱을 열어보든지 해야 할 것같다
한마디로 불편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하여간 터미널 옆에 택시승강장이 있어
내일 꼭두새벽 걱정은 안해도 될것같다
기사한테 물어보니 24시 택시가 나와 있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장 내일 아침 그 기대는 사라지고 난감해 있는데
길 건너편에서 카카오택시 한대가 빈차등을 키고 가는 것을
돌려서 타고가는 기적같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다행이었지만
항시 24시 대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길건너 꿈모텔을 갔는데 무인텔이라고 한다
난생 처음 들어와 보는 무인텔이다
혼자 하룻밤 그 몇시간 보내는데 6만원은
솔직히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다
사람이 있어야 깍아달라고 해보지
물론 안되겠지만 재수 좋으면 돈만원은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걸망 벗어놓고 나오는데
무릎과 발목이 괜찮은것같다 참 묘한 일이다
그렇지만 신발에 자꾸 마찰이 생기던
오른발 왼쪽 복승씨통증은 여전해
걷는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연하곤란으로 식도운동이 원할하지 못해
음식을 잘 선택해야 하는데
터미널 일대를 다 뒤지다보니 20시에
우연히 울진곰탕소머리국밥집이 눈에 들어와 들어갔다
곰탕이 나주곰탕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골국에다 말아주는 집도 아니고.
어정쩡하지만 그런대로 먹을만은 했는데도 불구하고
씹지도 못하고 넘기는 것이 힘들었는지
반도 못먹었는데 끅극거리기 시작
더이상 먹기가 곤난해지기 시작하고
틀이 안으로는 뭐가 그리 자주 들어가는지
아파서 더이상 먹을수가 없어 그냥 나와버리고 말았다
그나저나 그집 좀 지저분하긴 했지만
벽에 붙어있는 덕담은 그럴듯 하다
길산여의(吉祥如意) : 모든 일이 뜻대로 되기를 바란다
천객만래(千客萬來) : 수많은 손님들이 찾아오시기를 바란다
24시마트에 들려
내일 새벽아침용으로 유부우동 한개사고
고시레용 소주와 입가심용 캔맥주
그리고 안주로 과자 조금 챙겨서
모텔로 들어가. 다시 한번 둘러본다
과연 60000원을 받을만 한가
방은 작아서 침대에 가까스로 2명
방바닥에 어거지로 2명이 누을수는 있을 것 같지만
내가 보기에는 무조건 1인용 방이다
그대신 복도에 무한정 제공되는
생수 캔커피 에스프레소등 커피머신
냉온수기가 있으나
그걸 가져다 마냥 먹을수 있는 물건들도 아니라
솔직히 6만원을 많고
종업원이 있는 모텔은 요근래 올라서
보통 4~5만원 정도하는데 그기 맞는거 같고
포항이 원래 비싸기로는
보성하고 쌍벽을 이루는 곳이란 말인가 보다
오른발 복성씨 상처난 곳을 빨간약으로 소독하고
거즈를 대고 넓은일회용밴드를 붙여
내일 등산화와 접촉을 최대한 줄여보려고 나름 하였으나
내가 보아도 엉성하기만 하다
실제로 내일 산행시 상당한 충격을 흡수해주는 바람에
조금 아픈 것 빼고는 상처하나 없이 산행을 할수 있어서 좋았다
내일 4시에 일어나려면
TV를 틀었다간 밤을 세울것같고
그까이것 볼이유도 없으니
2차캔맥주를 마시며 내일 답사 도상훈련하며
접근로를 만들어보며 시간을 죽이다
무심결에 잠이 든 것 같다
[낙동]봉좌단맥종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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