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별로 할 말도 없었고
쓰기도 피곤하였고...
이틀전 목요일이 아산병원 신경외과 외래가는 날이어서 다녀왔었습니다.
삼일전 찍어 놓은 CT를 꼼꼼히 들여다 보던 안재성교수가 압력조절을 낮추어야겠다하여
80mm H2O로 레지던트가 맞추었고
일주일 뒤 조형제없이 CT찍어 다시 오라하더군요
현재 병원에선 CT찍는 기계가 없어 근처 병원에거서 찍느라 그날 하루는 운동을 할 수 없었네요
어제 처음으로 언어치료 들어갔는데 김영강씨냐는 치료사의 물음에 네 라는 대답을 하고 다른 대답은
일절 하지 않았답니다.
목소리가 명료하여 나중에 인지가 활발해지면 어눌한 목소리는 아닐것같다는 치료사의 말씀이 있었고요
날마다 잘 먹고 잘 내놓고...
샤워실에 휠체어로 가서 머리만 시원하게 감겨주고 있네요
추운 날에 혹시 감기들까봐서요
수건으로 잘 털어 말린 뒤 모자를 씌워 보온에 신경쓰고 있지요.
날마다 소식 전하지 못해도 그냥 잘 있으려니 생각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저는 오늘 당직근무를 하고 왔습니다.
지난주 병원에 가봤더니 병원 위치가 아주 한적하고 공기가 참 좋은 곳이더군요.
인수봉자락인가봐요.
반면에 암사동에서 병원까지 두시간이나 걸린다는 말을 듣고 언니가 많이 힘드시겠구나 싶었습니다.
상도동에서는 지난번 병원이랑 비슷하게 걸리는것 같았어요.
언어치료가 재개되었다니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을랍니다.
날마다 힘내세요~
박경희 정말오고생한다 우리며누리 어재 꿈이좋아 점점조하질거다 네가꿈을 꾼것이 많이좋아 열심히 간호하렴 하히팅
경희대병원에서의 언어치료가 계속 이어졌다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부터라도 다시 시작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목소리가 명료하시다는 것도 반가운 일이구요...
또한, 피곤에 지친 몸으로 매일 매일 글을 올리시는 것도 무리라 생각됩니다.
간간히 올라오는 소식은 항상 긍정적인 내용이라 생각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입니다..
형수님! 글 올리는 거 부담갖지 마세요. 마음 여유 있으실 때 올려주시면 감사하지요. 형수님, 건강하세요!!!
작은어머님 항상 새로운 차도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모두들 한결같으실겁니다. 그런기대에 부담도 피곤함도 있으실거란 것도충분히 공감이됩니다.항상 기쁜소식이 있으면 제일먼저 알리고 싶으신 마음도 알기에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곁에서 보살피는 가족분들 건강유의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