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포 야영장!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공룡!
원래는 뽀샵으로 사진 위부분을 장식할려고 했으나 맘뿐.. 뽀샵은 No.
우리 가족은 캠핑이 좋아!
아직도 사 모아야 할게 많고, 야영장이 어디에 있는지 잘 찾지도 못하는 초캠이지만.
다행이 애들과 안지기님이 무지 좋아라 하여 힘들어도 계속 죽~~~ 캠핑을 즐기는 초캠퍼입니다.
추선연휴에도 왔다 갔었는데 마땅이 갈 만한 곳이 생각 나지 않아 다시 찾은 당항포!
이번 캠핑을 준비하기전 지난 캠핑시 약간의 추위를 느꼈기에
이번에는 텐트 업글 및 전기요를 추가
근데 날씨는 지난번 보다 더워 우리가족 텐트에서 사우나 했다.
그래도 캠핑이 좋아!
2010년 10월 8일 모든 준비가 완료된 오후..아직은 회사다.
제일 먼저 내일의 날씨를 검색한다.
아싸! 비로 얼룩져 있던 날씨그림이 구름그림으로 변경 되었다.
그 밑에 예쁜글씨로 "예상강우량 4mm"
이건 신이 나에게 이번주는 애들과 꼭/반드시/필히/간곡히 캠핑을 가라는 계시이다!
그래서 8일 저녁 퇴근후 집으로 곧장 안지기님과 나는 테트리스 한판 한 후.
출발하였다.....근데.. 뭐밍.. 빗방울이 떨어진다.
안지기님을 달래기 위해
큰소리로 자랑스럽게! '괜찮아! 일기예보 봤는데 예상강우량 4mm란다' 가자!!!
그래서 그 날 저녁 우리는 신의 배반을 느꼈다.
고속도로를 내리고 고성으로 가는 국도로 접었들었는데..
비가 오는 수준이 장마다.
도로위의 차선도 안 보인다.
집으로! 영화가 생각났다.
안지기도 집으로를 연시 외쳤댄다.
그러나 사나이 칼을 뽑았는데 무우라도 잘라야 되는데
그래서 이왕 나온거 공룡 한마리라도 보고 집에 가자
당항포 야영장에 도착
이미 사이트를 설치한 사람, 그리고 비가 내리고 있는 와중에 설치하는 사람.
입구 표 아저씨가 팬션이 아니냐고 우리에게 재차 확인을 한다.
그래도 우리는 역시나 야영장이 맞다고 대답을 하고
일단은 돈 주고 정 안되면 갈테니 걱정말라며 입장!
비가 오는 와중에 차에서 노래를 들어며 텐트 칠 자리를 물색.
한군데 자리를 보고, 대기모드 돌입.
안지기와 서로의 눈치만 보면서 비가 줄어들기를 바랬다.
분명 이제는 비가 그쳐야 하는데 4mm인데 기상청이 원망스러웠다.
주위를 살피고 있는데 아까부터 비옷을 입고 왔다 갔다 하던 팀이
드디어 일을 냈다, 우리보다 엄청 큰 텐트를 이 우중에 설치하고 있다.
안지기와 나 용기 백배 저거도 이 비에 치는데.
우리는 거저다 하자...!!! 미쳤지
옆 텐트는 캠타 빅돔s Auto Tent.
그것도 엄청난 고수!
우리 폴 몇개 끼우고 타프스크린 세울라는데
옆동은 텐트 다 하고 타프친다.
용기 1/100으로, 그래도 시작한거 끝을 본다.
안지기와 나 텐트의 지퍼를 연지 1시간 50분정도 지나자
내 손에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한 커피가..
정말 초스피드로 텐트 치고
전기설치 및 잠자리 준비완료
애들 뉘이고, 짐정리
기타 테이블 셋팅 및 간이 히터까지 설치후
커피까지. 1시간 반.. 훌륭하지 않을수 없다.
인간의 능력이란 힘든 조건일수록 더 힘이 나는가 보다.
하..하.. 적다보니 글이 기네요.
우중에 사진을 찍고 싶었어나, 그 상황에서 메라와 친구 했다가는
아마 이 글을 적지 못했을런지도.
그리고 모든 정리를 마치니 비님도 Say goodbye!
안지기와 나는 완전 허탈.
담날 아침.
이번에 새로 구입한 텐트 셋.(휴하우스1 -> 테널패키지)
참고사항: 텐트는 중고, 스크린타프는 새거(메사에서 구매대행)
빵빵한 엉덩이처럼 표현할려고 했는데.쩝
휴 이걸 비오는 저녁에 설치 했으니 네번째 캠핑을 하는 초보로서! 텐트칠때는 완전 초샤이언인.
비가 멈춘 아침 사진기를 들고 주위 산책.
야영장 전경.
아! 10mm정도는 되어야 야영장이 다 들어 올텐데..약간 화각이 아쉽다.
나의 이동식 House.(200mm 한계)
가을! 우리를 맞이하기 위해 꽃 단장중인 나뭇잎. 뜨거웠던 여름은 이제 기억 저편으로.
아침! 조요하며 바람한점 없이 고요한 것 같다.
물위에 비친 가로등이 선명하게 보인다.
축구장을 만들어도 될법한 넓은 야영장. 아직은 자리가 널널하다.
근데 이것도 잠시 열시정도 되니 자리를 찾기 위한 짐 가득한 차들이 계속해서 돌아다닌다.
어제 저녁 비의 흔적들. 비 맞고 텐트 설치한다고 다 젖었네요.
물을 머금은 강아지 풀1
갔으니 공룡과 함께 사진은 꼭... 증거를 남겨야 된다는 아빠의 말씀.
자주오지 않는 기회, 둘이서 같이.
남자라서 그런지 딸과 아들이 바라보는 물체의 시작적 차이가 난다.
역시 여자아이는 이쁜척.
아들은 이걸 타고 하늘을 날것인지.
광한루에 있는 것이랑 비슷한 아주 긴 그네.
앞니 빠진 고양이.
누나 때문에 힘든거 엄마, 사진에는 없지만 열심히 밀고 있다는.
이로서 모든 일과를 마치고 텐트를 잘 말린뒤 오후에 철수를 했다.
스크린타프라지만 안에는 바람이 없으면 무지 덥다는거, 이번에 헥사타프 공구해서 구입해놓고
왜!왜!왜! 들고 오지 않았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출발당시에는 어떤 맘이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이 글을 적고 저장을 할려니 사진수가 너무 많단다.
왜 얼마 넣지도 않았는데.
그래서 또 지우고, 또 지우고 글이 이상해 진것 같기도 하다.
첫댓글 ㅋㅋ.. 구라청이 또.. 속을 썩이셨군요..??
그래도.. 대단하신대요.. 비에 텐트를.. 저는 비땜시.. 첫캠핑이.. 엄청 늦어졌거든요,,,
초캠에게 비는.. 넘 무서운 적이죠..??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사진많다고. 에고.. 초캠은.. 후기 적는것도 힘들더라구요..
행복하세요!!~~
다행히 비올때 텐트 말고도 피할 스크린 타프가 있어서 엄청 편했어요.
비가 오락가락.. 한 모양이내요..??
우선.. 타프먼저 치는게 맞죠.. 헌데.. 저는 어지껏.. 텐트부터..쳣다는.. ㅠ.ㅠ
ㅋㅋ 그래도 비 많이 내리고 난뒤에 .. 텐트만 빠짝 말리고철수 하는게 넘 좋아요 ^^
예 텐트 바닥까지 말린다고 철수 하는날 늦게 집으로 출발했네요.
그러나.. 다 말리지 못함.. 집에서 말릴곳도 마땅치 않고~~
저는.. 첫캠핑때.. 약간 비를 맞아서.. 회사옥상에 널고.. ㅋㅋ 난리 쳤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 아이디어로는 만약 메사 헥사타프가 있다면 텐트2/3를 타프아래로 걸쳐 하시면 좋을것 같은데요.
박사범님 제가 이번에 당항포에서 보건데요. 텐트 외관도 있겠지만 포스가 느껴지는 설치도 상당히 중요하더라구요.
어떤분이 이제 색이 변해갈려고 시작하는것 같은 텐트를 깔끔하게 치셨는데 어떻게 하셨는지 제 사용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침에 텐트가 저희보다 더 깨끗하시더라구요. 포즈작렬! 설치면도 중요할 것 같더라구요.
남매가 웃는 모습이 마니 닮았네요.. 둘이 같이 있어서 심심해하지 않겠네여..^^*
맞아요. 심심하지 않아요.근데 너무 개구쟁이예요.
그네타는 모습이 넘 해맑아 보이네여...
사이트 구축 이쁘게 잘 치셨네요!!어느분 처럼 엉덩이가 빵빵.....*^^;;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 부럽네요!! 부모님의 고생이 아이들에겐 무엇보다 중요한 선물.........
닉네임 처럼 가을여행님 즐캠하세요!!!!!!!!!!
아고~~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이뻐요...
정말 좋은사진 잘보고갑니다...
그나저나 텐트가 저희꺼랑 같은것인것같네요..ㅋㅋ
아이들은 공룡 조형물을 굉장히 좋아 하더라구요.... 웃는모습이 해맑습니다...
우리 아들이 꽤나 좋아할 듯 한 곳이네요...공룡...그런데 저희 집과는 너무 멀어요ㅠ.ㅠ
후기 잘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6살 우리 아들...옆에와 사진을 보더니 "엄마! 공룡이다. 나두 저기 가고싶어" 합니다..."너무 멀어" 했더니..."그래도~~" 떼쟁이 ㅋㅋ
멋진 후기 잘보고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