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타격론을 주장하면서도 천안함을 잃은 김태영 현 국방부장관 경질부터

[양인회(뉴욕)]

세계에 포진한 한인 극우파들이 바라는 바대로 한반도가 달아올랐다. 이번 판에 북진하자느니
본때를 보여 주자느니 이제부터 칼자루를 이명박 대통령이 잡았다느니 하며 난리들이다.

남한정부가 북한에 질질 끌려가서는 안된다며 시작된 우파들의 대북 강경정책은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 지 세 달 만에
현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합참의장 시절 북한 선제 타격론을 주장하면서 금강산 박왕자 씨 사살로 시작된
강경론이 천안함 사건으로 이어져 10년여 공들여 온 남북관계가 냉전시대로 복귀됐다.

이제 북한의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 됐다고 결론이 났다.
극우파들이 원하는 바 대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북한을 봉쇄하고 돈줄을 막았다고 가정해 보자.

쿠바는 작은 섬으로 바로 미국 턱밑에 붙어 있으면서 온갖 봉쇄를 당해도 50년여를 버티어 왔다.
북한은 중국과 1,000리도 넘게 국경이 붙어 있다. 텍사스와 멕시코가 맞 다은 국경보다도 더 길다.
하물며 중국이 혈맹인 북한을 내치지는 못할 것이다.

하나 바란다면 북한 내부에서의 변혁, 다시 얘기해서 민주화 봉기가 일어나 새 정부가 들어서는 것이다.
그것이 가능하겠는가? 선군정치를 하는 북한에서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금 당장, 남한에서 해야 될 일은 북한 선제 타격론을 주장하면서도 천안함과 승조원을 잃은 죄를 물어
김태영 국방부장관을 경질해야 한다. 남한은 거대 경제 군을 거느리는 국가이다. 북한과 대등한 입장에서
꾸려 나가선 안된다.

중국이 대만 다르듯이 여유 있게 다뤄야 한다. 따고 한 대를 맞아도 눈만 껌벅거릴 줄 알아야 한다.
여자 아이가 남자 아이 따고를 때렷다 해 주먹으로 얼굴을 후려쳐서는 안된다.

극우파가 원하는 극한대결로 치닫는 것을 막고 어떠한 형태든 대화의 물고를 터야 한다.
이 모든 것을 6.2 지방 선거가 끝나고 해야 한다.선거에 이용했다는 오해를 받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립시킬 수록 북한은 쿠바처럼 딸딸 뭉칠 수 있다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기억해야 함은 물론이다.

P/S: 천암함 침몰과 승조원의 희생을 따고로 표시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몇 백 년의  역사 속의 한 사건으로

       표현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양인회(뉴욕)]

쥐구멍 없이 몰다, 쥐한테 물리까 걱정돼 한 마디 섰습니다.

[백정현(LA)]

저는 이번 기회에 한번 붙었으면 합니다 서로 어떤 댓가를 치루고서야 정신 차릴듯싶네요

[한일남(몬트리얼)]

이건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제가 현정권의 실력가라고 가정한다면....
이번 사태를 오는 선거에 십분 활용(?)하겠습니다.
어떤 멍청한 정치가가 이런 기회를 그냥 보낼가요? ㅎㅎㅎ
근데... 한 판 붙어 보자구여? ㅋㅋㅋ
주적 개념도 없는 군대로 무시기 전투를 하시겠다구~~~ ㅊㅊㅊ
그나저나.... 북한에는 신출귀몰하는 반잠수정도 있고(이지스함 두척이 허수아비된 경우지요)
버블인지 풍선인지하는 어뢰같은 것도 있는데....
우린... 뭐가지고 싸우지요?
부엌 식칼들고 싸울거라면..... 전 빠지겠습니다.

[김선향(이집트)]

전쟁은. 우리 모두들 잃는 겁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전쟁을 막고 평화로 풀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