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타들이 말하는, 살림스타 이효재!
<전인화 "여우방망이 같아요, <이외수 "비오는 날, 임꺽정이 한테 어쩜 그렇게 구석구석 예쁜지"> 파전을 부쳐 먹게 할 사람이지.">
<이휘향 "한 글자로 '끼', 두 글자는 <김수미 "매직이야, 매직! 효재 '재치', 세 글자는 ... ???"> 손이 한번 지나가면 매직이예요">
① 효재, 성북동에 이사 오다.
집 안팎을 쓸고, 닦고, 정리하고, 꾸미느라 끼니를 놓치는 유별난 여자. 하루 13시간,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을 새 없을 정도로 일하는 여자. 그렇게 온 정성을 다해 만들어놓은 예쁜 집, 삼청동 효재는 평범한 주부 이효재를 살림스타로 만들어주었다.
소설가 이외수의 말처럼 ‘그녀의 손끝에 닿으면 누더기 헝겊도 선녀의 날개옷이 되고, 초근목피도 진수성찬이 된다’는 살림꾼 중의 살림꾼이다!
그녀가 정들었던 삼청동 집을 떠나 성북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효재의 손끝에서 성북동 집은 과연 어떻게 변할까?
② 아이디어 빛나는, 초특급절약 살림법!
효재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無에서 有를 창조해낸다. 효재가 한지와 딱풀 하나를 들고 이리저리 집안을 돌아다니더니 신기한 한지 마법을 부렸다. 커다란 창문이 있던 곳에는 예쁜 찻장이, 민무늬 벽은 동화 속 거울 통로로, 별다를 것 없는 화장실은 하얀 한지와 화사한 수로 치장했다. 단돈 8천원에 완성된, 모습만 보아도 놀라운 집안 꾸미기다.
그녀의 살림법은 놀라울 정도로 돈이 들지 않는다. 자투리 무명천에 수를 놓아 흉한 곳을 가리고, 흔하디흔한 페트병 하나도 다양한 쓰임새가 있을 뿐 아니라, 2~3가지 찬으로 폼 나는 식탁 차리기 등 효재의 ‘초특급절약 살림법!’은 유익한 살림정보가 될 것이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효재만의 ‘초특급 절약살림법!’ 또한 ‘효재 스타일’의 숨겨진 비법들이 유감없이 펼쳐진다!
<효재가 만든 꽃 모양의 수박> <페트병으로 만든 절약 재료들>
<별미, 연잎에 밥하기> <텃밭의 옥수수 잎을 이용한 식탁꾸미기>
③ 임동창, 전인화, 이휘향과 함께한 아주 특별한 음악회.
이사 후 처음으로 지인들을 초대한 소박한 집들이 음악회. 정원에 피아노가 놓이고, 텃밭에서 옥수수 잎 10장을 잘라온 효재는 옥수수 잎과 작은 초를 이용해 눈 깜짝할 새, 근사한 식탁을 꾸몄다. 그리고 피망, 오이, 고추 각종 신선한 야채와 효재 스타일 치즈시리즈... 보자기로 땋은 머리 와인 포장까지 하면 준비는 끝이다. 절친한 언니동생 사이인 전인화, 이휘향이 집안을 돌아보며 감탄 연발, 효재의 남편 피아니스트 임동창의 흥겨운 피아노 연주와 즉흥 이벤트 음치, 박치 이효재의 깜짝 독창회 등 신나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효재, 임동창, 전인화, 이휘향의 거침없는 수다 한마당~ 효재 살림에 대한 그들의 솔직담백한 토크! TV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전인화 이휘향의 질펀한 수다~
<이휘향 전인화와 함께한 남편 임동창의 연주회> <남편 임동창의 연주회에서 효재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④ 효재 “아이도 없고, 남편은 집나가서 그 시간에 살림했죠.”
살림꾼 효재에겐 아이가 없다. 피아니스트 남편 임동창은 집나가 전국을 떠돌며 창작에 몰두한다. 결혼 후 1000일은 여느 부부처럼 살았다. 그때도 임동창은 온종일 피아노만 쳤고, 밤낮이 바뀐 부부는 각방을 썼다. 남편이 피아노 앞에 앉아있을 때, 효재는 잔소리 대신 살림에 집중했다. 예쁜 수도 놓고, 집안 곳곳 흉한 곳도 가리고, 정갈한 밥상도 내고...
지금은 일 년에 몇 번 겨우 얼굴 한번 보는 철새부부로 살고 있지만,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이들 부부가 사는 법과, 남편이 떠난 외로움을 살림으로 극복해낸 효재의 사연을 함께 들어보자.
2. “스스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즐겁게 살림합시다!”
살림노동으로 팔다리가 아프고, 허리에 심한 통증이 와도 효재의 입에선 연신 “아~ 예뻐, 행복해, 매우 만족...” 등 감탄사가 나온다. 또, 효재는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하고, 상도 준다.
효재에게 살림은 즐거운 놀이이고, 창작이고, 기쁨이고, 보람이다. 누구나 따라하고 싶은 열망을 갖게 하는 예쁘고 예쁜 ‘효재 스타일’!
마흔이 넘어 비로소 찾았다는 그녀의 즐거운 살림, 즐거운 인생,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즐거운 살림법’으로 행복해지는 비결을 배워보자.
<예쁜 재활용 보자기를 포장하는 효재> <효재에게 살림은 즐거운 놀이다>
<늦은 밤, 스키 타듯 바닥 청소 중인 효재> <자연과 함께할 때 효재는 즐겁다>
3. 전인화가 최초로 내래이션 한 '자연주의' 즐거운 살림법!
배우 전인화가 난생 처음 내래이션에 도전한다. 전인화는 이번 방송의 출연자 이효재와 각별하다. 시간이 날 때면 이휘향과 함께 이효재의 집을 찾아 편하게 차 한 잔 마시는 절친한 언니 동생 사이다.
찾아 갈 때마다 집안 곳곳 조금씩 달라진 모습에 감탄하고 손님을 대하는 정성에 한 번 더 감동한다.
매일 하는 살림이 고단할 법도 한데, 늘 즐겁다 말하는 이효재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얻는다는 전인화. 그녀를 섭외한 이유도 이효재의 살림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기에 누구보다 이효재를 잘 이해하고 잘 표현해 줄 거라 믿기 때문이다. 처음하는 내래이션이라 제작진에 충분한 대본리딩을 요청한 전인화의 열의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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