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리타 정민경입니다.
이번에 사내 국내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오사카로 1박 다녀왔습니다.
늦여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너무 더워서 유니버셜은 포기했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섭섭한 간판 찍어주고,
어딜가나 사람이 많고 더워서 관광은 진즉 포기하고 먹기만 했습니다☺️
저는 킷사텐 찾아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요, 오사카 킷사텐을 몇군데 찾아 다녔답니다.
난바에는 오래된 킷사텐이 많은데 커피수혈을 위해 일단 근처에 있는 킷사텐에 들어갔어요.
오래된 가게들은 구석구석 세월의 흔적이나 사장님들의 취향들을 엿볼수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아요.
벽에 붙여둔 각 나라의 화폐들을 보면서 어느나라 돈인지 맞춰보기도 하면서 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저는 처음보는 만두 가게였는데, 각 점포 지나칠 때마다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있길래
궁금해서 니쿠만 하나만 사왔어요!!
근데 진짜 개안하는 맛이었어요,,진챠 꼭 드셔보세요.
피 두꺼운데 하나도 안퍽퍽하고 쫄깃하고,,,걍 맛있음
그래서 저녁에 또 감 ㅎ
근데 폐점할 시간대라 좀 식어서 낮에 먹었던 만큼의 감동은 덜했어요ㅠㅠ
만맥으로 소소한 저녁식사를 하고!
파블로도 사람들 엄청 줄서있길래 저도 기다려서 사봤는데 쏘쏘였습니다.
그냥 치즈 타르트구나 하는 맛!
그리고 이번 여행의 엄청난 수확이었던 킷사텐을 갔어요.
책에서 보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은 곳이라 정말 나만 알고싶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오사카나 도쿄에 있는 킷사텐 엄청 추천받고 한참을 얘기한 것 같아요!!!
아침에 방문해서 모닝세트로 주문했는데 한적하고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집주변에 이런 곳 하나 있으면 참 행복할 것 같아요.
그래도 여행인데 아무것도 구경안한 것 같아서 도구야스지를 방문했습니다.
평소에 접시같은 식기들 모으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천국같았습니다!
저렇게 마구 쌓여있는 사이에서 이쁜 접시 발견했을 때의 희열감 다들 아시죠??!!!
이렇게 간단하게 다녀온 오사카 여행이었는데요.
코로나 전이랑 다를 것없이 다시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골목들이 활기가 느껴지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국내여행 지원프로그램 잘 활용해서 잠시라도 환기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첫댓글 우와아 오사카 너무 즐거웠을것 같아요! 킷사텐 맛집도 추천해주세요><
킷사텐 찾아다니는 분위기 있는 민경씨ㅎㅎ같이 공유 좀 해주세요~ !근데 개안하는 맛이 무슨 뜻이죠..?ㅎㅎ
551호라이 만두는 정말 맛있죠! 항상 한개씩 주는 겨자소스가 부족해서 구매하실때 더달라고 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