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째 수업 - 네팔마 꾸꿀꼬 마수 빠이더이너(네팔에는 개고기 없어요.)
1. 오늘의 한마디
꾸쿠라꼬 마수 꺼하 빠인처? | 닭고기는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
요 뻐설마 떨까리 빠인처? | 이 가게에 떨까리 있나요? |
네팔마 꾸꿀꼬 마수 빠이더이너 | 네팔에는 개고기가 없습니다. |
2. 응용표현
네팔마 혼다이 가리 빠인처 | 네팔에는 현대차를 구할수 있습니다. |
네팔마 데레이 끼심꼬 떨까리 빠인처 | 네팔에는 여러종류의 떨까리가 있습니다. |
코리아마 루가 서스또마 빠인처 | 한국에는 옷이 쌉니다. |
네팔마 컴퓨터 서스또마 빠인더이너 | 네팔에는 컴퓨터가 비쌉니다. |
띠요 코리안레스토랑마 계란찜 빠이더이너래 | 저 한국식당에는 계란찜이 없대요 |
네팔마 꾼꾼 끼심꼬 아이스크림 빠인처? | 네팔에는 어떤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있나요? |
네팔마 슈팅스타 아이스크림 빠인더이너 | 네팔에는 슈팅스타 아이스크림이 없습니다. |
네팔마 어힐레 맥도날드, 피자헛, KFC 처이너 | 네팔에는 지금 맥-, 피자헛, KFC가 없습니다. |
3. 단어
쿠쿠라(꼬 마수) = 닭(고기)
꾸꿀(꼬 마수) = 개(고기)
마수 = 고기
꺼하 = 어디
떨까리 = 반찬
혼다이 = 현대(네팔식 발음)
루가 = 옷
요 = 이것
띠요 = 저것
어힐레 = 지금
뻐힐레 = 예전
뻐치 = 다음
4. 문법
‘빠인처’, ‘빠인더이너’는 한국어로 ‘있다’, ‘없다’ 정도로 변역될 수 있지만
정확히 말하자만 ‘구해질수 있다’, ‘구해질수 없다’ 입니다.
'빠인처'는 구하다 동사 ‘빠우누’에서 수동태로 변형된 동사입니다.
동사원형 | 수동태 |
빠우누 = 구하다 | 빠이누 = 구해지다 |
카누 = 먹다 | 카이누 = 먹히다 |
데크누 = 보다 | 테키누 = 보이다 |
그래서 ‘요 뻐설마 마수 빠인처?’ 라고 물으면
‘이가게에 고기 있어요?‘라는 의미이지만
정확히 해석하면 ‘이가게에서 고기 구할수 있어요?‘ 정도가 됩니다.
‘빠인처’의 부정형은 ‘빠이더이너’입니다.
눈치 빠른분은 벌써 규칙을 알아내셨겠지만 문장(동사) 끝이
‘~ㄴ처’로 끝나는 말에 부정형은 ‘~더이너’이랍니다.
빠인처 = 구해지다 | 빠이더이너 = 구해지지 않는다 |
카인처 = 먹힌다 | 카이더이너 = 먹히지 않는다 |
테킨처 = 보인다 | 테키더이너 = 보이지 않는다 |
그리고 오늘은 한국인이 배우기 쉬운 네팔어 표현을
한가지 배우면서 수업을 마치겠습니다.
네팔말중 문장 끝에 ‘~래’라는 단어를 붙여 어딘가에서
들은 이야기를 다른사람에게 전할 때 사용하는 용법이 있는데
한국사람은 배우기가 아주 쉽습니다.
왜냐? 제한적이긴 하지만 한국어에도 있으니까요.
‘저사람 남자래, 물가가 비싸더래, 팬티가 검정색이래 등등
네팔말에서는 모든 문장 뒤에 붙일 수 있습니다.
띠요 만체 깨따래 | 저사람 남자래 |
뻐이샤 처이너래 | 돈이 없대 |
꾸꿀고 마수 빠인처래 | 개고기 구할수 있대 |
거르바터 히말 데킨처래 | 집에서 히말이 보인대 |
한국에서는 ‘~래’표현은 가까운사람이나 친구 등
반말을 하는 사이끼리 사용할 수 있지만
네팔어로는 반말이 아님으로 어른이든, 친구든
누구에게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카페 > 네팔이야기 | 정인석 http://cafe.naver.com/nepal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