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8월에 국제환경비정부단체(NGO) 중 하나인 레인포레스트 연맹(Rainforest Alliance)의 스마트우드(Smartwood) 아시아-태평양 지부의 한국대표로 임명된 설미현입니다. 저는 현재 인도네시아 발리에 있는 아태 지부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아태 지역의 산림과 목재 관련 회사에 FSC 인증을 발급하는 감사관 (Auditor)으로 일하고 있으며, 산림과 목재의 원산지의 환경지속가능성을 규명하는 Verification 분야 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환경운동본부 인제 까페 내에 올려진 FSC 인증에 대한 글을 검색해서 보고 산림인증과 목재인증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 설명을 드릴까 하고 까페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올려 놓으신 글은 산림인증에 대해 주로 기술해 놓은 글로, 우리나라는 현재 6개의 국유림이 인증을 받은 상태입니다.
사실 산림에서 채취되는 목재나 비목재 원료를 사용하는 회사들도 CoC 인증을 통해 FSC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료공급자가 FSC 인증을 받았다면 정말로 손쉽고, 그렇지 않다해도 그 원료공급자를 함께 인증하게 되면 인증을 원했던 기업이 환경친화적인 생산을 하고 있는 친환경기업임을 입증하게 되고 소비자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더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mistrala@empal.com 이나 blog.naver.com/fscaudit 로 질문해 주시면 친절히 컨설팅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대 산림자원학과 생태경제학실 내에 한국사무소를 꾸리고 있으며, 빠르면 10월 6일, 늦어도 11월 6일에는 한국을 방문하여 관심 있으신 산림소유주와 목재 관련 회사 담당자님, 환경운동단체들을 만나뵙고 자세하게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산림을 보호하는 일, FSC 인증, Forest Certification과 Verification, 그리고 국제 NGO 업무에 관심이 많은 모두를 환영합니다.
산림과 목재 인증을 받는 것은 우리나라와 전지구에 얼마 남지 않은 산림을 보호하고 후손에게 물려 주는 의미 있는 일입니다. 인증제도는 우리 인간이 이기적으로 환경을 쓰고 훼손하지 않고 자연 생태계와 공존하기 위해 마련한 환경제도이며, 산림 안에서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복리를 보장하기 위한 사회제도이기도 합니다. 장한종합건설이 이 의미 있는 인증제도에 참여하는 환경기업 중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설미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