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우랑가 인핸스 입니다.
뉴질랜드 여름 날씨는 아주 강렬하죠.
저번주까지만 해도 햇빛이 강렬해서 15분 가드닝 하고 어깨가 타서, 긁적거릴때마다 얼마나 아프던지요ㅎㅎ
요 몇일 타우랑가는 비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연일 계속되는 비에 시무룩 하겠지만, 가든을 돌보기 시작한 후로는 비가 반갑게만 느껴집니다.
뉴질랜드에서 생활 하시게 되면 90% 이상의 집이 주택이고 잔디밭과 텃밭을 가꿀 공간이 있어요.
처음 뉴질랜드 왔을땐 계속 자라나는 잡초, 계속 손 봐줘야 하는 식물들이 없는 한국의 아파트가 그립기도 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고 가드닝을 즐기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타우랑가는 4계절 내내 온화한 날씨를 자랑합니다.(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요) 그래서 식물 키우기도 수월하구요. 길을 거닐다 보면 집집마다 자랑하듯 가든을 아름답게 꾸며놓은걸 보실 수 있답니다.
저는 아직 꽃 가든은 잘 모르지만 야채는 열심히 기르고 있답니다.
작은 새싹이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습들이 우리 아이들 같아서 더 이쁘고, 돌봐주게 되더라구요.
저희집 가든에서 자라고 있는 꽃들과 야채를 소개합니다.
오이는 ..ㅠㅠ 애호박 만큼 자랐었는데 아랫쪽 잎을 따는중 줄기가 잘려버려서...... 대 만 남아버렸어요ㅠ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흑
해바라기 옆쪽으로 부추도 보이네요~
작년에 심고 다 키운 식물들을 가든 한쪽에 버려뒀었는데, 거기서 싹을 틔운 아이들이랍니다.
그 가든 한쪽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던 애호박, 깻잎, 바질, 그외 꽃 아이들을 모종 트레이에 모아 뒀어요.
혹시 위의 모종 트레이에서 원하는 식물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기쁜마음으로 나눔 합니다! (바질은 하나밖에 없어서 제외합니다.ㅎ)
이렇게 여름만 되면 많은 뉴질랜드 사람들은 텃밭과 꽃밭은 가꾼답니다. 하루하루 자라난걸 보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
여러분들도 같이 텃밭 가꿔봐요~
첫댓글 오! 베지가든을 제대로 만드셨군요. 손이 만만치 않게 가긴 하는데 그래도 쑥쑥 자라는 놈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지요. 여름 가드닝시 벌레를 조심해주세요.
이전에는 몰랐던 즐거움이 있네요 ㅎㅎ 뉴질랜드 생활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 네 조심하겠습니다!~